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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채워넣는 우리들의 피에타 [공연]
그 어떤 작은 사랑만이라도 경험해본적이 있는 한, 언제까지나 우리들의 이야기일 것이다.
<피에타>라 하면, 십중팔구 미켈란젤로의 조각상을 떠올릴 것이다. 십자가에 못이 박혀 죽은 예수의 죽음을 비통해하는 그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를 형상화 한 작품. 어떠한 개인만의 감정이나 해석을 떠올릴 수 있는 나이가 되기도 전에 이 작품에 대해서 배웠기 때문일까. 이 작품은 나에게 큰 의미를 전달해 주지는 못했다. 그저 다소 편안해 보이는 성모 마리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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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아 에디터
2024.03.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증오는 증오를 낳는다 [영화]
혐오의 시대, 이제는 증오의 시대일지도 모른다.
혐오의 시대라고들 한다. 무엇에 대한 혐오인가... 라고 묻는다면, 밤을 새워 대답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성별, 연령, 경제적 여건, 신체적 특성, 종교적 신념과 정치적 색깔까지. 도저히 특정해 낼 수 없을 정도로 만연해진 혐오를 떠올리면, 무거운 한숨만 나올 뿐이다. ‘혐오’라는 단어는 ‘바퀴벌레’ 정도에게만 쓸 수 있는 것이 아니었나. 언제 이렇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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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아 에디터
2024.03.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제 지구는 누가 지키나… [영화]
저주받은 명작이라 불리는 작품. 나름의 기대를 안고 재생 버튼을 눌렀건만… 납득하기 어려운 외계인 소재와 피식하게 만드는 편집 감성이 흘러내린다.
저주받은 명작이라 불리는 작품. 나름의 기대를 안고 재생 버튼을 눌렀건만… 납득하기 어려운 외계인 소재와 피식하게 만드는 편집 감성이 흘러내린다. 독특한 작품일 것이라 예상했음에도 몰입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게 웬걸. 재밌는 소재와 기발한 상상력에 낄낄대며 보던 내가, 어느새 말이 없어지고 착잡한 마음에 휩싸이기 시작한 게 아닌가!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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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아 에디터
2024.03.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방인이 되어보는 경험 [미술/전시]
서울역 인근에 새로이 개관한 그라운드 시소 센트럴에 발을 내딛는 순간, 뉴욕 도시 속에 우두커니 서있는 이방인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방인 같은 삶을 꿈 꾼 적이 있는가? 대부분은 다소 생뚱맞은 질문이라 생각할지도 모른다. 타국에서 배척당하고 차별받은 수많은 이민자를 떠올리며 고개를 열심히 젓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꿈 꾼 적이 있다! 단순히 언젠가 읽은 알베르 카뮈나, 어제까지도 들은 이센스의 앨범이 멋져서 이러는 건 아니다. 그저 아무도 날 모르는 장소에 존재하고 싶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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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아 에디터
2024.03.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지러운 우리의 청춘들 [영화]
# Trainspotting (1997) 마약묘사로는 레퀴엠을 이기진 못 한듯하지만 스타일리쉬함으로는 압승!!인 듯하다. 패션과 사운드 연출의 세련됨을 보는 맛이 있었다. 아 여기서 세련됨은 킬링이브와는 다른 세련됨이다. 이건 힙합이다. 정제되지 않은 툭 걸친듯한 세련됨! 짧은 러닝 타임 동안, 단순히 청춘이라 하기엔 더럽고 그렇다고 역겹다고 하기엔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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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아 에디터
2024.02.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고 [고전문학]
더 이상 넘길 페이지가 없다니! 그럼에도. 여전히. 책 제목에 대한 의문은 남는다. 그럴만도! 이 책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였으니 말이다. 처음 두 장은 읽고 또 읽고 읽어야 하느리라! 반쯤 읽다가도 다시 돌아와서 읽고, 마지막 페이지를 읽기 전에도 읽고, 책을 덮고 나서도 읽고 두 번 세 번 읽어야 할 것이다. 나의 초라한 뇌로는. 가벼움과 무거움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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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아 에디터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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