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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공연
[Opinion] 무슈, 마드모아젤, 송 [공연]
환상이라는 오리엔탈리즘 폭로하기
미국 극작가인 데이비드 헨리 황의 연극 M.버터플라이(M.butterfly) 한국 라이선스 5연은 2024년 3월 16일부터 5월 12일까지 두산 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1988년 미국 초연, 2012년에 한국 라이선스 초연이 올라온 이후로 벌써 오랜 시간이 지났고, 2017년 브로드웨이 버전의 대본이 수정됨에 따라 이번 연출도 그 대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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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에디터
2024.04.27
리뷰
공연
[Review] 난민화되는 삶, 환대의 (불)가능성을 질문하다 - 출입국사무소의 오이디푸스
"매일 밤 내가 걸었던 여덟 걸음"
극단 코끼리만보의 연극 <출입국사무소의 오이디푸스>(Undocumented Oedipus)는 혜화의 아르코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2024년 4월 13일부터 4월 21일까지 공연되었다. 이 작품은 <오이디푸스 왕>,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안티고네>로 이어지는 소포클레스의 3부작 중 근친상간과 존속살해라는 죄명으로 테베에서 추방된 후 ‘난민’으로 떠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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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에디터
2024.04.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장애학을 통한 그리스 비극의 재발견 [도서/문학]
신화, 비극, 운명, 장애, 젠더
오이디푸스는 어떻게 ‘아침에는 네 발, 점심에는 두 발, 저녁에는 세 발로 걷는 것이 무엇’이냐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풀 수 있었을까? 이러한 질문에 오이디푸스(Oedipus)는 ‘부은(oidos) 발(pus/pous)’을 가진 신체장애인이었기 때문에 노화로 지팡이를 짚는 노인의 상황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답을 내놓은 『오이디푸스, 장애인 되다』
by
이다연 에디터
2024.04.1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영화로 보는 케네스 맥밀란의 발레 '마농' [공연]
파리의 벨 에포크부터 루이지애나의 늪지까지
발레 <마농>은 영국 로열 발레단의 케네스 맥밀란이 1974년 초연을 올린 작품으로, 아베 프레보의 소설 『마농 레스코』 (혹은 ‘기사 데 그리외와 마농 레스코’)를 원작으로 작곡된 쥘마스네의 오페라 <마농 레스코>를 기반으로 (같은 소설을 기반으로 푸치니 역시 오페라 <마농 레스코>를 만들었지만 둘은 다른 작품이다) 하고 있지만, 오페라 음악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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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에디터
2024.04.0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같지만 다른 공연, 발레 '백조의 호수' [공연]
한국에서 발레 <백조의 호수>의 대표적인 두 버전은 어떻게 다를까?
발레 <백조의 호수>는 러시아 볼쇼이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아름다운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에도 불구하고 흥행 참패를 거두고 <라 바야데르> 등 여러 고전 발레를 안무한 마리우스 프티파와 레프 이바노프가 새롭게 안무해 다시 무대에 올렸다. 프티파와 이바노프가 새롭게 안무를 맡은 버전은 지금까지 수많은 안무가들과 연출가들의 안무와 음악의 변화가 있다고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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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에디터
2024.04.0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여성 퀴어 커플의 사랑과 삶에 대하여 [공연]
재은과 윤경, 그 사이 재윤
연극 <이것은 사랑이야기가 아니다>는 2022 서울 SPAF(서울 국제 공연 예술제)에서 낭독공연으로 초연되어 2023년 공연을 거쳐 2024년 올해 다시 돌아와 3월 19일부터 31일까지 볼 수 있는 공연이다. 공연이 창작되고 구체적인 연출들이 더 추가되고 덧붙여지며 디벨롭되는 과정에 있었던 2022년과 2023년에는 국립 정동극장의 산하 기관인 세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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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에디터
2024.03.2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노년의 여성 킬러, 무대로 향하다 [공연]
원작의 재해석인가, 원작 파괴인가?
2024년 3월 15일 8시, 뮤지컬 <파과>의 첫 시작을 보기 위해서 공연장에 방문했다. 이번에 초연되는 PAGE1의 창작 뮤지컬 <파과>는 2024년 3월 15일부터 시작되어, 같은 해 5월 2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뮤지컬 <파과>는 ‘방역업’이라고 불리는 킬러 일에 종사하는 노년의 여성 ‘조각’의 이야기를 다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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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에디터
2024.03.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버블’, ‘프메’, ‘프롬’, ‘포돌’이 주는 환상 [문화 전반]
스타와의 1대 다수 채팅 플랫폼의 유행에 담긴 맥락은?
언젠가부터 아이돌 ‘덕질’의 필수 애플리케이션은 돈을 내고 구독하는 스타와의 1대 다수 채팅 플랫폼이 되었다. 그 종류도 다양하다. 이미 서비스를 종료한 것까지 포함하자면 버블, 유니버스의 프라이빗 메시지, 프롬, 포켓돌스…. 같은 버블도 SM 아티스트들이 사용하는 Lysn, JYP 아티스트의 경우 bubble for JYPnation, 스타쉽의 경우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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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에디터
2024.03.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와이프'라는 이름 속 가려진 것들 [공연]
'그럴까요, 수잔나?'
연극 <와이프>는 2020년 초연 이후 지난 2023년 12월 26일부터 올해인 2024년 2월 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공연되었다. 재연을 기준으로 <와이프>는 영국을 배경으로 1959년, 1988년, 2024년 현재(2023년에는 자막 등이 2023년으로 표현되었다)와 2046년의 4가지 시대가 타란텔라의 탬버린 소리를 기점으로 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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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에디터
2024.03.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마을을 떠나고 싶어 했던 살인마 소녀의 이야기 [영화]
공포영화 <펄>의 여러 함의들
티 웨스트 감독, 미아 고스 주연의 영화 <펄>은 공포, 슬래셔, 심지어는 고어로 분류되는데, X의 할머니로 나왔던 캐릭터인 펄의 과거를 다루는 프리퀄이다. 1918년 제 1차 세계대전과 스페인 독감이 유행하던 시절, 한적하고 따분하게 느껴지는 텍사스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주인공 펄의 도끼 살인이 그 소재다. 영화 초반 다소 단조롭게 느껴질 수
by
이다연 에디터
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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