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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국악의 현대화가 아닌 국악의 현재와 미래 - 환상노정기
국악은 단순히 유행하는 '힙한 밈'이 아니다.
사람들은 종종 '국악의 현대화'라는 단어를 쓴다. '현대화'는 한자로 '現代化'이다. '化'는 보통 'A이지 않았던 것이 A가 된다'라는 의미가 한다. 그렇다면, 저 말을 한 사람의 머릿속 사전에서 '국악'은 '현대적이지 않은 것'으로 저장되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각에서는 교과서에서 우리 국악을 빼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국악 러버는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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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에디터
2022.05.2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음악을 통해 시간을 나이테로 만들기
합정역 뒤쪽의 어느 골목에 위치한 문학 살롱 초고. 스피커에서는 재즈 선율이 흐르고, 은은한 빛깔의 간접 조명이 인상적인 곳. 그곳에서 김용준 에디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합정역 뒤쪽의 어느 골목에 위치한 문학 살롱 초고. 스피커에서는 재즈 선율이 흐르고, 은은한 빛깔의 간접 조명이 인상적인 곳. 그곳에서 김용준 에디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용준씨의 칼럼, '카페의 리우 앞바다, 보사노바'에 등장하는 안토니오 카를루스 조빙의 '브라질'. 용준님은 음악은 냄새의 예술인데,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에서는 러시아의 땅냄새가, 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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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에디터
2022.05.28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애프터 양’ 속 음악들 [음악]
전주 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으로 파칭코의 코고나다 감독의 장편 영화 '애프터 양'이 선정되었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애프터 양’을 기자시사로 먼저 보고, 이후에 있는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애프터 양’은 ‘파친코’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코고나다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2021년 제 74회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선정되었고, 2022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Alfred P. Sloan Feature Film Prize’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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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에디터
2022.04.29
리뷰
공연
[리뷰] 완벽한 음악적 서사의 완성 - 연극, 'Is god is'
흑인과 백인의 음악적 대립
시놉시스 화상흉터를 가진 쌍둥이 러신과 아나이아는 죽은 줄만 알았던 엄마의 편지를 받는다. 쌍둥이가 찾아간 곳에서 엄마는 꺼져가는 숨을 붙들며 자신을 이렇게 만든 남자를 잔인하게 죽여달라는 부탁을 한다. 쌍둥이는 당황하지만 이내 엄마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두 사람은 남자를 찾아가는 길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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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에디터
2022.04.25
리뷰
도서
[리뷰] 이제는 무엇을 알지 말아야 할지 판단해야 할 때 - 도서, '나를 지워줘'
디지털 성범죄는 비단 소설만의 문제가 아니다.
‘나를 지워줘’는 주인공 모리가 같은 반 친구 리온의 부탁으로 디지털 성범죄의 가해자를 추적해 나가는 내용을 그린다. 모리는 불법촬영물을 지워주는 홈페이지를 운영하다가 피해자의 불법촬영물을 재유포한다는 누명을 쓰고 디지털 장의사를 그만두려고 한다. 그때 같은 반 친구이자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친구 리온이 인터넷에 유포된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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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에디터
2022.04.21
리뷰
도서
[리뷰] 다 울었니? 이제 할 일을 하자 - 헬프 미 시스터
아, 왜 이렇게 아픈 사람이 많은 거야?
글을 열며, 지난 주말, 대구로 놀러 갔다. 전주의 벚꽃이 모두 피는 걸 기다릴 수 없었다. 숙소에 도착했다. 저녁 식사 때까지 잠시 쉴 동안, 나는 마감을 했고, 친구는 옆에 앉아서 ‘금쪽같은 내 새끼’를 시청했다. 배우 이지현과 그의 아들이 나왔다. 화면에선 금쪽이와 오은영 박사님이 번갈아 가며 큰 소리를 내고, 화면 밖에선 친구가 소리내어 엉엉 울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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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에디터
2022.04.01
리뷰
공연
[리뷰] 한 디아스포라의 고독한 방백 - 연극 ‘디아스포라 기행’을 보고,
서경식과 서울 괴담의 ‘디아스포라 기행’
<디아스포라 기행>은 인생의 여러 국면에서 끊임없이 이 물음과 마주해야 했던 재일조선인 작가 서경식의 안내를 통해 현대의 디아스포라적 삶의 유래와 의미를 찾아 떠나는 여정이다. 언제나 이방인이며 소수자로 살아가는 망명자들의 자화상을 마주하면서 어제의 폭력의 기억을 되새기고 지금 우리가 서 있는 곳은 어디인지, 어디로 향해 가야 하는지 되묻는다. 이를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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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에디터
2022.03.2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음악 듣고 광명 찾으세요
”누군가가 감탄할 재능이 없다면 차라리 그런 재능 곁에서 감탄할 수 있기를, 아직 내가 이 세상에 왜 남아있는지 그 까닭을 모르겠다면 부디 누군가에게 다정으로 위안이 될 수 있는 사람이기를. 그리하여 쓸모를 다 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음악 듣고 광명 찾으세요" 지난 8월부터 무저갱이란 음악 잡지를 만들고 있다. 아직 발행은 되지 않았고, 열심히 제작 중이다. 무저갱은 음악이 남녀 세대 종교 인종을 불문하고 모든 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획된 음악의, 음악에 의한, 음악을 위한 잡지다. 이번 Project 당신은 6개월 동안 동고동락한 편집부의 구성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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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에디터
2022.02.20
리뷰
영화
[리뷰] 삶은 B와 D 사이의 C - 영화, 세라비 : 다섯 번의 기적
즐겁고 유쾌한 영화였다. 다시 보고 싶다.
프랑스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는 "삶은 B와 D 사이의 C"라고 했다. 이때, B는 출생을 뜻하는 birth이고 D는 죽음을 뜻하는 death이다. 그렇다면, C는 무엇인가. 바로 선택(Choice)이다. 그리고 이 비유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여 만든 코미디 영화가 있다. 바로 "세라비 : 다섯 번째 기적(이하 세라비)"이다. 세라비에는 다섯 커플이 등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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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에디터
2022.02.19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이상한 보통 사람들, 리짓군즈 입덕 가이드 ② [음악]
블랭 "FLAME", 뱃사공 "777", 재달 "BOMB HEAD", 제이호 "LOCALS ONLY"
1. 블랭, “FLAME" 블랭의 "FLAME"은 돈과 사랑같은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면서도 일상적이지 않은 묘한 구석이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트랙 '원을 그리며 장작을 줍는다'와 'Burning'이 있다. ▲ ‘원을 그리며 장작을 줍다’ 원을 그리며 장작을 줍는다 원을 그리는 행위는 익숙했지만 새롭다 '원(원)을 그리는 행위'는 우리의 전통문화인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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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에디터
2022.02.15
리뷰
공연
[리뷰] 삶과 죽음, 그리고 아이러니 - 라스트 세션
삶과 죽음, 그리고 아이러니
영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기로 한 1939년 9월 3일 오전, 런던. 프로이트의 서재. 옥스퍼드대학의 젊은 교수 겸 작가 루이스가 저명한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의 초대를 받아 방문한다. 루이스는 자신의 책에서 그를 비판한 탓에 불려왔다고 생각하지만, 프로이트는 뜻밖에 신의 존재에 대한 그의 변증을 궁금해한다. 시시각각 전쟁과 죽음의 그림자가 그들을 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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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에디터
2022.02.03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이상한 보통 사람들, 리짓군즈 입덕 가이드 ① [음악]
2016년에서 2018년까지 리짓군즈의 음악적 여정을 살펴보자
얼마 전, 한국 힙합 어워즈 (이하 KHA)의 후보가 확정되었다. 후보 등록 때 내가 추천했던 아티스트는 올해의 프로듀서 부문에 한 명만이 등록됐다. 조금 아쉬웠다. 특히, 제이호의 는 올해 내가 가장 많이 들은 앨범이었는데 마음이 좋지 않았고, 그래서 직접 리짓군즈의 음악적 여정에 관해 쓴다. 1. 2016년 리짓군즈의 “CAMP” ▲ 컴필레이션 앨범,
by
신동하 에디터
202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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