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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아, 이런 말 하면 안 되지 - 착한 대화 콤플렉스 [도서]
대화가 힘들어 입을 다물어버린 사람들을 위해
처음 만난 사람과의 대화에서 어색함을 풀기 위해 어떤 대화를 하는가? 나이, 출생지, 그리고 빠지면 섭섭한 MBTI까지. 상대를 알기 위해, 조금이라도 공통점을 찾기 위해 이런저런 질문을 한다. 하지만 요즘은 이런 간단한 질문조차도 망설여진다. 내가 선택한 단어가 상대방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혹시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지는 않을지 생각하다 보면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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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에디터
2024.12.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미 당신의 삶에 있을지도 모른다 [도서/문학]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묻는 당신에게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에 탑승하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엄마의 심부름을 하면 컵떡볶이를 살 수 있었던 시절, 나는 어른이 되고 싶었다. 어른은 하고 싶은 걸 다 하며 사는 사람들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숙제하지 않아도 되고, 부모님의 잔소리를 피하며 밤늦게까지 깨어 있을 수 있으며,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삶이 부러웠다. 하지만 사회에 발을 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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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에디터
2024.12.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오즈의 또 다른 이야기, 위키드를 만나다. [영화]
선과 악, 편견과 진실의 경계를 재조명하다.
위키드(WICKED)! 위키드(WICKED)? 어린 시절 내가 사랑했던 동화 중 하나는 오즈의 마법사였다. 주인공 도로시가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기 위해 모험을 떠나던 중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이야기는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떤 일이든 도전할 수 있게 만들어줬다. 하지만 2021년, 뮤지컬 위키드(Wicked)를 관람하면서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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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에디터
2024.11.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독백이 모여 내가 되기까지 [도서/문학]
나와 마주해야 나오는 독백들
⟪발견, 영감 그리고 원의독백⟫ 2021년. 코로나-19는 여전히 기승을 부렸고, 사람들은 집에 머물며 시간을 보냈다. 유튜브 보기, 음악 듣기, 책 읽기. 그 당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런 소소한 것들뿐이었다. 그날도 유튜브 알고리즘이 이끄는 대로 노래 커버 영상을 보고 있었다. 그러다 한 영상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평소라면 사람들로 북적여야 할
by
박지영 에디터
2024.11.21
리뷰
공연
[Review] 음악의 스펙트럼을 담다 - 2024 게자안다 콩쿠르 위너 콘서트
섬세함부터 웅장함까지 담고 있는 그의 피아노
일리야 슈무클러. 클래식 애호가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이다. 그는 2022년 임윤찬의 우승으로 화제를 모은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결선에 진출하며 주목을 받았고 모차르트 특별상까지 받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2024년 6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게자 안다 콩쿠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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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에디터
2024.11.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손에 쥘 수 있는 것 [문화 전반]
보고, 듣고, 만져지는 애정의 형태들.
손에 쥘 수 있는 것 친구 중에서도 유독 마음이 더 가는 이가 있듯, 물건들 사이에서도 특별히 애정이 가는 것들이 있다. 유행은 한참 지났지만, 여전히 몸에 착 감기는 재킷, 실밥이 다 풀려도 버릴 수 없는 오래된 인형, 사랑하는 사람의 향기가 남은 물건, 가사와 추임새까지 다 외운 노래가 담긴 CD처럼 말이다. 이런 물건들은 마치 공기처럼 곁에 머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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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에디터
2024.11.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우연히 영화 같은 순간을 만나다 [미술/전시]
어쩌면 우리 곁에 영화 같은 순간이 항상 있었을지도 모른다.
우연히 영화 같은 순간을 만나다 작가나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우리 주변에서 "아, 그 사람 스타일이다!" 싶은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영화감독 웨스 앤더슨(Wes Anderson)의 작품을 볼 때도 그렇다. 특히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는데, 그의 작품에는 대칭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수평과 수직의 프레임과 독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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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에디터
2024.11.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당신에게 음악은 무엇입니까? [도서/문학]
당신에게 음악은 무엇입니까?
도서 검색대에서 찾고 싶은 책을 검색하다가 '재고 없음'이라는 문구를 봤다. '아… 그냥 어제 살 걸' 하며 발걸음을 돌리려다, 정말 없는지 궁금해 그 섹션에 한번 가보기로 했다. 마치 모래사장에서 귀걸이를 찾으려는 사람처럼 책장을 샅샅이 뒤지다, 한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음악, 당신에게 무엇입니까?⟫ "그러게요, 음악은 저에게 뭘까요…" 나는 음악인
by
박지영 에디터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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