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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팬덤’에 던지는 질문 [문화 전반]
어디까지가 올바른 팬 문화인가?
어떠한 작품을 아끼거나 어느 아티스트를 사랑해본 적이 있는가? 무언가, 혹은 특정 누군가에 대한 애호를 드러내고 열광적인 마음을 기반으로 관련 활동을 하는 집단을 팬덤이라고 한다. 열광하는 팬덤의 순수한 마음은 때로는 숭고해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사랑의 형태가 순수하지만은 않은 것처럼 팬덤의 양상도 좋을 수만은 없다. 도를 넘은 반응, 예민한 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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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에디터
2024.03.17
리뷰
도서
[Review] 우리 삶의 두려움을 모아, 소설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
이것은 단순한 호러가 아닌 우리의 삶을 조명하는 이야기다.
2019년 셜리 잭슨상을, 2020년에는 월드 판타지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커커스 리뷰], [NPR] 등 각종 언론 및 문학잡지에서 주목한 천재 작가의 눈부신 단편집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환상 호러 소설집’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이야기다. 화려하고 환상적이면서도 공포를 감출 수 없는 이야기. 『삼켜진 자들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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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에디터
2024.03.10
리뷰
공연
[Review] 스스로 원하고 결정한 죽음, 연극 비Bea
그런데도 원하는 것이 죽음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이야기다.
스스로 죽음을 선택함으로써 진정한 자유를 얻고자 한 젊은 여성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 삶과 죽음, 스스로 행복해질 권리와 존엄, 공감 등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밝고 경쾌하게 풀어냄으로써 관객들에게 충격과 여운을 안긴 연극 <비Bea>(제작: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가 5년 만에 세 번째 시즌을 확정 짓고 2024년 2월 17일(토)부터 3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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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에디터
2024.03.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리움과 우울의 이름으로 [음악]
자줏빛으로 물든 그 노래가 선사한 그리움과 우울의 이름을 소개한다.
정취를 느끼거나 위로를 받고 때론 시간 여행을 한다. 예술 작품을 감상한다는 것은 감정과 시간처럼 일정한 형체를 갖지 않는 무형의 것을 쥐어볼 수 있다는 뜻이다. 예술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중 유독 음악이 그랬고, 특히 감정을 많이 배웠다. 일종의 사전이었다. 음악을 통해 어렴풋한 감정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설렘, 그리움, 행복, 슬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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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에디터
2024.02.18
리뷰
공연
[Review] 사랑이 지킨 꿈의 이야기,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
<너를 위한 글자>는 말한다. 설령 그 형태가 달라질지라도 당신이 사랑하는 꿈을 잃지 말라고, 그렇게 우리의 꿈을 응원한다. 결국에는 언젠가 다시 사랑하게 될 꿈을 마주할 수 있는 작품이다.
2019년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웰메이드 작품으로 자리 잡았던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가 2024년 1월 개막 소식을 전하며 다시금 돌아왔다. 이탈리아의 작은 바닷가 마을 ‘마나롤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너를 위한 글자>는 오는 2024년 1월 16일부터 3월 31일까지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4관에서 공연된다. * 남들의 비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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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에디터
2024.02.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는 편협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까? 영화 '괴물' [영화]
자신이 괴물은 아닐지 의심하게 되는 영화.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사카모토 유지, 사카모토 류이치가 만나 탄생한 걸작이다.
* 본 글은 영화 <괴물>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특별히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그래서 누구나 알고 많은 이들이 볼 법한 작품을 택하곤 한다. 동시에 그 작품이 왜 좋은지 생각할 기회가 사라진다. 그 작품이 좋은 이유에 대해 이미 많은 사람이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필요한 기회라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영화를 흘려보내기 일쑤였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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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에디터
2024.01.20
리뷰
전시
[Review] 수많은 동심이 모이는 시간 여행의 공간,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은 시간을 여행할 기회를 선사한다.
워너브라더스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그 위대한 여정이 담긴 대규모 특별전이 오는 2023년 11월 18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영상 자료와 미디어아트, 포토존 등 다양한 형태로 펼쳐지는 워너브라더스의 대표작들에 대한 전시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다. 그런 작품이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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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에디터
2023.12.2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짧은 인생, 좋게만 살다 가기를.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공연]
복수의 고리를 끊어내고 나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
* 본 글은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의 프로그램 북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018년의 무더운 여름날부터 5년을 기다려왔다. 단지 꼭 보라는 친구의 한마디에 공연 제목을 기억했다. 대극장 라이선스 뮤지컬도 5년 넘게 소식이 들리지 않을 수 있는데 무엇을 믿고 공연을 계속 기다린 것일까. 시놉시스 한 줄도 알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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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에디터
2023.12.17
리뷰
공연
[Review] ‘집’을 닮은 작품, 뮤지컬 ‘딜쿠샤’
‘집’이라는 공간으로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뮤지컬
딜쿠샤는 국가등록문화재 제687호로 지정, 서울시 종로구 행촌동에 위치하고 있다. 대한독립선언서를 입수해 3·1 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미국 기자 앨버트 테일러의 가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2021년엔 전시관으로 개관하였다. 뮤지컬 <딜쿠샤>는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가상의 인물 ‘금자’와 앨버트 테일러의 아들 ‘브루스 테일러’가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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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에디터
2023.12.17
리뷰
도서
[Review] 귓가에 맴도는 뮤지컬 넘버, ‘디스 이즈 어 뮤지컬’
‘디즈 이즈 어 뮤지컬’을 읽고 난 후 넘버를 찾아 듣지 않을 수 없었다.
‘디스 이즈 어 뮤지컬’에서는 99개의 작품에 대해 다룬다. 아는 작품이 많았고 관람했던 작품도 꽤 있었다. 3년간 공부하고 손을 놓았던 공연을 다시 붙잡고 싶어지게 했다. 99개의 작품과 그의 곱절은 넘는 넘버를 소개하는 ‘디스 이즈 어 뮤지컬’. 이제 막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관심 갖기 시작한 사람부터 현재 해당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까지,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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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에디터
2023.11.2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의 다짐 앞에 [사람]
다짐할 용기를 주는 존재를 소개합니다.
무엇을 다짐할 때 생각하곤 하는 무언가 있지 않은가? 가족의 위로일 수도, 좋아하는 노랫말일 수도, 지나가는 인연일 수도 있다. 누군가 돌아가는 것이라고 비난할지언정 착실히 이야기를 쓰고 있는 나에게도 그 존재가 있다. 잘 해내다가도 이따금 조급해질 때마다 그를 생각한다. 짧은 인연이었지만 앞으로 오랫동안, 어쩌면 평생 기억할 사람. 나의 조급한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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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에디터
2023.11.18
리뷰
도서
[Review] ‘솔’의 음정을 닮은 책, ‘G는 파랑’
누군가의 일기이자 달력과도 같은 음악 감상 안내서
‘G는 파랑’이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오래전 쥐었던 연필의 느낌이 생각났다. 십 년은 족히 넘었을 그 옛날의 느낌이었다. 어릴 적 나는 피아노 학원에 다녔고 학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론 공부를 해야만 했다. 하지만 사시사철 특유의 서늘함이 사라지지 않았던 학원에서 유일하게 따스함을 느꼈던 순간이었다. 동그랗게 둘러앉을 수 있는 낮은 책상과 의자, 벽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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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에디터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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