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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 Story
[Interview] 태초의 형에게 묻는 삶의 진실, 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의 이대웅 연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좌표를 못 잡는 시대죠. 그러니까 2,000년 전 태초의 형한테 다시 질문하는 것 같아요."
태초의 형에게 묻는 삶의 진실 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의 이대웅 연출 지난 2016년 옥스퍼드 사전은 올해의 단어로 '탈진실(Post-Truth)'을 선정했다. 이는 실체적 진실보다 개인의 감정이나 신념에 호소하는 게 더 큰 영향력을 가지는 현상을 의미하는데, 비단 브렉시트 사태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있던 당시에만 해당되는 단어는 아닌 것 같
by
김나윤 에디터
2023.02.20
문화소식
공연
[공연]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안다.
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안다 <시놉시스> 소크라테스는 델포이 신전에서 "가장 지혜로운 자는 소크라테스다."라는 신탁을 전해 듣게 되어, 이것이 무슨 뜻인지 알기 위해 여러 현자들을 찾아다녔지만, 지혜로운 자들을 결국 찾지 못하고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안다고 말하는 것이 진정 지혜로운 자임'을 깨닫게 된다. 그 후 소크라
by
김나윤 에디터
2023.01.08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오늘의 평범한 순간이 언젠가의 특별한 기억으로, 연극 '복길잡화점'의 유연 연출
"지금의 오늘이 언젠가에 가장 특별한 기억이 될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오늘의 평범한 순간이 언젠가의 특별한 기억으로 연극 '복길잡화점'의 유연 연출 손때 묻은 고즈넉한 복길잡화점, 그곳은 일평생 잡화점을 지켜온 '경석'과 그의 아내 '연화', 두 사람의 아들인 '복길'과 그의 딸 '소리', 잡화점 직원 '민정'의 하루하루가 켜켜이 쌓인 나이테 같은 공간이다. 그 하루하루는 한 마디로 평범하다. 출생의 비밀도, 재산을 둘러싼
by
김나윤 에디터
2022.12.07
문화소식
공연
[공연] 복길잡화점 [대학로 해오름 예술극장]
기적이 이루어지는 시간
연극 복길잡화점 기적이 이루어지는 시간 <시놉시스> 자신의 신념을 갖고 30년 넘게 복길잡화점을 운영하며 가족과 함께 살아 온 경석은 더이상 잡화점은 트렌드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아들 복길과 갈등을 겪고 있다. 그 와중에 아내 연화가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경석은 아들 복길과 손녀 소리, 그리고 복길잡화점에 오랜 인연으로 함께 일해 온 민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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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에디터
2022.11.29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마침내 우리에게 닿은 이야기, 뮤지컬 '브론테'의 성재현 작가
"그들이 살고자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던 모습이 현재 우리에게 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마침내 우리에게 닿은 이야기 뮤지컬 '브론테'의 성재현 작가 어떤 작가의 삶은 그 자체로 이야기가 된다. 길지 않은 생을 살다 간 브론테 자매도 그렇다. 우리 곁에 남은 그들의 글(<제인 에어>, <폭풍의 언덕>, <아그네스 그레이> 등)만큼이나 그들 삶의 궤적 역시 한 줄기의 서사로 전해 내려오는 것이다. 그렇게 이미 200여 년 전에 완성된 글, 20
by
김나윤 에디터
2022.10.25
문화소식
공연
[공연] 브론테 [대학로 자유극장]
그렇게 우리는 이야기가 된다
그렇게 우리는 이야기가 된다 <시놉시스> 여자가 글을 쓰는 일 따윈 허락되지 않던 빅토리아 시대. 음울하고 외로운 요크셔의 황야에서 세 명의 놀라운 작가가 탄생했다. 샬럿, 에밀리, 그리고 앤 브론테. 가난한 목사의 딸로 태어나 죽음과 병이 더 가까웠던 팍팍하고 우울한 삶이었지만, 자매들의 이야기는 활기와 욕망으로 가득했다. 어릴 적부터 슬픔이 찾아올 때
by
김나윤 에디터
2022.10.14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폭풍이 지나간 후에 삶을 모색하는 게 인간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연극 '옥상 위 카우보이'의 이보람 작가
"소수자성이 있는 이야기들이 조금 더 보편화될 수 있는 방법들을 찾는 것, 전혀 상상해 보지 않았던 사람들의 삶을 나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세계를 만들어 주는 것, 그게 지금의 목표예요."
"폭풍이 지나간 후에 삶을 모색하는 게 인간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연극 '옥상 위 카우보이'의 이보람 작가 같은 학교 친구인 주리와 윤아가 옥상에서 마주한다. 주리가 말한다. "너 아주 대단한 엄마 뒀더라?" 그리고 윤아는 주리의 휴대폰을 빼앗아 주리의 엄마에게 말한다. "아줌마네 아저씨가 우리 엄마랑 바람났어요.” 그렇다. 주리의 아빠와 윤아의 엄마
by
김나윤 에디터
2022.10.11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비로소 찾아온 그날,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의 장보람 배우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은 저에게 선물 같은 작품이에요. 정상에 오르고 싶은 눈앞의 큰 산 같아요. 그 등반을 함께하고 있는 동료들과 관객분들이 가장 큰 선물이고요."
비로소 찾아온 그날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의 장보람 배우 좋은 작품을 재능 있는 여러 배우가 저마다 어떻게 소화하는지 지켜보는 것. 공연예술의 빼놓을 수 없는 묘미 중 하나다. 배우의 해석에 따라, 또 그가 가진 고유의 연기 결을 따라 하나의 텍스트가 수만 갈래의 길로 확장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영상 매체 속 캐릭터들이 특정 배우의 얼
by
김나윤 에디터
2022.09.25
문화소식
공연
[공연]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대학로 예그린씨어터]
그날 밤, 누군가 찾아왔다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그날 밤, 누군가 찾아왔다 <시놉시스> 매일 밤, 사람들이 어딘가로 끌려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공포의 시대 사랑과 믿음으로 서로를 다독이며 어려운 시절을 견뎌낸 한 부부에게 12월 31일 자정 직전, '쾅! 쾅! 쾅!' 불길한 '손님(비지터)'이 세차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찾아온다. 두 사람의 치욕스러운 비
by
김나윤 에디터
2022.09.08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정답 없는 공연에 정답을 만들어 주는 건 관객." - 연극 '소실'의 이은영 연출
이은영 연출가를 만나 이 정답 없는 연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떤 제목은 이야기가 끝난 후에 비로소 인식의 수면 위로 떠 오른다. 연극 <소실>도 그런 제목을 가진 작품이다. 소실(消失), 사라져 없어졌다, 또는 그렇게 잃어버렸다는 뜻으로, 완전한 사라짐을 뜻하는 '상실'보다는 그 잃어버림 자체의 무게를 생각하게 하는 제목이다.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는 두 형제와 그 집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작하
by
김나윤 에디터
2022.08.11
문화소식
공연
[공연] 소실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파멸
소실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파멸 - 디스토피아에서 그리는 유토피아 <시놉시스> 전쟁으로 황폐해진 마을, 아마도 먼 미래 하늘에는 두 개의 달이 떠 있다. 무섭도록 아름다운 달빛 아래 서로만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채즈와 스탠 형제 어느 날 그들에게 하나둘 수상한 손님이 찾아오고 결국 형제의 비밀이 드러나는데…. <기획 노트> 라이센스 연극 <소실>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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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에디터
2022.08.04
리뷰
PRESS
[PRESS] ‘평범한 가족’이란 이름 다시 쓰기,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차마 하나로 명명할 수 없는, 어떤 게 답인지도 알 수 없는 구불구불한 인생의 여정 속에서 분명한 것은 그것 하나일 것이다.
‘평범한 가족’이란 이름 다시 쓰기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 이 글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름들 뜬금없는 고백으로 시작하자면, (어디 가서 말하긴 좀 부끄럽지만) 나는 MBTI와 사주가 재밌다. 나는 왜 이럴까, 쟤는 왜 저럴까 하는, 흔하지만 답이 없는 질문에 나름의 논리로 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by
김나윤 에디터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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