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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기록에 생명을 입히는 '기록 습관' [도서/문학]
결국, 살아있는 기록이 새로운 작품을 낳는다.
나는 새로운 동네를 갔을 때 호기심 많은 고양이처럼 이 골목 저 골목을 누비며 새로운 풍경과 건물, 가게들을 구경하며 눈에 익히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그날 돌아가는 길에 손에 쥘 소소한 것을 찾아다닌다. 그건 새로 간 카페의 디저트일 때도 있고, 마스킹 테이프나 스티커 같은 문구류라던가 한 권의 책일 수도 있다. 그렇게 해서 그날 돌아다닌 장소와 시간을
by
신성은 에디터
2021.03.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도서]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부터 시작해서 유튜브까지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기업의 브랜딩뿐 아니라 개인 콘텐츠까지, 모두가 콘텐츠 제작자가 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막상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생각은 있으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난관에 부딪힌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필요한 책이다.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by
오지영 에디터
2021.03.02
오피니언
만화
'기분이 없는 기분'의 의미를 알았더라면
* 만화 <기분이 없는 기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자신이 충분한 휴식과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 환자임을 알게 되는 시기는 우울증이 상당히 진행되고 나서인 경우가 많다. 좋아하던 것에조차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고 단순하게 몸을 움직이는 것도 버겁고 일의 능률은 끔찍하게 떨어진다. 그런 상태에 의문이 들어도 대개 자신을 돌보지 못한다. 이러한 고통
by
신성은 에디터
2021.02.22
오피니언
소설 아몬드: 진짜로 모르는 것이,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것보다 나아.
인간은, 인간의 감정은 많은 것을 수반한다.
요즘 핫한 스테디셀러인 소설 '아몬드'를 읽었다. 중학교 2학년인 동생이 추천해 줘서인 건지, 내가 한창 고전을 읽고 있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냥 가벼운 청소년기 소설인 줄만 알았다. 그리고 책을 읽는 초중반까지도 사실 '이게 왜 스테디셀러지?? 그냥 약간 오글거리는 청소년기, 사춘기 소설 아닌가..?' 싶었다. 필자의 오만함, 거
by
김민지 에디터
2021.02.20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지금 만화 Vol. 7 - 젠더 이슈 [도서]
지금, 만화 Vol. 7 [젠더]
<지금, 만화> 7호를 기다리며 이전 발간된 5호를 읽었다. <지금 만화> 5호에서는 콘텐츠 IP 시대의 ‘웹툰 생태계’를 주목했다. 웹툰 플랫폼의 현재를 조명하면서 앞으로 웹툰 플랫폼이 가져야 할 방향성을 고찰했다. 그리고 젠더 문제에 대한 언급도 짚고 넘어갔다. ‘탈코르셋’이라는 이슈를 녹인 <화장 지워주는 남자>의 이연 작가 인터뷰와 과거 인기가 있
by
오지영 에디터
2021.01.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서평: 침묵에서 말하기로 [도서/문학]
성장 중인 사람이 성장통을 겪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내 인생에서 남이 해준 말 중 가장 인상이 남는 것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몇 년 전 아는 오빠가 무심히 '뭘 하든 너 자신을 먼저 생각하라'라고 했던 말을 떠올릴 것이다. 그때 나는 몰랐던 사실을 새롭게 깨달은 사람 같은 반응을 보였었다. '그렇지. 맞아. 나는 왜 나 자신이 뒷전이었을까?'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바보 같다 생각했었다. 우리는 한 명의 개
by
김규리 에디터
2020.12.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책을 리뷰하는 책 [도서]
멋진 서평이 화제가 되는 세상을 꿈꾸다.
우리에게는 거리가 필요했다. 전대미문한 전염병이 세상에 창궐했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우리를 연결하던 끈을 잘라내야 했다. 서로에게는 거리가 생겼고 혼자 있는 시간은 늘어났다. 계란도 휘젓고 커피도 휘저으며 시간을 잘 나기 위해 애썼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간의 틈 사이에는 생각이 스며들고 고독이 번졌다. 우울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고독을
by
임채은 에디터
2020.12.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지구 탈출 -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문학]
왜 세상은 온통 푸시인가
요란한 복장과 동그란 선글라스가 트레이드마크인 작가 ‘박민규’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무규칙 이종 소설가’라는 별명답게 그의 소설은 감각적이다. 시적인 표현과 짧은 호흡의 문장은 살아 있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처럼 이리저리 튀긴다. 그가 서사를 이끌어가는 방식도 예측할 수 없다. 처음에는 늘 그렇듯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곳에서 이야기를 시
by
오지영 에디터
2020.12.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주야책당 [도서]
책방을 위한, 책방에 의한, 책방의 이야기. 조병국, <아폴로 책방>
영화 <심야식당> 중 『아폴로 책방』을 펴고 몇 장 읽기도 전에 유명한 일본의 만화, 『심야식당』 시리즈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밤마다 식당에 와서 저마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심야식당의 인물들처럼 이 소설에도 깊은 과거를 가진 인물들이 등장해 주야로 책방을 방문한다. 책방 주인인 ‘나’의 시선 속에서 묘사되는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은 사실만 나열하자면 꽤 자
by
이강현 에디터
2020.12.03
오피니언
도서/문학
알로하, 나의 엄마들
가족과 세대를 포용하는 주체적인 그녀들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책 마지막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딸 펄의 대사일 것이다. 펄은 하와이 이민 2세대와 오늘날의 청년들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그녀는 무용을 전공하기 위해 하와이를 떠나 미국 본토에서 대학을 다니고 싶어한다. 반면 하와이에서 대학을 나와 교사가 되길 바라는 엄마 버들에게 펄은 “It’s my life. It’s none of your
by
오지윤 에디터
2020.10.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의 쓸모보다 존재가 먼저다 [도서]
자신의 쓸모를 자문하는 이들에게, 카프카의 <변신>
수능을 마치고 2개 남은 수시 발표를 기다리며 나는 딱 이 소설 속 주인공 그레고리 잠자와 같은 심정이었다. 우리 가족들은 예전과 다름없이 날 소중히 여겨 주었지만 나는 내 자신이 집에서 밥이나 축내는 벌레 같은 존재처럼 느껴졌다. 아르바이트를 하기에는 재수의 가능성이 있기에 너무 애매한 시기였고 그렇다고 맘 편히 놀러 다니기에는 가족들의 눈치가 보였다.
by
이강현 에디터
2020.10.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삶의 '터닝포인트'를 만날 때 [도서]
누구에게나 터닝포인트가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Unsplash, Kyle Cottrell 태어나서 처음 읽은 책은 기억나지 않는다. 혹시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가? 그렇다면 성공했다. 웃으라고 한 소리다. 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새로운 생각'을 태어나게 한 책은 있다. 오늘, 나의 '인생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내면의 소리를 찾아서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문학동네 펴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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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에디터
202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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