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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인간이 가진 외로움을 느끼며 - 뮤지컬 '겨울 나그네'
아련했던 시대의 추억들
한국 현대 문학의 대문호 故 최인호 작가의 소설을 뮤지컬화 한 작품 '겨울 나그네'. 그의 대표적인 소설이라고 하는데 미리 찾아보니 예전에 드라마와 영화화가 되기도 했던 작품이었다. 나는 이 공연을 보면서 어떤 이야기를 써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1884년에 연재되었던 소설을 뮤지컬화 한 작품이라 지금 시대에 공감하기 어려운 장면들도 있었고 솔직히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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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4.01.25
리뷰
도서
[Review] 여기 보세요~ 여기! - 에드워드 호퍼의 시선
눈은 여기에 마음은 저기에!
"좋은 예술을 판단하는 단 하나 변치 않는 기준은 세상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고유한 시각이다" 15가지 주제로 펼쳐 보이는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 세계 미술사가 이연식이 국내 작가로서는 최초로 미국의 사실주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 세계를 조명하고 분석한 책 [에드워드 호퍼의 시선]을 출간했다. 서양화를 전공한 후 미술이론을 연구한 이력을 바탕으로 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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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은 에디터
2023.07.06
리뷰
도서
[Review] 자유와 빛 이면에는 끔찍한 외로움이 있다. - 코코 샤넬
소설보다 소설같은 인간 코코 샤넬 전기
가브리엘은 그 모든 것을 빼앗겼다. 훗날, 운명이 가한 엄청난 일격들에 대해 말하면서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열두 살 때 모든 걸 빼앗겼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때 나는 죽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코코 샤넬 (COCO CHANEL) : 히로인 같은 인간 샤넬이라는 이름만큼 유명한 브랜드가 있을까. 디올, 생로랑, 루이비통 등의 유명한 이름들 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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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에디터
2023.05.01
리뷰
도서
[Review] 세상의 끝이자 시작, 등대 - 세상 끝 등대
사람들은 매번 외로움과 권태를 어떻게 견디느냐고 물어보곤 했다. 하지만 감각을 깨어있게 만들다 보면 온몸에 힘이 솟구친다.
<세상 끝 등대>는 작가 곤살레스 마시아스의 오랜 끌림 대상이었던 등대에 대한 이야기 모음집이다. 책엔 등대의 자세한 위치, 크기, 작동 여부, 삽화 등이 함께 삽입되어 있어서 정보, 기록의 역할도 충실히 해낸다. 한 등대에 보통 한 장(2페이지)을 할애해 에피소드 형식으로 책이 전개된다. 그러나 이러한 철저한 형식에도 불구하고 등대들이 가진 이야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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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민 에디터
2023.03.29
리뷰
영화
[Review] 외로움의 해독제가 되어주는 만남 '6번 칸' [영화]
서로의 외로움의 해독제가 되어주는 만남 역시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음을, 특별한 기교 없이 꾸밈없는 방식으로 보여주는 영화였다.
거의 모든 사람들은 인간의 신체가 언제 성숙해지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삶의 경험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한 지식과 단순한 사실을 넘어 진리에 가까워진 과학적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 그 앎은 각자의 경우에 따라 조금씩 다른 부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동일한 내용이다. 그러나 ‘사람이 언제 성숙하는가’라는 물음에는 모두 저마다의 대답이 있을 것이다. 사람의 머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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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나 에디터
2023.03.15
리뷰
공연
[Review] 외로움의 연대가 만들어내는 치유의 힘, 오즈의 의류수거함
우리들이 이 세상에 뿌리내려 숲을 이룰 수 있도록
뮤지컬 <오즈의 의류수거함>은 동명의 베스트 셀러를 기반으로 만든 뮤지컬이다. 도서 <오즈의 의류수거함>은 제 3회 자음과 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이다. 이 책은 작가의 안정감있는 문장과 창작력,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능력등을 평가받은 작품이다. 뮤지컬 <오즈의 의류스거함>은 이러한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노래와 실감나는 무대, 배우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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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22.10.21
리뷰
영화
[Review] 픽션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 베르히만 아일랜드 [영화]
때로 어떤 현실의 고백은 픽션을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다
미아 한센-러브 감독의 신작 <베르히만 아일랜드>가 8월 4일 개봉한다. 미아 한센-러브 감독은 <다가오는 것들>로 2016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했다. 신작 <베르히만 아일랜드>에는 박찬욱, 쿠엔틴 타란티노를 비롯한 거장 감독들이 선택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팀 로스, 미아 와시코브스카, 빅키 크리앱스, 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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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연 에디터
2022.08.01
리뷰
공연
[Review] 몰입이 굉장한 연극 -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얼마나 아슬아슬한 바닥인가. 지독한 외로움과 절망, 자기혐오, 자기 파괴적 행동. 너무나 잘 그려지고, 진하게 느껴져서 너무나 힘들었다. 얼마나 더 열심히, 처절하게, 자신의 세계를 지키려고 노력했을까.
엄청나게 기 빨린.. 몰입이 굉장한 연극이다. 모든 인물들은 하나같이 전부 결핍과 집착에 의한 욕망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 욕망이 개인적인 내용이 아니라, 인간의 부분을 담고 있어서 모든 인물이 이해가 되었다. 특히 개인적으로 주인공에 너무나 공감이 되었기 때문에, 연극을 보는 내내 너무나 공감되어서 힘들었다. 블랑쉬는 옛 저택 벨르브에서, '욕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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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21.10.31
리뷰
전시
[Review] 우리가 예술로 불렀던 외로움, 툴루즈 로트렉展
가끔 사유한다. 우리가 찬란한 예술이라고 불렀던 대다수 창작물들의 다른 이름은 고통일 수도 있다고. 작품의 마력에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도 그 고통과 감내, 끝에서 피어난 예술에 감화되고 위로하고 공감하기 때문일 것이다. 툴루즈 로트렉. 그의 경우에도 평생을 빠져나오지 못했던 외로움을 우리가 예술이라고 부르고 빠져드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싶다.
관람 이전부터 꽤 알고 있었던 작가였다. 흐릿하고 얇은 선과 탁한 색감, 아름답게 그려지지 않은 신체와 기괴한 표정의 인물들. 화려한 붓놀림과 색채로 관람객들을 사로잡는 여타 작품과는 달랐다. 한눈에 봐도 작가가 툴루즈 로트렉임을 알 수 있다. 이번 전시가 유독 반가운 이유다. At the Moulin Rouge, The Dance 막상 전시회에서 열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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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준 에디터
2020.07.26
리뷰
도서
[Review]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 [도서]
건강한 마음가짐은 '나와 남을 분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낯 익은 타인' 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든다. 아무리 낯이 익더라도 내가 아닌 모든 사람은 필연적으로 타인이니까. 가족, 연인, 친구, 동료 등 그 가까운 어느 누구라도. 가까운 사람에게 '타인'이라는 호칭을 부여하면 그 순간부터 담담해지고 쿨해진다. 어차피 타인인데 나에게 대하듯 그렇게까지 신경쓰고 마음쓰고 힘들어할 필요가 있을까. 어차피 남인데. 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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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20.07.10
리뷰
공연
[Review] 널브러진 마음 위를 구르며 - 팜 Farm [공연]
오렌지가 차라리 울기를 바랐다. 시종일관 웃는 얼굴과 외로움의 몸짓의 동시성은, 우는 얼굴보다도 더 아픈 것이었다.
사진이나 포스터 등의 이미지로 마주했던 연극 팜(Farm)의 첫인상은, 생기와 에너지였다. 원색의 다채로움 가득한 무대, 활짝 웃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배우들까지 언뜻 보면 어린이를 위한 연극 같기도 했고 당장이라도 흥겨운 노래가 흘러나올 듯한 뮤지컬 같기도 했다. 실제로 객석에서 무대 곳곳을 둘러볼 때까지도 사진으로부터 받았던 느낌과 비슷한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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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지 에디터
2020.06.18
리뷰
공연
[Review] 열정과 외로움 사이에서, 2019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예술가와 관객사이 소통창구가 되어주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 다녀왔다
문화비축기지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2019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사실 문화 비축기지라는 장소와 프린지 페스티벌 모두 이번에 처음 알았기에 어떨지 궁금했던 것이 사실이다. 문화비축기지는 과거에 석유를 비축하던 장소였다고 한다. 그렇기에 구조와 건축물들이 어딘지 독특한 느낌을 주었다. 콘크리트와 철근이 날 것 그대로의 느낌 그대로 있으면서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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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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