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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삶이란 무대 위에선 누구나 주인공이겠지만 : 연극 '언더스터디'
그리하여 이야기 속 인물들은 '언더스터디'의 위치에 있지만, 결국 이 연극 <언더스터디> 속에서는 주인공이라는 것. 그 간절하지만 따스한 시선이 여기에 있다.
* 본 리뷰는 연극 <언더스터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삶이란 무대 위에선 누구나 주인공이겠지만 각자 삶의 무대 위에선 자신이 주인공인 작품을 공연하고 있겠지만, 당연히도 이야기에서는 실제 무대에서는, 또 현실에서는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만화 세계관 안에서는 주인공 남녀에게만 스포트라이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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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에디터
2022.01.31
리뷰
공연
[Review] 사람을 보듬어주는 매개체 ‘글러브’ – 복서와 소년
'글러브'는 타인을 위해 언제든 꺼낼 수 있는 위로이자, 답에 대한 길을 열어주는 지표이다.
손수건을 갖고 다니지 않는 현대사회이다. 그런 사회 속에서 영화 ‘인턴’에는 이러한 장면이 나온다. 젊은 동료 데이비스는 시니어 인턴 벤의 집 서랍에 정리되어 있는 손수건을 보고 놀라며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태도를 취한다. 하지만 벤은 말한다. ‘손수건은 내가 쓰기 위해 가지고 다니는 것이 아닌 눈물을 흘리는 누군가에게 빌려주기 위한 것이야.’ 이처럼 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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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빈 에디터
2021.12.11
리뷰
공연
[Review] 성찰로써 성장하는 여성 화자의 힘, 4분 12초 [연극]
누구나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는 디지털 시대
디지털 성범죄라는 단어 하나는 수많은 사건을 연상시킨다. 영상 혹은 이미지 속에서 주로 여성은 인간성을 잃은 피사체로 존재하며 신체가 보여지는 쪽이고, 그를 제안하거나 혹은 동의 없이 촬영하는 쪽은 거의 남성인 경우가 많다. 제안하여 상대가 동의를 했더라도 결과물을 인터넷상에 무작위로 배포하는 것은 범죄이며, 동의 없이 촬영하는 것은 그 자체로 당연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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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연 에디터
2021.12.01
리뷰
공연
[리뷰] 4분 12초, 당신이 보는 모든 것이 옳을까요?
당신이 지금 보고 있는 모든 것이 과연 진실일까?
사람들이 보는 내가 궁금한 적이 많았다. 누군가에게는 당당하고 솔직한 아이였다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소심하고 내향적인 아이. 누구 하나 같은 답을 말하지 않았다. 그러한 모습 중 어떤 모습이 진짜 나일지에 대해서 항상 고민이 들었다. 그런데, 만약 나에 대해서 각자 다른 생각들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모두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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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빈 에디터
2021.12.01
리뷰
공연
[Review] 한 사람의 '웨딩 플레이어' 이야기에 빠져드는 이유 - 뮤지컬 '웨딩플레이어'
웨딩이라는 무대 위에서 그가 피아노를 칠 수밖에 없는 이유
‘웨딩’이 아닌 ‘플레이어’에 방점을 찍다 ‘웨딩플레이어’ 어쩐지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단어임이 분명한데 생소하지는 않은 제목이었다. 은연 중에 나는 ‘웨딩’과 ‘플레이어’라는 두 단어 사이에 띄어 쓰기를 넣어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서는 정말 나도 모르게 ‘웨딩’이라는 단어에만 하이라이트를 친 듯 집중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정말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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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온 에디터
2021.10.28
리뷰
공연
[Review]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나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나의 성장 - 웨딩플레이어
극을 보면서 왜 등장인물의 직업을 ‘웨딩플레이어’로 했을까에 대해 고민해 봤다.
| 왜 등장인물의 직업은 '웨딩플레이어'일까? | 어른이 된다는 건 무엇일까? | 실패를 똑바로 마주하여 얻는 것 뮤지컬 <웨딩플레이어>에는 박소정 작가, 이유진 작사가, 권새미 작곡가가 참여하였으며, 뮤지컬 <빨래>의 추민하 연출과 뮤지컬 <마타하리>, <팬텀> 등의 베테랑 안무가 홍세정이 함께한다. 더불어 음악감독 이범재가 새롭게 합류하여 음악감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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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에디터
2021.10.23
리뷰
공연
[Review] 누군가를 기억하는 방식 - 지수가 누구야 × 신의 보물 [공연]
웃기고 싶을 때 웃길 수 있다면
필자는 퍽 소심하고 낯을 가리는 성격인데, 신기하게도 뮤지컬, 연극, 웹드라마에 배우로 출연한 특이한 경험이 있다. 뮤지컬은 교내 창작 뮤지컬 동아리에서 했지만, 연극과 웹드라마는 기성 팀의 정식 오디션을 보고 합격한 것이다. 덕분에 상연될 연극, 상영될 영상 하나가 완성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의 수고와 노력이 필요한지를 꽤 가까이서 지켜봤다.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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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현 에디터
2021.08.17
리뷰
공연
[Review] 애절한 서사와 유쾌함의 공존, 시라노 드 베르쥬락
소극장만의 시라노
낭만이 넘치던 17세기 말 프랑스 파리. 당대 최고의 검객이자 시인인 시라노는 불의와 절대로 타협하지 않는 성격으로 어딜 가나 좌충우돌, 불협화음을 만든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짝사랑해 온 그의 이상형 록산 앞에서는 자신의 외모가 너무 추하다고 생각하며 친구 이상으로 다가서지 못한다. 어느 날 록산이 크리스티앙이라는 남자를 좋아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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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진 에디터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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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소극장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감동 - 시라노 드 베르쥬락
자유로운 로맨티시스트 시라노
혜화역에서 골목을 따라 굽이굽이 들어가다 보면 일반 주택가 사이에 유난히 눈에 띄는 건물이 나온다. 검은 외관과 대비되는 빨간 내부의 안똔체홉극장은 설렘을 가득 주며 관객을 맞이한다. 원색의 주황색으로 뒤덮인 공간을 따라 계단을 내려가다 보면 티켓 검수원과 함께 아늑한 극장의 로비가 나타난다. 진한 커피향이 가득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에 관객들의 여유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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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21.06.08
리뷰
공연
[Review] 불통의 사회에서 소통을 본능으로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 연극 '아무도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모두가 소통을 외치는 불통의 사회, 우리는 과연 올바르게 소통하며 살아가고 있는 걸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시대와 장르를 막론하고 다양한 매체에서 익히 들어본 말일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문구에 동의할 것이다.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고, 사람에 따라 정도는 다르겠지만, 본능적으로 소통을 필요로 하며 살아간다. 특히나 코로나 19로 인해 일상이 뒤바뀌고 더 이상 이전과 같이 다수가 모일 수 없게 된 상황에서 우리에게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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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온 에디터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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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한바탕 마당놀음 - 연극, 잠깐만 [공연]
우리는 연극을 보러 왔지만, 어느새 극 안의 세계에까지 들어와 있었던 것이다.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연극 ‘잠깐만’을 보고 왔다. 친동생과 함께한 첫 연극이었다. 혜화는 언제나 포근하지만, 가 앉을 극장을 가지고 거닐 때에 더욱 가깝다. 길 위에 선 나는 연극을 그리며 예상하는 한편으로, 객석에 앉는 순간을 고대하다. 그런 나를 보고 있자면, 아마 나는 객석 자체를 즐기게 되었는가 싶다. 아직 기다리는 중인 무대를 바라보며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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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덕 에디터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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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잠깐만요. 이 공연 한 번만 봐주세요! - 연극 '잠깐만'
어떤 연극을 볼 지 고민하고 있다면, 잠깐만 이 글을 봐주세요
“잠... 잠깐만요!” 이 연극에서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대사는 “잠깐만요.”이다. 그 말을 내뱉는 순간부터 배우들은 관객과 호흡하기 시작하며 극이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전개된다. 사실 처음에는 마임으로 무슨 말을 전하는지 알아듣기 어려웠다. 내가 생각하는 뜻이 맞는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도대체 무엇을 표현하고 있는 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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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에디터
20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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