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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리뷰] 흥미로운 조선의 그림들 - 조선 미술관
이제는 동양 화가의 그림을 눈여겨보게 될 것이다.
전시회라면 크게 따지는 것 없이 다 좋아하지만, 그래도 고르자면 동양보다는 서양 쪽이다. 서양 화가의 그림이 훨씬 보는 재미가 있다 생각했다. 하지만 책 <조선 미술관> 덕분에 마음이 달라졌다. 내가 서양을 선호했던 이유는 어쩌면, 그저 익숙해서였을지도 모르겠다. 대학을 다니던 시절, 우연히 간송미술관을 찾았다 한국 미술에 흠뻑 빠지고 말았다는 저자.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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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23.03.23
리뷰
도서
[리뷰] 이제 다신 책부심 안 부릴 테야 -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더 넓은 세계
나름 책부심이 있는 사람들에겐 굉장한 자극이 되는 책이 될 것이다.
어느 정도 읽어야 책을 많이 읽는 것일까? 그 정확한 기준은 잘 모르겠다. 그래도 나 정도면 꽤 책을 많이 읽는 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했고, 지금도 책 욕심이 많은 편. 서점이나 도서관 가는 것을 좋아하고, 그곳에서 다양한 책들을 탐구하는 일이 너무 재미있다. 그러니까, 나의 책부심은 나름 일리 있다는 말이다. 정말 어디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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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23.03.15
리뷰
음반
[리뷰] 우린 나(Not)노말 - 행복회로 부수는 중
개인적으로는 앨범으로 친해진 사이니, 앞으로 아는 척 좀 하고 다닐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앨범을 들은 게 언제였지? 클래식을 제외하면, 정말 옛날 일처럼 느껴진다. 앨범은커녕 CD를 볼 일조차 흔치 않다 보니, 아직도 노트북에 CD 플레이어가 달려있는 줄 알았다.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집에 라디오로 쓰고 있는 CD 플레이어가 있어서 천만다행이다. 음반을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이제 정말 소중하다. 그래서 그 소중한 기회를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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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23.03.10
리뷰
도서
[리뷰] 거 제목 한 번 잘 지었네, '지나친 고백'
지나치고 또 지나친 그녀의 고백 속으로...
나는 비밀을 좋아한다. 그리고 실제로도 아주 비밀스러운 사람이다. 나에겐 프라이버시라는 이유로 꽁꽁 숨겨두는 이야기들이 많다. 나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는 일은 정말이지, 너무 어렵다. 애써 이야기를 꺼냈는데, 이해받지 못한다면? 혹은 불필요한 오해를 산다면? 나의 용기가, 이야기가 몰고 올 파장이 두려운 것이다. 한 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하다.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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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23.03.03
리뷰
도서
[리뷰] 샌들에 이렇게 깊은 사연이 담겨 있었다니 - 신발로 읽는 인간의 역사
벌써 여름이 기다려진다.
세상엔 정말 다양한 신발이 존재한다. 캐나다 토론토의 바타 신발 박물관 수석 큐레이터이자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역사학자, 엘리자베스 세멀핵이 집필한 책 <신발로 읽는 인간의 역사>은 인간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신발의 종류를 크게 4 종류: 샌들, 부츠, 하이힐, 스니커즈로 나누고, 그것을 둘러싼 역사적·사회적·문화적 쟁점들을 조명하고 있다. 자유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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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23.02.26
리뷰
도서
[리뷰] 그녀의 작품을 더 잘 감상하고 싶다면 - 제인 오스틴, 19세기 영국에서 보낸 편지
제인 오스틴에게는 편지가 곧 습작 노트가 아니었을까?
편지, 요즘 편지를 쓰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만일 편지를 지천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면, 예쁜 손 편지가 감성의 대상이 되진 않았을 것이다. 심지어 편지라는 단어에서부터 아련하고 뭉클한 감정이 발현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편지를 쓰고 주고받는 일련의 과정이 무척 특별하게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 편지가 오래전 어느 날에는 유일한 소통의 수단이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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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23.01.25
리뷰
도서
[리뷰] 나의 원청은 어떤 모습일까? - 원청
나에게도 원청이 있을까? 그리 간절한 목적지가 있을지, 생각해 본다.
첫 책을 받아 들었을 때, 기묘하다는 생각을 했다. 수묵화가 연상되는 표지부터 듣도 보도 못한 단어로 꾸며진 제목까지. 이 세상의 이야기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대체 원청이 어디길래, 잃어버린 도시라는 소제목을 달고 있는 걸까? 첫 장을 펼쳤을 때, 역시나 기묘하다는 생각을 했다. 시진의 대부호라는 린샹푸. 그런 그가 17년 전, 처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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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23.01.21
리뷰
도서
[리뷰] 가이드와 함께 떠나는 프랑스 미술 여행, 책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아들이 고통받는 모습을 어찌할 수 없이 바라만 봐야 하는 마리아의 마음은 과연 어떠했을까?
프랑스 파리에 가기로 결심했다. 그때 나의 목적은 단 하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말 궁금했으니까! 그 유명한 루브르 박물관이 도대체 어떻게 생겼는지. 그리고 그 안엔 어떤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지 두 눈으로 보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미처 몰랐던 것이다. 루브르 박물관이 그렇게 큰 줄은... 너무 안일했던 것이다. 결국 나는 유명하다고 익히 들어온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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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23.01.15
리뷰
도서
[리뷰] 서스펜스의 모든 것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책 '레이디스'
감히 서스펜스의 모든 것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으리라 기대해도 좋다.
서스펜스는 종종 서프라이즈와 비교된다. 서스펜스와 서프라이즈의 차이는 무엇일까? 가장 큰 차이는 불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대놓고 깜짝 놀라게 하는 서프라이즈와 달리, 서스펜스는 불안과 긴장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즉시 사건이 발생하여 놀라움을 야기하는 것은 서프라이즈이고 사건이 발생하면 벌어질 일을 상상하게끔 하여 불안을 유발하는 것은 서스펜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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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22.12.14
리뷰
도서
[리뷰] 푸른 언덕 위 그림 같은 집은 현실이었어, 책 '집이라는 모험'
아무래도 나는 아파트를 떠날 수 없을 것 같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드림 하우스 하나쯤은 가슴속에 품고 살아갈 것이다. 나에게도 드림 하우스가 있다. 언젠간 현실화시키고 싶긴 하지만, 어쩌면 말 그대로 꿈으로 남게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말이다. 그런데 여기, 자신의 드림 하우스를 실현시킨 한 여성이 있다.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오래부터 자연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집을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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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22.12.11
리뷰
도서
[리뷰] 수필인 듯 소설인 듯, 책 '이국에서'
황선호에게 이국은 어디였을까?
주인공 황선호는 정계 사람이었다. 하지만 함께 일하던 시장이 비리를 저지르게 되며 그 일을 수습하기 위해 대신 그 혐의를 뒤집어쓰고 보보민주공화국이라는 이국으로 숨어들게 된다. 보보민주공화국은 실은 떠나고 싶지 않았던 그가 그래도 떠나야 한다면, 이곳으로 가겠다고 직접 선택한 나라이다. 그의 주변 사람들은 그의 터전에서 무척 생소하기만 한 보보민국공화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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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22.11.29
리뷰
도서
[리뷰] 인간 운명에 대한 잔혹한 현실 - 우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도 책 <우화>를 추천한다.
2022년 올해의 책을 꼽으라면, 나는 앞으로 이 책을 말할 것이다. 원래 그림책을 좋아한다. 글자들이 빼곡한 일반 '책'과 또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여백과 여운이 가득한, 그래서 때로는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책의 깊이가 참 좋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그림책이 다 마음에 들 순 없다. 때로는 시시하고 때로는 재미없다. 그래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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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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