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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그의 에세이를 읽으며,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 [도서]
그의 에세이를 읽고 나의 에세이를 상상하다
언젠가는 에세이를 쓰고 싶었다. 책을 낸다는 것은 곧 죽어도 다른 세상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조금씩 글을 써가며 나의 에세이를 완성해보고 싶은 욕망이 생겼다. 그래서 이 책을 택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었다.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는 미국 소설가로 세상 모든 것에 어지러움을 느끼며, ‘인생 멀미’를 달고 살지만 이를 피하고자 역설적으로 세상 속을 집요하게
by
박수정 에디터
2020.05.20
리뷰
도서
[Review]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 - 그 순간도 청춘이지 않았을까
인생에 멀미가 났지만, 그것대로 나름의 청춘의 한 부분이지 않았을까
1 솔직히 얘기해-리뷰에서 거짓말을 한다는 게 말이 안 되긴 하지만-이 책을 읽는게 나는 너무 어려웠다. 우선 무슨 이야기를 하는건지 이해하기가 조금 어려웠다. 호흡이 너무 길어 답답하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초반에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던건 묘사가 굉장히 섬세한 점, 글을 읽는데 글의 배경이 그림 그리듯이 그려진다는 점. (그런데 그렇게 그려져도 뭘
by
배지은 에디터
2020.05.18
리뷰
도서
[Review]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 [도서]
에세이의 매력
나는 독서를 편식한다. 자기계발서 혹은 여행기를 좋아한 나는 외국작가의 에세이를 본 것은 성인이 되고 거의 처음이 아닐까 싶다. 글은 술술 읽혔다.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의 에세이는 긴 호흡, 생각의 흐름, 다양하고 눈으로 읽으면 금방 상상이 되는 묘사, 그에서 유발되는 웃음이 가득한 글들의 연속이었다. 사람에 대한 정보, 타인의 행동 묘사, 그들과 행사
by
서휘명 에디터
2020.05.14
리뷰
도서
[Review] 세상 어디에도 없는 에세이 -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 [도서]
생생한 현장감이 인상적인, 괴짜의 에세이 모음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는 미국의 소설가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의 에세이집이다. 그는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소설 1,001선,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100대 걸작 영어 소설로 꼽히는 소설 <한없는 웃음거리(Infinite Jest)>로 명성을 얻었고, 논픽션 산문집 <끈이론>,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을 발표하기도
by
김채윤 에디터
2020.05.13
리뷰
영화
[리뷰] 당신은 사랑할 준비가 되었나요? - 썸원썸웨어
나와의 5m, 썸세권!
01 이웃집 파리지앵 로맨스 파리라니! 나의 첫 유럽여행이 시작된 곳이자, 예술의 도시인 파리. "이곳에서 예술과 관련된 일을 하겠다"라는 원대한 꿈을 선사해 준 도시이기에, 파리와 관련된 것이라면 뭐든 좋아하는 나에게 이 영화를 보지 않을 이유는 없었다. 마침 적당히 만나는 남자도 있겠다, 썸 로맨스라는 타이틀을 가진 달달한 영화를 보면서 행복을 한껏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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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연 에디터
2020.04.27
리뷰
전시
[Review] 툴루즈 로트렉 전 [전시]
물랭루즈 공간을 그린 화가 툴루즈 로트렉.
물랭루즈 공간을 그린 화가 툴루즈 로트렉. '물랑루즈'라는 영화를 보고 싶었는데 아직까지 보지를 못했구나.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뜻을 정확히 몰랐다. 알아보니 프랑스 몽마르뜨에 있는 댄스홀 이름이다. 프랑스어로 빨간 풍차Moulin Rouge 라는 뜻으로 다양한 공연을 하던 환락가였다고 한다. 퍼석한 색감, 흐린 연필 선, 비슷한 구도 - 특히 얼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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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20.04.21
리뷰
전시
[Review] 거짓 없는 관심, 아름다움의 시작 - 툴루즈 로트렉 展
<툴루즈 로트렉전> 리뷰
아름다움의 시작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툴루즈 로트렉의 단독전을 보며 머릿속을 휘감은 단어 하나는, ‘아름다움’ 이었다. 전시된 그림을 보며 아름답다, 아름답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차올랐기 때문이다. 왜 그랬을까. 미학을 내가 아는 한 가장 간명하게 말하고 싶을 때면 인용하는 문구를 상기하며 고민해본다. 예술을 다루는 학문인 미학을 가리키거나 심미적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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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에디터
2020.04.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실재의 귀환', 진리의 장소로서의 혐오 미술 [도서]
응시와 주체, 그 사이의 스크린
응시와 주체, 그 사이의 스크린 할 포스터는 <실재의 귀환>의 5장에서 지속적으로 '외상'을 주요 키워드로 인간 주체가 미술을 통해 실재에 어떻게 접근하고 그 실재가 어떻게 건드려는지에 대한 논의를 개진한다. 그리고 앞서 작성했던 오피니언에서는 해당 장의 초중반부를 다루었다. 초중반부에서 저자는 팝 아트를 '외상적 리얼리즘'으로 바라보며 이미지의 외상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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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현 에디터
2020.04.1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부부의 세계'에 '입덕'했습니다 [TV/드라마]
드라마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나는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편이다. 수년 전 수능 끝나고 몰아본 ‘킬미힐미’가 가장 최근에 본 드라마일 정도다. 이유는 딱히 없다. 드라마보다는 예능이나 영화가 더 재미있어서 별로 관심이 가지 않을 뿐이다. 이런 내가 드디어 드라마에 빠졌다. ‘킬미힐미’ 이후 그 어떤 드라마도 해내지 못한 일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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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호연 에디터
2020.04.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nion] '실재의 귀환', 외상적 리얼리즘과 팝 아트 [도서]
누군가가 그랬는데, 내 삶이 나를 지배해 왔다는 거예요. 나는 그 생각이 마음에 들었어요.
핼 포스터, <실재의 귀환> 최근 들어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남는 시간을 그래도 알차게 보내 보고자 작년에 사 놓고 내버려 두었던 책을 읽기로 했다. 그런데 그 책을 끝까지 읽으며 각주에서 유난히 자주 등장해 눈에 띄는 참고문헌이 있었다. 바로 핼 포스터의 <실재의 귀환>이었다. 미술의 흐름을 전 시대에 걸쳐 순차적으로 나열하는 책이었음에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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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현 에디터
2020.03.31
오피니언
미술/전시
포스터 속 그 여자
추악하거나 부도덕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것들은 대개 예술로 대체된다
지난 1월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물랭 루즈의 천재 화가 툴루즈 로트렉 展이 열렸다. 19세기 말 파리 외곽에 위치한 댄스홀 물랭 루즈의 화려한 밤은 곧 파리의 밤이었고, 툴루즈 로트렉은 물랭 루즈의 가장 앞자리에서 그 밤을 함께했다. 로트렉은 무엇을 화폭에 담았는가? 흥겨운 무곡에 맞춰 캉캉춤을 추는 여인들, 검은 모자를 쓰고 품위 있게 낮은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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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미경 에디터
2020.02.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소설이 영화가 되는 일 Part 2 - 완득이 [영화]
소설을 영화화하는 과정은 기본적으로 편집의 과정이다.
소설이 영화가 되는 일 - 되짚어보기 '소설이 영화가 되는 일 Part 1'에서는 소설의 영화화를 어떤 프레임으로 바라보는게 적절한지 제시하고, 김영하 작가의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을 어떻게 영화화 했는지 살펴봤다. 소설의 영화화를 바라보는 관점으로 흔히 사용되어 왔던 OSUM(One Sourece Multi Use)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 이론적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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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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