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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찬란한 빛 한 줄기를 좇아 도달한 곳 - 인어공주 (2023) [영화]
물속에도 중력은 존재하니까
유려한 꼬리로 자유롭게 바다를 가르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인어공주. 아름다운 바다에 사는 인어공주는 찬란한 빛이 비치는 수면 위를 동경했고, 결국엔 육지를 거니는 인간을 사랑하고야 말았다. 인어공주는 안데르센의 동화에서는 끝내 물거품이 되고 말지만,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에서는 역경을 딛고 왕자와 결혼한다. 어느 쪽이든 우리는 모두 인어공주의 모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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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연 에디터
2023.05.30
리뷰
PRESS
[PRESS] 강렬한 예술, 영화 - 그 영화의 뒷모습이 좋다
활자로 된 영화의 책을 한 장 넘기는 순간, 진실한 애정이 시작된다.
영롱하고 신비로움을 표하는 보라색으로 겉표지가 물들은 이 책은 <씨네 21>, <방구석 1열>, <무비 건조> 등 영화 콘텐츠를 통해 영화적 입담을 조리 있게 표현하는 주성철 평론가의 글이다. 20여 년간 말과 글로 영화에 대한 애정을 치열하게 모은 흔적을 엮은 첫 번째 영화 평론집이라고 한다. <그 영화의 뒷모습이 좋다>의 목록을 살펴보면 기존 영화 평
by
조우정 에디터
2022.09.02
오피니언
영화
결국은 위대한 사랑이 있을 뿐이었다
여성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오만과 편견> 속 이데올로기
영화 <오만과 편견>을 여성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은 채 영화나 작품을 직관적으로 감상한 이들에겐 오만과 편견 그저 재벌2세와 평범하지만 당찬 여성의 우여곡절 많은 사랑 이야기라는 이미지를 가진 이야기이다. 더불어 결말에서는 모든 역경과 고난을 딛고 해피엔딩. 결국은 결혼을 마무리로 작품이 이 끝이 난다. 하지만 실제로, 영화 <오만과 편견>은 19세
by
김린 에디터
2022.02.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난 토르 [영화]
불완전한 존재에서 완전한 존재로
※ 영화 스포일러가 될 만한 내용과 에디터의 주관적인 견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나는 마블 영화를 좋아하지도 않고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신화에 대해 알고 보니 신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굉장히 흥미롭게 느껴졌다. 게다가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한 <토르 : 라그나로크>는 내가 그나마 알고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다른 점들이 있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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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에디터
2022.01.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비평은 헤아리는 일이다 [문화 전반]
초심자가 한 작품에 대해 글쓰는 마음
한 작품에 대해 글을 쓰는 일에 대하여 운 좋게 매체의 지면을 빌려 영화에 대한 글을 싣고 있다. 나는 영화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처음 기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내가 잘 쓸 수 있는 글을 써야겠다 싶었다. 좋은 글을 쓰고 싶었다. 그러려면 내 안에 좋은 것이 있어야 하는데 내게 그런 게 있을까. 신형철 평론가의 말을 빌리자면 ‘비평’은 함부로 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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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에디터
2021.11.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 영화는 로맨스 영화가 아니다.(스포 주의) - 어바웃 타임, 먼 훗날 우리 [영화]
이 영화들을 로맨스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장르로 말해보고 싶었다.
최근 몇 년 동안 본 영화 중에서 잘 봤다고 말할 수 있는 작품이 딱 두 개 있다. 내 기준 잘 본 영화는 심장 쫄리는 일 없이 스무스하게 풀어나가야 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아니어야 하고, 영화를 보고나면 가슴이 따뜻해져야 하는, 몇 개 더 있지만 일단 이 정도. 그 두 작품은 바로 <어바웃 타임>과 <먼 훗날 우리>. 그런데 이 영화를 검색하면 멜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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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영 에디터
2020.10.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제야 던지는 질문 [영화]
영화 '추격자' 영화를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참담한 현실을 더 참담하게 보기 위해서인가.
하루 한 편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영화 장르 중 ‘범죄’를 좋아한다. 내가 경험할 수 없는 이야기기에 더욱 그럴 것이다. 물론 나는 영웅이 될 수도 없고, 찰리가 운영하는 초콜릿 공장에 갈 수도 없다. 하지만 이상하게 ‘범죄’ 영화는 현실에서 일어날 것 같아서 좋아한다. 모순되는 말이긴 하다. 경험할 수 없지만 일어날 것 같아서 좋아하는 말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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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림 에디터
2020.04.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지나온 적 없는 시절을 그리워하며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영화]
그리움은 보통 지나오거나 떠나간 것들에 대한 것이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있지도 않았던 것을 그리워하게 한다. 어쩌면 그것이 기억하지 못하는 어떤 날 우리한테도 있었다는 반증일까. 오늘의 영화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다.
“지나온 적 없는 세계들에 대한 근원적 노스텔지어“ - 영화평론가 이동진 그리움은 보통 지나오거나 떠나간 것들에 대한 것이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있지도 않았던 것을 그리워하게 한다. 어쩌면 그것이 기억하지 못하는 어떤 날 우리한테도 있었다는 반증일까. 오늘의 영화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다. 웨스 앤더슨은 특유의 감각적인 기
by
김인규 에디터
2019.11.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조커, 찝찝하셨나요 [영화]
영화 조커를 보고 찝찝함과 우려가 남았습니다.
영화의 처음 장면, 얼굴을 하얗게 칠하고 화장으로 원래의 눈코입보다 과장해서 이목구비를 표현한 남자가 거울 앞에 앉아 눈물을 흘리며 양 손가락으로 입을 옆으로 찢어 웃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이 남자의 사연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상담사로 보이는 사람이 남자를 '아서'라고 부르며 써 온 일기를 보여달라고 한다. 아서는 연신 담배를 태우고 계속해서
by
홍비 에디터
2019.10.19
오피니언
영화
"주먹왕 랄프2"에 깃든 디즈니의 새로운 도전
Wreck it Ralph! 다 부셔 랄프!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1>에서는 게임방 속 게임 기계들 안의 캐릭터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그 중 ‘슈가 러시’라는 게임 속 오류 (glitch)였던 베넬로피의 레이스 침투와 랄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주먹왕 랄프 1>의 서사가 진행된다. <주먹왕 랄프 2&
by
황혜림 에디터
2019.06.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뷰티 인사이드 : '낯섦'을 받아들이는 법 [영화]
사랑하기 위해 '낯섦'을 받아들이기
날마다 같은 몸을 하고, 날마다 다른 마음으로 흔들렸던... 어쩌면 매일 다른 사람이었던 건 네가 아니라 나였던 건 아닐까? - 뷰티 인사이드 中 - 우리는 사랑을 할 때 무엇을 보고 호감을 느낄까? 아무런 끌림 없이 처음부터 타인을 좋아한다는 건 거짓말에 가깝다. 외모나 성격, 나이, 재력같이 각자만의 기준은 아마 존재할 테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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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환 에디터
2019.05.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죽음을 대처하는 법 [영화]
급작스런 죽음을 대처하는 아이들의 방법
우리들의 멈췄던 시간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 그날 본 꽃의 이름은 우리는 아직 모른다 中 추천 목록에 있는 영화 중에 문득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다 보고 나니 애니메이션이 따로 있는 작품이라는 걸 알았다. 영화를 보는데 큰 무리는 없었지만, 영화라기보다는 애니메이션 특별판같다는 느낌을 지울 순 없었다. 갑작스런 죽음으로 느끼는 고통. 고통에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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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환 에디터
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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