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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Review] 69세 - 목소리를 내야할 때 [영화]
우리는 숨이 붙어있는 한, 더 나은 삶과 자신의 권리를 위해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
"인생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아…" 69세 효정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29세의 남자 간호조무사에게 치욕적인 일을 당한다. 긴 고민 끝에 효정은 동거 중인 동인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한다. 하지만 경찰과 주변 사람 모두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효정을 치매 환자로 매도하고, 법원 역시 나이 차이를 근거로 사건의 개연성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
by
박민주 에디터
2020.08.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 국내 액션 영화의 새로운 레퍼런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흥행이 국내 액션 영화의 거대한 물줄기를 바꿔 놓을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살인청부업자 인남(황정민)은 마지막 일을 마치고 파라다이스와 같은 섬 파나마로 떠날 준비를 한다. 인남의 마지막 일은 일본인 야쿠자를 살해하는 것. 야쿠자의 둘도 없는 동생 레이(이정재)는 모든 것이 인남의 소행임을 알고 그를 찾아 나선다. 그러던 중 인남은 옛 연인 영주(최희서)의 시신이 태국에서 발견되어 이송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한국으로 귀국한
by
박민주 에디터
2020.08.22
리뷰
영화
[Review] 당신은 날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 69세 [영화]
희망을 갖기에 충분한 나이
“인생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아…” 69세 효정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29세의 남자 간호조무사에게 치욕적인 일을 당한다. 긴 고민 끝에 효정은 동거 중인 동인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한다. 하지만 경찰과 주변 사람 모두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효정을 치매 환자로 매도하고, 법원 역시 나이 차이를 근거로 사건의 개연성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
by
정두리 에디터
2020.08.20
리뷰
영화
[Review] 유배된 시간 속에서 자신을 들여다보다, 영화 '여름날'
영화 <여름날>이 보여주는 고립의 의미
어릴 적부터 더위와 습도에 유독 약한 탓에 여름이 온다는 것은 나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여름날의 한가운데에 서 있기만 해도 진이 쭉 빠져 쉽게 도통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태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이라는 계절이 주는 어떠한 이미지는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다. 흔히 여름은 정열적이고 활발한 이미지와 직결되는데 나는 오히려 여름에
by
이지현 에디터
2020.08.19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박쥐같은 삶 [영화]
인간의 본질은 박쥐의 성정과 같다. 이를 부정하려는 자, 모순의 단죄를 받게 될 것이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는 아름다운 미장셴과 탄탄한 연출로 유명하다. 흥미로운 시나리오와 눈을 뗄 수 없는 미장셴, 뺄 수 없는 캐릭터, 이 모든 것에 힘을 실어주는 존재가 있으니, 바로 배우 김옥빈이 맡은 ‘태주’ 역할이다. 어렸을 적 ‘강우’의 집에 버려져 무력하게 살아가는 태주에게 신부 ‘상현’의 존재는 피와 같은 강렬한 붉은 색이었다. 아이러니
by
조효진 에디터
2020.08.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메기' - 믿음, 사실 그리고 의심 [영화]
묵직한 질문들을 일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풀어내는 영화<메기>. 무엇을 믿고 무엇을 사실이라고 여길 것인가.
마리아 사랑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는 윤영(이주영). 어느 날 엑스레이 실에서 찍힌 성관계 사진이 병원에 걸리고, 윤영은 이 사진의 주인공이 자신과 남자친구 성원(구교환)일 것이라는 생각에 사직서를 낸다. 다음 날, 병원에 출근한 사람은 윤영과 부원장 경진(문소리)뿐. 그들은 출근하지 않은 직원들을 찾아 나서며, 믿음이란 무엇인가에 관해 얘기한다. 어느
by
박민주 에디터
2020.08.0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영화가 끝나도 여운은 지속된다 [음악]
한 번 영화를 보면 여러번의 여운에 잠식되는 당신에게 선물하는 글
영화 및 드라마 OST가 음원 차트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걸 본 적이 있을 거다. 이제 단순히 OST는 작품에 삽입되는 배경 음악임을 넘어 오히려 시청자를 끌어모으는 요소로써 작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음악의 가사가 해당 작품의 세계관을 반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듣는 사람들이 작품에 다시 한번 몰입할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된다고들
by
이보현 에디터
2020.07.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원더휠 - 우디 앨런이 빛으로 그려내는 절망에 대한 이야기 [영화]
사랑은 지긋지긋한 일상에서 우리를 영원히 꺼내주는 수호신이 될 수 없다.
감정이라는 춤추는 파도 속에서, 부표와 같이 여기저기 떠다니는 ‘지니’(케이트 윈슬렛). 배우로서 탄탄대로를 걷던 그녀는 자신의 실수로 이혼 후 험티(제임스 벨루시)를 만나 코니 아일랜드에서 일하며 먹고 산다. 늘 두통에 시달리며 현 상황에 절망하던 어느 날, 험티와 전처 사이의 딸 캐롤라이나(주노 템플)은 갱스터와의 결혼생활에서 도망쳐 그들에게 돌아온다
by
박민주 에디터
2020.07.25
리뷰
영화
[Review] 흔들리는 순간에, 마티아스와 막심 [영화]
소년과 어른의 경계
1. 감독 자비에 돌란의 이름은 어찌 된 연유인지 내게 익숙했다. 그의 작품은 한 번도 접한 적이 없었지만 낯설지 않은 그 이름만 믿고 내 첫 시사회를 마티아스와 막심으로 결정했는데 결과적으로 썩 만족스럽진 못했다. 후에 찾아보니 자비에 돌란은 서사 구조와 인물의 성격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인물의 기분과 상황에서 묻어나는 감정 및 인상을 어떻게 이미지
by
강안나 에디터
2020.07.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혈연' 아니지만 '유대' 하겠습니다 Part 2 [영화]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는 영화 '어느 가족'
※ 이 글은 '혈연' 아니지만 '유대' 하겠습니다 Part 1: ‘완벽한 타인에서 엄마가 되기까지’ 영화 「당신의 부탁」과 이어집니다. 1. 아무도 모르지만, 우리는 가족입니다 : 영화 「어느 가족」 영화 <어느 가족(Shoplifters, 2018)>은 각자의 사정으로 한 집에 모이게 된 여섯 명이 빈곤한 삶 속에서 하츠에의 연금과 좀도둑질을 바탕으로
by
전지영 에디터
2020.07.22
리뷰
영화
[Review]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하기에 -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
역시, 사랑하는 사람한테는 솔직한게 최고인 듯 싶다.
1 나는 사실 해당 영화의 장르가 BL(Boys Love)인 것과 청소년 관람 불가인 것만 알고 영화관을 찾아갔다. 원작자 만화가 있는 줄도 몰랐고 어떤 내용인지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했다. 평소 영화를 관람할 때 먼저 사전 지식을 찾아볼 때도 있고 찾아보지 않을 때도 종종 있는데 이번 경우는 후자였다. 2 처음부터 영화를 목적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 아니
by
배지은 에디터
2020.07.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혈연' 아니지만 '유대' 하겠습니다 Part 1 [영화]
피로 이어져 있지 않지만, 우리는 가족입니다.
1. 우리는 왜 ‘가족’이라는 이유로 오늘날 가족의 형태는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가족이 구성되는 중심에는 ‘혈연’이 있다. 이 글에서는 혈연 중심적 가족관에서 벗어나 혈연은 아니지만 서로 ‘유대’ 하며 살아가는 가족관계를 다룬 작품들을 분석하며, 오늘날 이러한 가족의 형태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가족’이라는 단어는 오래전
by
전지영 에디터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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