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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건강한 사랑과 긍정은 결코 흔하지 않다 - 연극 '슈미' [공연]
다섯 인물들의 욕망과 광기를 통해 현대인의 정신을 탐구하다.
연극 '슈미'는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이 1890년에 발간한 희곡 '헤다 가블러'를 각색한 작품이다. 원작 속 인물들은 서울의 다섯 동창 '슈미', '경만', '애경', '도규', '유완'으로 등장한다. 연극의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다. 항상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우월감으로 가득 차 있는 슈미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임 교수 임용을 앞둔 경만은 신
by
송진희 에디터
2021.11.20
리뷰
공연
[Review] 두 갈래로 나뉜 인류, 공존과 인간다움에 대해 질문하다 - 연극 '태양'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 인구가 격감한 가상의 공간, 신인류와 구인류를 중심으로 한 SF 연극
연극 <태양>의 배경은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 인구가 격감한 가상의 공간이다. 그로부터 몇 년 후, 바이러스 감염자 중 항체를 가지게 된 자들이 면역력이나 신진대사 면에서 월등하게 변이되며 신인류로 부상한다. 단, 그들은 자외선에 치명적으로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들은 이것이 진화의 과도기라 주장하며 자신들을 밤의 인간 '녹스'라고 부른다. 녹스의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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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희 에디터
2021.10.25
리뷰
공연
[Review] 여성의 삶이 투쟁이 될 때, 연극 '작가'
젠더 이슈의 불편함을 외면하지 말고 직면해야 할 이유
나는 20대 여성이다. 21세기의 세상에서 20대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이 사회에서 소위 ‘젠더 이슈’라고 칭하는 것들을 온 몸으로 겪고 마주하며 살아가야 함을 뜻한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겪어야 하는 불편함, 불쾌함, 어려움, 그리고 크고 작은 위협들.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그것들을 스스로 감내하고 인지하며 알아서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뜻하기도
by
최우영 에디터
2020.12.05
리뷰
공연
[Review] 무너진 정신과 밀려오는 허망함 – 연극 '마터'
최후의 심판을 받았던 사람은 누구인가
가롯 유다의 배신 소제목을 붙이기 전에 간단한 소회를 밝히긴 오랜만이다. 나는 연극에서 유다를 만났다. 벤야민은 하나님을 팔아 타인을 기만하며 협박하고, 교만이 가득한 상황에서 자기 자신과 타인 사이에 우열을 설정하려 든다. 그리고 그 소년을 소년이라는 이유로 무시하다가 소년이라는 이유로 추켜세우는 이중성을 보았다. 소년이 그토록 순결했더라면 기꺼이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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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에디터
2020.02.10
리뷰
공연
[Review] 그들이 떠난 후에 남은 건 아무것도 없었다. 연극 "라 뮤지카"
시작일까? 끝일까? 모두 헛된 고민일 뿐이다.
[Review] 그들이 떠난 후에 남은 건 아무것도 없었다. 라 뮤지카 시작일까? 끝일까? 모두 헛된 고민일 뿐이다. 촬영 - 박태양 그들은 이미 끝난 사이였다. 본 연극은 이혼 판결을 받은 남녀가 신혼시절 살았던 시골마을의 호텔 로비에서 만나며 시작된다. 그리고 늦은 밤, 그 호텔 로비에서 남녀는 대화를 나눈다. 우연한 마주침, 그리고 동시에 다소 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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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원 에디터
2019.12.06
오피니언
공연
예술은 생각보다 힘이 세다
예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힘이 세다. 예술교육이 처음에는 별로 효과도 없어 보이고, 영향력도 별로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한 번 예술과 마주하게 된다면 예술은 생활 속에 조금씩 조금씩 침투하여 분명 그 사람의 삶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예술의 강력한 힘을 믿기 때문이다.
각종 정부기관들과 지자체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리고 이런 프로그램들의 대부분은 독서교실, 노래교실, 댄스교실, 미술교실 문화예술관련 분야의 프로그램인 경우가 많다. 생업에 치여 사느라 바빴던 시민들은 이런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바쁜 생활 속에서 누리지 못했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 누군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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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서 에디터
2019.02.22
리뷰
공연
[Review] 알란이 넘은 것은 창문뿐이 아냐!
알란이 넘은 것은 창문뿐이 아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100번째 생일, 지루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양로원 창문을 넘은 노인, 알란! 남다른 배짱과 폭탄 제조 기술로 20세기 역사를 뒤바꿔놓은 그가 이번엔 갱단의 돈가방을 훔쳤다. 시한폭탄 같은 그의 여정에 알란 만큼이나 황당한 무리들이 합류하고 이제 경찰까지 그들을 뒤쫓는데… 스페인, 미국,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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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에디터
2018.07.13
리뷰
공연
[Review] 나에게는 웃음보단 회상이였던, 연극 '정크 클라운' [공연]
연극 정크클라운 리뷰입니다.
3월 16일, 아직 쌀쌀한 바람이 불던 날. 나와 내 여동생은 혜화로 향했다. 공연 시작 전, 시간이 많이 남아 혜화의 곳곳을 누볐다. 소극장부터 대극장까지, 거리마다 붙어있는 연극 포스터와 천막들이 바람에 날리고 있었다. 추운 날씨여서 그런지, 극장 안 카페에 들어가 보니 사람들이 꽤 많이 모여있었다. 동생도 나도 개강하고 나서 과제와 인간관계에 치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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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 에디터
2018.03.22
리뷰
공연
[Review] 빵빵 터지는 코미디 오백의 삼십
단순한 코믹이 아니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연극
코믹 서스펜스 연극 '오백의 삼십'제목만 들어봐도 참 정겹듯이, 보증금과 월세로 친숙한 이름을 가진 이 연극은대학로를 빵빵 터트리고 있는 신흥 코믹 연극계의 강자입니다. 최근에 본 연극중에 단연 최고의 입담을 자랑하는 연극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연극인데요,단순히 표졍과 몸짓으로 웃기는 것 외에도 관객들과 주고받는 대사, 극 중에서 배우들이 내뱉는 대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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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린 에디터
2016.09.17
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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