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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무교는 과연 종교인가? [도서]
'무교 - 권력에 밀린 한국인의 근본신앙'을 읽고
1. 우리는 왜 중요한 순간에 무교를 찾는가? 글쓴이는 책머리에서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 발표장에서 한국의 전통 종교가 유불도가 아니라 무불유라는 발표를 했는데, 그것 때문에 힐난을 들었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흔히 우리는 무교를 일종의 미신이라고 생각할 뿐 종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주위에서 보면 중요한 통과의례(수능과 같은 것들)가
by
성채윤 에디터
2019.08.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신을 믿지 않는 사람의 신앙 [도서]
『죽음과 죽어감』, 과정으로서의 삶을 긍정하는 일
계기는 단순했다. 영화 <행복한 라짜로>를 보고 '라자로의 부활' 이야기가 궁금해 K에게 물어본 것이 시작이었다. 성경을 읽어보고 싶은데 어떤 판본을 읽어야 할지, 라자로가 나오는 부분은 요한복음인데 그것만 읽어도 상관없는지 묻는 나에게 K는 성경을 함께 읽어보자고 했다. 나는 신에 대해 자주 궁금해했다. 신의 존재에 대해, 신을 믿는 일에 대
by
김주형 에디터
2019.08.13
리뷰
공연
[Review] 채워질 수 없는 슬픔의 구멍을 수용하다, 드보르작 '스타바트 마테르' [공연]
「파리의 노트르담」을 읽으며 거기에 묘사된 노트르담에 매료된 이후 나에게 있어 종교 하면 대성당이 떠오르곤 한다. 대성당의 높은 천장, 성당 안에 울려퍼지는 성가와 오르간 소리 등은 종교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도 압도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 성당은 예배를 드린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성스럽고 엄숙한 공간이기도 하지만, 인간이 신에 대한 경외심을 가득
by
최예원 에디터
2017.04.04
리뷰
[Review] 아쉬웠던 무속신앙의 재현 - 연극 ‘동이’
무당은 무엇을 얘기하고 싶었을까
푸른빛의 조명이 내린 무대에는 무당의 옷을 입은 사람이 앉아 있었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어떤 표정인지 모르겠는 그 순간이 신의 길을 가는 남자, 연극 ‘동이’의 시작이었다. <시놉시스> 누구보다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동이.고약한 신의 부름은 그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다.신을 모시는 할머니를 둔 동이.대물림 되는 무당의 팔자를 거부한 동이의 엄마 미
by
김마루 에디터
2017.02.20
리뷰
공연
[Review] 연극 '동이'_무당의 삶, 인간의 삶
무당을 소재로 한 인간의 삶을 이야기하다
어둠 속에서 한 무당이 나타난다. 손을 바르르 떨면서 신과 만나는 장면이 연출되고 암전된다. 그렇게 운명에 이끌려 무당이 된 동이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실 내 이미지 속의 무당은 방을 가득 둘러싸고 있는 화려한 그림들과 먹을 것이 잔뜩 놓인 제사상, 휘황찬란한 원색의 옷을 입은 모습이 떠올랐다. 완전히 믿는 것은 아니었지만, <엑소시스트> 같은 TV 프
by
이예은 에디터
2017.02.15
리뷰
공연
[Preview] 무당이 들려주는 무당의 삶 - 연극 ‘동이’
<시놉시스>누구보다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동이.고약한 신의 부름은 그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다.신을 모시는 할머니를 둔 동이.대물림 되는 무당의 팔자를 거부한 동이의 엄마 미란은 신병으로 제정신이 아니다.그 탓에 동이의 가족은 점점 웃음을 잃어가고..동이의 아버지 철구가 목숨을 잃는다.그리고, 단 한번 사랑했던 여인 선영의 죽음까지 지켜볼 수밖에 없
by
김마루 에디터
2017.02.02
리뷰
공연
[Preview] 연극 '동이'_존재에 물음을 던지다
토속신앙 속에서 살피는 신과 인간, 그리고 존재에 대해
<시놉시스> 누구보다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동이. 고약한 신의 부름은 그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다. 신을 모시는 할머니를 둔 동이. 대물림 되는 무당의 팔자를 거부한 동이의 엄마 미란은 신병으로 제정신이 아니다. 그 탓에 동이의 가족은 점점 웃음을 잃어가고.. 동이의 아버지 철구가 목숨을 잃는다. 그리고, 단 한번 사랑했던 여인 선영의 죽음까지 지켜볼
by
이예은 에디터
2017.02.01
리뷰
공연
[Preview] 무당 임덕영의 진솔한 신내림 이야기 연극 '동이'
신의 길을 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 연극 <동이>
'어차피 인생은 한 판의 질퍽한 굿판 신명나게 즐겨나 봅시다' 제작 : 극단 영감 원작·연출 : 임덕영 l 예술감독 : 장재권 l 공동각색·조연출 : 김연빈 출 연 : 황원규, 오민휘, 구용완, 김자미, 김윤미, 권준영, 매 화, 김 필, 김지현 제작 PD : 방윤정 l 제작 매니저 : 박 훈 조명 : 임효섭 l 의상 : 신재원 l 분장 : 김민정 l 영상
by
조리라 에디터
2017.02.01
리뷰
전시
교황 방한 특별전 [천국의 문] - 신앙의 숭고함
종교가 생활이자 인생의 전부였던 시기. 인생을 바쳐 종교에 귀의한 사람들은 도대체 종교를 통해 무엇을 찾고싶고, 얻고싶었을까 항상 궁금했다.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입장으로서 앞으로도 그것을 이해할리 만무하지만 신도자들의 굳건하고 절대적인 믿음의 결과물인 역사적 유물들을 보니 가슴이 찡했다.
교황 방문 특별전 <천국의 문> - 신앙의 숭고함 올해 8월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으로 여름이 더욱 뜨거웠다.교황의 방한을 통해 쉽게 볼 수 없었던 예술 작품들이 특별히 한자리에 모였고<천국의 문> 외 전시품들은 8월 중순 부터 11월 14일까지 진행된다. 광화문 앞으로는 시민들의 분주한 발걸음이 오고가는 도심이 자리하고 있지만고즈넉한 경복궁과 그 내부
by
김진경 에디터
201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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