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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집요하고 축축한 위로의 냄새, ‘너를 모르는 너에게’ [도서/문학]
손바닥보다는 조금 큰 까만 세상, 시집 ‘너를 모르는 너에게’가 전하는 축축한 위로
* 본 글은 시집 ‘너를 모르는 너에게’를 인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2018.08.27. 책 밑바닥에 붉은 반점처럼 찍힌 날짜. 아마도 이것을 구매한 날일 것이다. 5년 전 그때는 무엇이 그리 힘들었는지 평소 잘 찾지 않았던 에세이와 시집을 사서 읽었더랬다. 책을 읽으면서 인덱스 스티커를 붙이는 습관은 그때도 여전했다. 지금 쓰는 것보다 두꺼운 그것은 접
by
박서현 에디터
2023.09.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세상 모든 사라지는 것들 [도서/문학]
사라짐 또한 사라지기를
오늘은 내리 비가 내렸다. 나는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 다양한 시집이 생각나는데, 이를테면 눈이 오는 날에는 이규리의 『당신은 첫눈입니까』, 하늘이 맑고 후덥지근한 여름 바람이 창문을 넘어 들어온다면 민구의 『당신이 오려면 여름이 필요해』와 권누리의 『한여름 손잡기』가 떠오른다. 요즘같이 비가 내리는 날에는 신용목의 『비에 도착하는 사람들은 모두 제시간에
by
변정현 에디터
2023.08.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부드러운 편지가 흩날리는 곳 [도서/문학]
자신의 부드러움을 나눌 곳을 찾고 있다면
시는 단순한 문학 장르가 아니다.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예술 장르다. 흔히 미술관에서 작품을 보고 나름의 해석을 곁들여 작품을 재해석한다. 이처럼, 시에서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해석하고, 누군가는 잃어버린 사물을 해석하기도 한다.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해 주는 시인과 시 덕분에 많은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읽어낼 울림을 얻는다. 아직 시의 세계에 흠뻑 빠
by
박정빈 에디터
2023.07.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엘뤼아르 시 선집 [도서/문학]
'관계의 사랑', 폴 엘뤼아르
엘뤼아르는 다다이즘 운동에 끼어들고 초현실주의의 대표로 활약한 프랑스의 시인이다. 평소, 책을 읽기 전에 작가를 비롯한 정보를 찾는데, 『엘뤼아르 시 선집』은 별 정보 없이 읽기 시작했다. 시집을 읽으면서 작품의 스펙트럼이 다양하다고 생각했다. 130여 편이 되는 시를 읽음에도, 다양하고 색다른 관점을 계속해서 접할 수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었다. 엘뤼아
by
김민혁 에디터
2023.07.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랑할 수 없는 세계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하여 [도서/문학]
유형진 「우유는 슬픔 기쁨은 조각보」를 읽고
아름답게 뒤섞인 세계 『우유는 슬픔 기쁨은 조각보』 속 시들은 각각의 특별하고 신비로운 세계를 가지고 있다. 모든 시가 작가만의 시적 세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겠지만, 여기서 이 시집이 달리하는 지점은 각각의 시가 어느 세계를 가지고 있는 하나의 행성처럼 다가온다는 것이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피터 판과 친구들―프롤로그」)이 있는 <허니밀크랜드>와
by
변정현 에디터
2023.07.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소리가 되지 못한 것들 [도서/문학]
그 눈빛들이 나의 말이다.
말하지 않아도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소리가 아닌 행동으로 우리는 가끔 그것들을 위로한다. 손택수 시인은 시집『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를 ‘내 삶의 그늘 속 이야기들을 담았다는 점에서 시로 쓴 자서전인 셈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자신이 생각하던 시의 형식, 상징에 대한 틀에서도 벗어났다. 그리고 자신이 기억하는 순간들을 아름답기보다는 직설적으로 적어
by
김지우 에디터
2023.07.12
오피니언
도서/문학
올리브 동산으로 가는 길
김희준 시인의 『언니의 나라에선 누구도 시들지 않기 때문,』의 첫인상은 ‘어렵다’였다. 물론 모든 시가 각 작가만의 세계관을 담고 있고 다른 장르보다 독자 스스로 해석해야 하는 영역이 커서 그 내용을 전부 이해하기 힘들지만, 이 시집은 특히 더욱 어려웠다. 시집을 완독한 후 그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내가 감상보다는 이해와 해석에 초점을 맞추어 시를
by
변정현 에디터
2023.06.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임승유 시집 <나는 겨울로 왔고 너는 여름에 있었다>
반복이 낳는 차이는 모두의 삶을 지속하게 한다.
시간을 가늠하는 척도로 계절을 좋아한다. 시간을 일이나 달로 나누기에는 너무 촘촘하고 햇수는 너무 느슨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계절 탄다.’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의 감정과 계절은 밀접한 관계니까. 게다가, 계절은 과거를 추억하기에 좋은 책갈피다. 비슷한 온도와 습도는 과거를 반추하는 편리한 요소로 작용한다. 비슷한 결의 계절을 지나다보면, 시간이 빠르
by
김민혁 에디터
2023.06.17
오피니언
도서/문학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사랑이라는 단어를 눈으로 볼 수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한 아이가 시인 진은영에게 질문한다. 그리고 시인답게 그녀는 질문에 각양각색의 단어들로, 구절들로, 시들로 대답하려 할 것이다. 결국 마지막에 다다라서는 대답하기를 멈추며 이렇게 말할 거다. “사실 사랑은 무어라고 말할 수 없는 겁니다.” 맞다. 사랑은 형체와 향기가 제각각이라 특정할 수 없다.
by
박정빈 에디터
2023.06.17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봄, 조금 앞을 보는 일 [여행]
봄을 기다리며 썼으나 이제와서 꺼내보는 마음
“언니랑 대화를 하고 있으면 봄이라는 계절에 한 걸음 다가가는 기분이 들어.” 이제는 완연한 봄 속에서 있어서 일까, 봄에 태어나서 일까. 여러 이유들이 떠오르지만 그보단 그 말에 설레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 봄을 특별히 좋아하는 건 아니었다. 나에게서 봄을 떠올리는 이유에 대한 생각은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올해 봄은 부지런히 즐겨봐야지 하는 결심으
by
한승하 에디터
2023.05.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운명을 믿으세요? [문화 전반]
시를 즐기는 방법
운명론 운명을 믿고 싶을 때가 있다. 서가에서 책을 고를 때만큼은 나는 운명론자가 된다. 특히 시집을 고를 때가 그렇다. 서점에서 책을 살 때, 그 자리에서 책의 전부를 읽고 책을 사길 결정하지 않는다. 때로 단 한 문장, 단 한 편이, 수많은 우연 속에 필연이라고 믿고 싶은 순간을 만들어서, 시집을 꼭 끌어안고 집까지 오게 만든다. 읽겠다고 결정하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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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은 에디터
2023.05.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절벽 먼 곳의 세계로 [도서/문학]
지옥도 신도 참견할 수 없는.
다리가 후들거려 결코 절벽 끝에 서볼 수 없었다. 절벽 끝에 선다는 마음은 기꺼이 허공으로 몸을 던져볼 용기, 혹은 가없는 덤덤하게 아래를 내려다볼 담력을 가져야 한다는 강요의 문제다.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없고, 맞고 틀림도 알 수 없는, 날카로운 벼랑의 위아래로 뻗어 있는 저 말간 하늘은 오로지 절벽 끝에 다다라서야 만끽할 수 있다는 것. 그러므로
by
차승환 에디터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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