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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세계에서 호평받는 '기생충' [영화]
영화 '기생충'이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 ‘기생충’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더니, 이번에는 2020년 1월 5일 미국에서 열린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감독상과 각본상 부문에도 후보에는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한국 영화가 이루어낸 대단한 성과이다. 골든 글로브 수상이 값진 성과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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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영 에디터
2020.01.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기생충” 이전의 칸 영화제 진출작, 영화 "옥자"를 얘기하다 (2부) [영화]
현실은 무겁지만 영화는 동화적이다.
"1부"에서는 영화 <옥자>의 전반적인 줄거리를 소개하며, 옥자와 미자의 여정과 옥자가 고통 받는 과정이 현대의 공장식 축산 시스템을 겨냥하고 있음을 밝혔다. 옥자는 미란도 기업의 성공을 위해 희생되는 수단이자 ‘육류’에 불과하였고, 시골에서 서울, 서울에서 뉴욕을 향하며 갖은 수모를 겪어야 했다. 옥자의 마지막 탈출지였던 ‘공장’은 현실에서 이루어지고 있
by
박소영 에디터
2020.01.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기생충” 이전의 칸 영화제 진출작, 영화 "옥자"를 얘기하다 (1부) [영화]
공장식 축산을 비판한 영화 <옥자>, 그리고 <기생충>과의 연결 지점.
미국 전역에서 영화 <기생충> 열풍이 불었다. 영화 <기생충>은 2019년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후 한국에서 많은 찬사를 받으며 성황리에 상영되었고, 지금 그 찬란함은 세계 곳곳에 퍼져 나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미국에서 “Parasite”라는 타이틀을 걸고 상영한 이 영화는 미국의 평론가들에게는 물론 현지인들에게 뜨거운 반응
by
박소영 에디터
2019.12.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지하실의 판타지, 영화 '기생충'
기태는 지하에서 나올 수 없는 게 아니다. 감독과 영화를 평가할 많은 사람들이, 기태가 지하실에서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다.
개봉한 건 오월인데 이제서야 봤다. 수상도 많이 하고, 호평이 자자해서 무척 기대한 작품이다. 막상 보고 나니 기대한 만큼의 강렬함은 없었고 영화가 끝난 뒤 언짢은 감정만 남았다. '기생충'에 대한 평론을 읽으며 실망감을 달래려 했지만, 평론가들이 하는 복잡하고 어려운 분석이 두통을 일으켰고 나는 더 우울해져서 침대로 기어들어 갔다. '기생충'의 평화로운
by
김나은 에디터
2019.12.2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벌레 생산과 제거의 시대 [문화 전반]
카프카의 소설 <변신>과 오수연의 <벌레>를 통해 인간과 우리 사회에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벌레의 탄생 인간이 벌레를 보았을 때의 반응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죽이거나, 잡아서 다른 곳으로 치우거나, 그것이 없는 다른 공간으로 피한다. 이 세 가지를 행하는 인간의 심리는 제각기 다르지만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벌레와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언제부터 벌레 제거의 역사가 시작되었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왜 벌레를 죽이는가’에
by
안루비 에디터
2019.11.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다시보는 기생충, 기호와 마르크스 [영화]
제목이라는 기호의 의미, 자본주의적 역할구조의 역전
1. 제목이라는 기호 영화 <기생충>의 개봉 이전, 봉준호 감독은 영화가 벌레가 나오는 재난영화가 아니라는 해명을 해야 했다. 예고편의 제한된 정보만을 가진 관객들은 ‘기생충’이라는 제목이 가진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없었다. 사람들은 기생충이라는 제목이 지닌 의미와 영화가 제공하는 정보를 연결하기 어려워했고, 영화는 궁금증을 더욱 자아냈다. 일반적인 제
by
김용준 에디터
2019.11.16
오피니언
영화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박수를 -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를 보고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를 감상했다.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을 영화업계의 근로환경과 표준근로계약서를 활용하여 정리해 보았다.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좀비가 되어버린 남자는 여자를 공격하고, 이내 여자는 남자에게 목을 물리고 만다. 관객들이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이해를 하지 못해 어리둥절할 그 순간, 영화에서는 ‘컷’이라고 누군가가 외친다. 사실은 좀비 영화가 아닌 좀비 영화의 촬영장으로 감독은 배우들의 연기를 마음에 들지 않아 한다. 이내 촬영은 중단되어버
by
송도영 에디터
2019.10.19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진짜 가족이라는 것이 뭘까 [영화]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
어느 가족을 보았다. 평소 좋아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츠 영화이고, 개봉 당시 정말 보고 싶었지만, 영화관에서 보지 못하고 지금에서야 영화를 보았다. 영화는 제목처럼 어느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같이 부대껴 사는 가족. 그런 가족이야기. 영화의 핵심 줄거리는 이렇다. 어느 날 한 여자 아이를 주어온 가족의 이야기. 글로서
by
최송희 에디터
2019.09.15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모두가 기생충인 시대에, 탈출구를 찾아서 [영화]
이 영화는 우리 시대의 탈출불가를 말한다. 자본주의라는 이 시대의 끊긴 사다리에 대해 감독은 해답을 내놓지 않는다. 영화를 본 관객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
* 강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첫 번째 : ‘기생충’ 이야기 한국의 평범한 중산층이었던 기우네는 아버지의 사업실패 이후 반지하로 몰락했다. 그들은 더 이상 희망을 품지 않는다. 국가도, 이웃도, 심지어 스스로조차도 딱히 나서서 구하려 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기우가 자신이 되고 싶었던 모습의-대학생, 부유한 여유-친구를 통해 다시 한 번 상승욕망을 품
by
배지원 에디터
2019.06.30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곱씹을수록 찝찝한
나는 봉준호 감독이 표현한 한국의 그림자를 좋아한다. 플란더스의개, 살인의추억,괴물, 마더.. 내가 본 그의 작품에는 항상 눈물이 날 정도로 현실적으로 대한민국의 단편적인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특히 괴물에서 그가 표현한 합동 분향소 씬은 영화가 개봉한지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지금의 대한민국과 비교해봐도 달라진 점을 찾기 힘들 정도로 닮아있다. 그의 작품
by
김혜정 에디터
2019.06.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칸이 공감한 한국사회의 현실 [영화]
당신이 생각하는 영화 '기생충'의 심볼은 무엇입니까?
※ 해당 글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생충', 대한민국 영화계에 엄청난 지각변동을 일으킨 역사적인 영화다. 올해로 72회를 맞은 칸 영화제에서 무려 대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를 볼 때마다 매번 특유의 분위기와 감정에 사로잡히는데, 그의 그러한 영화 외길 인생이 비로소 인정받았기 때문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
by
김민지 에디터
2019.06.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기생충"과 "어느 가족", 한국과 일본의 가족이야기 [영화]
비슷한 듯 다른, 일본과 한국 사회와 가족
개봉 첫날 <기생충>을 관람하고 왔다. 평소 봉준호 감독의 작품을 재미있게 보기도 했고, 지난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작품인 <어느 가족>을 인생 영화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하기 때문에 바로 극장으로 갔다. 둘 다 가족을 다루었고, 비슷한 주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비교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
by
김채윤 에디터
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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