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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피드백 모임] 우리의 4분기 실적
함께해서 더 새로운 기억들
해방촌에서 팀원들을 만나기 직전에 찍은 사진. 날씨가 무척 좋아서 행복했다. 팀원들을 처음 만난 건 가을의 초입이다. 연말이 가까워지며 날씨가 부쩍 추워져서 그런지, 팀원들과 여름의 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날씨에 만났다는 점이 잘 실감 나지 않는다. 처음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들은 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각자의 관심사가 가지각색이라는 점이다. 누군가는
by
김서현 에디터
2024.12.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응원하는 마음은 거침이 없다 [문화 전반]
희망해본 경험을 손에 쥐고 나온 이들
지난 주말 국회 앞에 약 200만 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됐다. 세대를 통합 시키고 민주주의를 수호한 이번 시위의 상징은 단연 ‘응원봉’이다. 집회의 참가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2030 여성들은 손에 응원봉을 들고 나왔다. 여의도를 가득 채운 젊은 여성들은 왜 응원봉을 들고 있었나. 혹자는 가장 소중한 빛을 가지고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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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에디터
2024.12.18
리뷰
공연
[Review]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 뮤지컬, 바람으로의 여행 [공연]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칼로 자른 무처럼 깨끗허니, 새벽 찬 바람이 가을과 겨울의 경계를 그어댄 아침이었다. 여지껏 20도 안팎을 오가던 절기가 곧잘 4도로 꼬라 박혔다. 갔구나, 거참 늦도록 머물러 준 가을이었고나. 언제나 이별이란 떠나간 즈음에나 알아볼 수 있음이다. 뜨겁게 내린 커피를 마시며 아침 첫 담배를 피올렸다. 쨍한 바람이 콧속을 후벼 팠다. “어흐-야, 보람아,
by
서상덕 에디터
2024.11.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당신의 문화예술은 무엇인가요 [문화 전반]
문화경험의 공유가 갖는 의미
아트인사이트라는 사이트를 아시는지. 글이 실린 바로 여기 말이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일정 인원은 아트인사이트에서 활동하는 분들일 테고, 모종의 이유로 이 공간에 닿은 분들도 있을 것이다. 후자를 위한 짧은 설명. 이곳은 문화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서로 말을 걸어오는 공간이다. 나의 문화예술은 이러합니다. 당신의 문화예술은 무엇인가요. 문화예술, 향유
by
윤희수 에디터
2024.11.07
리뷰
공연
[Review] 경험, 그 이상의 - 오페라 투란도트 아레나 디 베로나 오리지널
경험 그 이상의 즐거움
지난 주 화요일, 간만에 올림픽공원역을 찾았다. 정확한 목적지는 올림픽공원, 그중에서도 KSPO DOME. 그러니까 일명 '체조경기장'이었다. 가끔 콘서트를 볼 일이 있으면 방문하는 곳이라 이곳에 대해선 원래 가지고 있는 인상이 있는데, 가령 귀가 터질 듯한 사운드나 관객들의 응원봉으로 가득 찬 모습, 그 속에서 느껴지는 어떤 뜨거운 감정의 덩어리 같은
by
황수빈 에디터
2024.10.25
리뷰
공연
[Review] 웅장하고 압도적인 규모로 경험하는 오페라의 정석 - 투란도트 아레나 디 베로나 오리지널
실제로 경험한 오페라는 뮤지컬과는 또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오래된 역사를 가진 아름다운 오페라를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의미있는 기획 덕분에 흔치 않은 경험을 했다고 느낀다. 아레나 디 베로나 오리지널, 투란도트. 언제 또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하며 글을 닫는다.
오페라 ‘투란도트’가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막을 열었다. 한국와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이자,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의 최초 내한 공연인 ‘아레나 디 베로나 오리지널’은 2024년 10월 12일 토요일부터 10월 19일 일요일까지 진행되었다.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시점에 특별한 기회로 찾아오는 만큼 대한민국 최대 규모 실내공연장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오
by
김인규 에디터
2024.10.23
리뷰
도서
[Review] 각각 다른 경험이 주는 깊은 울림 – 화가가 사랑한 밤
정우철 도슨트가 들려주는 책 「화가가 사랑한 밤」밤에 숨은 작품 속 작가들의 삶을 조명해본다.
명화 속에는 신비로운 힘이 있다. 처음 봤을 때 막연히 ‘재밌는 그림이네’라며 보던 그림 속 작가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금방 빠져든다. 뿐만 아니라 작가가 처했던 시대 상황, 인과관계를 엿볼 수 있다. 그들의 그림 스타일이 일관되게 유지될 때도 있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붓 터치, 피사체, 색감 사용) 등이 급변할 때도 있다. 그림을 통해 수 십년 혹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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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정 에디터
2024.09.19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솔직한 감정을 음악에 담는, 래퍼 한스
솔직 담백한 음악을 전하는, 한국계 뉴질랜드 아티스트 한스를 만나다.
"(음악) 스타일이나 특징을 굳이 한 가지 말해야 한다면 '솔직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에서는 말이 없는 편이라, 솔직하고 감정적인 표현들은 음악과 가사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한스(Hans.) 인터뷰 中 래퍼 한스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유독 '인연'이 맞닿은 순간들을 자주 볼 수 있었다. 가족, 친구 그리고 아티스트까지. 그는 자연스럽게 맺어
by
김유진 에디터
2024.09.14
리뷰
도서
[Review] 역사 추리물의 고전, 캐드펠 수사 시리즈 [도서]
박학다식, 경험 충만한 캐드펠 수사가 (다시) 온다.
'추리'하면 괴팍한 영국인 신사, 사랑스러운 중년의 여성, 콧수염이 난 프랑스 신사 등 바로 떠오르는 인물들이 있다. 그리고 이런 인물들이 등장하기 전부터 추리를 펼치며 활약했던 중세의 한 수사가 있다. 바로 캐드펠 수사다. 추리물의 고전인 캐드펠 수사 시리즈는 인생 경험을 통한 연륜과 각종 지식을 활용해 추리를 펼치는 캐드펠 수사의 일대기이다. 수사가
by
안소정 에디터
2024.08.24
리뷰
도서
[Review] 신비하면서 기이한, 무서운 그림에 담긴 예술가의 사연 - 무서운 그림들
무더운 한여름, 색다른 ‘무서움’을 경험하고 싶은 당신에게
공포물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사실 공포 장르에 강한 편은 아니다. 낮에 아무리 무서운 영화를 봐도 밤에 잠만 잘 잔다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가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SNS 피드에 뜬 공포 썰 같은 것들을 본 날에는 속수무책으로 잠을 설치곤 한다. 하지만 날이 몹시 무더운 요즘, 한여름에 제격인 공포물에 구미가 당기는 건 어쩔 도리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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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 에디터
2024.08.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VR로 경험하는 타인의 사적인 이야기 [미술/전시]
그의 대표작 <489년>와 <새여인>은 개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현한 애니메이션 VR 작업이다.
권하윤(1981~)은 프랑스 낭트 보자르에서 조형예술 학사 및 시각예술 석사를 졸업하고 주로 한국과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 <489년>(2015), <새여인>(2017), <모델 빌리지>(2014) 등이 있으며, 3D 애니메이션과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같은 영상매체를 사용한다. 권하윤은 타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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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다희 에디터
2024.07.22
리뷰
도서
[Review] 미술관을 눈으로 그려보는 경험 - 큐레이터 송한나의 그림 사는 이야기
큐레이터 송한나의 <그림 사는 이야기>에서는 10명의 유명한 작가들의 전시관을 큐레이터와 훑으며 작가별 작품과 작품의 특징을 만나볼 수 있는 친근한 책이다. 서론에서 저자가 말하는 ‘어쩌다 큐레이터가 되었는가?’에 대한 답변을 저자 스스로 찾아왔던 과정이자, 어려운 용어로 그림을 설명하는 것이 아닌 작품과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숨겨진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인기 좋고, 유명한 전시관에 한 번쯤 이끌려 들어가 보신 적 없으신가요?” “예술 작품을 보고 한 번쯤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 보신 적 없으신가요?” 큐레이터 송한나의 <그림 사는 이야기>에서는 10명의 유명한 작가들의 전시관을 큐레이터와 훑으며 작가별 작품과 작품의 특징을 만나볼 수 있는 친근한 책이다. 서론에서 저자가 말하는 ‘어쩌다 큐레이터가 되었는
by
이다연 에디터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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