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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나의 반쪽에게 [문화 전반]
온전한 나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
"잃어버린 반쪽" 흔히 사랑에 관하여, '두 사람이 만나 하나가 된다'는 표현을 쓰곤 한다. 사랑은 타인의 결핍을 채워주고 서로 보완하는 과정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문득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누군가를 만나 하나가 되어야만 완벽해진다면, 사랑하기 전의 우리는 그저 불완전한 '반쪽짜리' 사람일까? 일과 이분의 일 오래된 명곡이지만 아주 좋
by
윤경주 에디터
2026.03.2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속 장벽을 넘는 사람들 [공연]
주인공의 숙명은 장벽을 넘는 것이다.
“저 벽을 어떻게 넘어. 저걸 넘다 죽은 사람들이 한둘이야?” 뮤지컬 <헤드윅> 주인공 한셀은 동독, 즉 공산주의 국가에서 태어났다. 그는 엄마에게 인간은 원래 두 인격체가 한 몸이 돼 완전한 존재로 살았었단 이야기를 듣는다. 완전함을 두려워한 신들이 모든 인간을 불완전한 반쪽으로 갈라놨단 것이다. 한셀은 그날부터 잃어버린 반쪽을 찾아 완전한 인간이 되는
by
이진 에디터
2025.04.0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헤드윅'의 몸에 새겨진 여러 역사들 [공연]
“여러분, 헤드윅이 바로 그 장벽입니다. 헤드윅은 지금 그 경계선 위에 서 있습니다.”
뮤지컬 <헤드윅>(원제: Hedwig and the angry inch)은 현재 한국에서 라이선스 14연 공연이 무대에 올라오고 있다. 뮤지컬 <헤드윅>의 한국 라이선스 14연은 제작사 쇼노트(Shownote)에 의해 샤롯데씨어터에서 2024년 3월 22일부터 2024년 6월 23일까지 공연된다. 한국 라이선스의 경우 2005년 대학로라이브극장에서 초연되
by
이다연 에디터
2024.05.0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있는 그대로 온전한 나 - 뮤지컬 헤드윅 [공연]
스스로 온전한 사람으로서 내딛는 성숙한 사랑으로의 첫 발
우리는 왜 사랑을 할까? 상처 받고 눈물 흘리다가도 왜 계속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하나가 되려고 할까? 언젠가 그 끝에 운명의 상대를 만나 동화같은 사랑을 하게 될까? 우리는 결국 누구이길래, 사랑을 하고 사랑을 열망하는가? 장벽 너머 동베를린에서 태어난 헤드윅은 냉담한 어머니와 성추행을 일삼는 아버지 사이에서 자라 실패한 성전환 수술, 미국으로의 이주
by
이소영 에디터
2024.04.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는 어떤 사랑을 해야 하는가? [영화]
이 영화는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방식을 알려준다.
한 소년은 베를린 장벽이 세워지던 날 태어났다. 동쪽 진영에서 살게 된 그는 그의 아버지를 비롯한 수많은 남성들에게 성추행 및 폭행을 당하면서 자란다. 어느날 그는 어느 미군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미군은 그에게 성전환 수술을 한 후 자신과 자유로운 미국에 가서 결혼할 것을 제안한다. 이에 그는 엄마에게서 헤드윅이라는 이름을 받고 불법 성전환 수술을 받
by
민시은 에디터
2022.07.09
리뷰
공연
[Review] 2년 만에 마주한 ‘꿈 같은 순간’ - Wonderland Festival [공연]
'신비한 음악의 세계가 펼쳐지는 꿈 같은 순간'
어언 2년 만이다. 그토록 바라고 바라던 페스티벌에 참석하고, 함성을 지르며 ‘온전히’ 공연을 즐기게 된 것이 말이다. 그해, 2020년을 생각하면 여전히 아찔하다. 코로나가 전 문화계를 강타하면서 당해 예정되어 있던 공연들이 우후죽순으로 취소되었던 2년 전의 나날들. 나를 포함한 많은 공연계 팬들과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깜깜한 심정으로 당시 상황을 지켜
by
윤아경 에디터
2022.05.0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두 조각 사랑의 필요조건 [공연]
뮤지컬 <헤드윅>, 사랑의 '기원'이 아닌 '시작'에 대하여
뮤지컬 <헤드윅>의 메인테마는 ‘사랑의 기원’이다. 플라톤의 <향연> 속 신화와 함께 헤드윅은 묻는다. 그렇다면 나의 반쪽은 어디 있는지, 나와 닮았는지, 다르지만 잘 맞을지. 관객에게, 그리고 헤드윅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헤드윅>이 전하는 메세지는 사랑의 ‘기원’보다는, ‘시작’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헤드윅>은 모든
by
이시현 에디터
2021.10.1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아! 사랑하고 싶다 [사람]
인생의 최대 고민 중 하나 사랑! 이젠 사랑에 대해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아! 사랑하고 싶다. 아니! 사랑받고 싶다.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다. 최근 사랑에 대한 생각이 깊어졌다. 필자는 정말 짧게 살았다. 이제 고작 24살. 누군가는 깊은 사랑을 해봤을 테고, 누군가는 한 번도 사랑해보지 못했으며, 누군가는 실연의 아픔에 시달리고 있을 나이다. 여기서 말하는 사랑은 ‘연애’가 아니다. 내가 말하는 사랑은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준
by
박소희 에디터
2021.03.1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다름이 주는 외로움 - 헤드윅 [공연예술]
“이제는 받아들여 봐요. 당신 존재의 이유를.”
사람은 모두 다르다. 나와 완전히 같은 사람은 존재할 수 없다. 너무나도 당연해 보이는 이 사실을, 나는 부정하고 살아왔나 보다. 작년 가을, 주변 사람들에게 나의 아픔을 공유하면서 깊은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 나는 사람들의 생각과 가치관이 나와 이렇게나 다르고 다양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처음에는 그 사실이 흥미로웠지만, 곧 나
by
송진희 에디터
2020.03.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강제 집순이된 뮤덕의 Watcha/Netflix 추천작 [영화]
밖에서 마음껏 관극을 할 수 없어 아쉬운 요즘, 집에서 뮤지컬 영화를 보며 그 아쉬움을 달래 보는 것은 어떨까?
새로운 시작의 달 3월. 예정대로라면 진작에 개강을 해서 학교를 다니느라 바쁠 시기. 하지만 올해의 3월은 예년과는 많이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코로나19가 대한민국 전역을 집어삼켰다. 이로 인해 개강이 연기되었다. 다른 시기였다면 개강이 미뤄졌다며 신나게 놀러 다녔을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학교에 가지도, 놀러 나가지도 못하고, 반강제
by
이봄 에디터
2020.03.2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진정한 사랑, 진정한 나를 찾다 - 뮤지컬 "헤드윅" [공연예술]
암울했던 시간들을 견뎌내고, 음악을 통해 치유받으며, 진정한 사랑을 찾고자 한 헤드윅.
뉴욕 타임스퀘어 옆에 위치한 밀레니엄 극장, 화려한 금발 주인공의 등장으로 공연이 시작된다. 신나는 하드록을 부르며 등장한 헤드윅이 그 주인공이다. 헤드윅은 2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독백과 노래로 자신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털어놓는다. 뭐든 자기 맘대로 하기 좋아하고 도도하며, 쉽게 화내고 격한 행동을 하기도 하는 헤드윅. 함께하는 밴드와 헤드윅의 남
by
이봄 에디터
2019.09.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자신을 긍정한다는 것 - 헤드윅 [영화]
다듬지 않은 그대로의 인생 이야기
"신사 숙녀 여러분, 헤드윅은 장벽처럼 여러분 앞에 서 있습니다. 동과 서, 속박과 자유, 남자와 여자, 정상과 밑바닥의 중간에 있습니다. 그를 부술 테면 부숴 보세요. 하지만 그 전에 한 가지만 기억해!" 단연코 내 평생에 가장 여러 번 반복해서 본 작품은 <헤드윅>이다. 대사와 장면을 외울 정도로 이토록 반복해서 보는 이유는 감상할때마다 새롭
by
한민희 에디터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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