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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잠을 퍽 못 잔 사람의 하루
잠을 잘 못 잔 다음날 생활 패턴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
내가 체감하는 노화의 증상 중 하나는 잠에 예민해졌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잠을 단 몇 시간만 자도 개운했다. 왕복 네 시간 거리에 있는 고등학교에 다니며 자정이 넘어서 잠들고, 새벽 일찍 일어나는 생활을 반복하면서도 큰 불편함 없이 지냈다. 하지만 요즘은 잠을 조금만 잘 못 자도 하루가 고통스럽다. 노화의 영향도 있겠지만, 결국 그때 쌓인 불규칙한 수면
by
원나루 에디터
2025.03.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드디어 수면 위로 올려낸 콘텐츠들 - 문콘이 EP.7 [문화 전반]
문콘이 EP.7 - Merry Christmas Mr. Lawrence, 레드북
장장 3달 만에 돌아온 문콘이 약 3달 만에 돌아온 문콘이 EP.7. 이번 편에서는 그간 다루고 싶었지만 다루지 못했던 콘텐츠들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한 달에 한 번 나오는 문콘이가 왜 이제야 돌아오게 되었냐 물으면, 마음에 드는 글을 내놓고 싶다는 욕심과 그러지 못한 현실이 충돌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다. 지난 연말은 콘텐츠로 가득한 풍요로운 삶을
by
최수영 에디터
2022.01.25
리뷰
도서
[Review] 수면 아래 발을 휘젓는 백조처럼 - 벌거벗은 미술관
미술관에는 없는 미술 이야기
『벌거벗은 미술관』 5년 전, 영국박물관을 처음 방문했을 때 기억이 난다. 목을 꺾어 그 박물관의 특별한 천장을 하염없이 바라봤다. 시간에 쫓겨 아쉬움만 잔뜩 가지고 돌아왔지만, 입을 꾹 다문 조각상들의 위엄은 확실히 머릿속에 각인되었다. 이러한 위엄과 진지함에 대해, 책 『벌거벗은 미술관』은 하나씩 쉽게 풀어가고 있다. 책 표지 틈새로 보이는 남자의 눈
by
심은혜 에디터
2021.09.02
작품기고
The Artist
[우당탕탕 캔바쓰] 아빠 안 잔다
눈은 감고 있지만 결코 자는 것은 아닐지어다.
게으름과 나태의 정령으로 태어난 저에게 해야 할 일들이 터무니없이 많아져 며칠 밤을 새우다 보니 결국 몸살이 났습니다. 자고 싶은 욕망이 반영됐는지 자는 그림을 그리다가 의자에 앉아 잠이 들었어요. 정말로요. 눈은 감고 있어도 절대 잠들지 않는 아빠처럼 강철같은 사람이 되고 싶은 나날입니다.
by
김찬식 에디터
2020.10.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깊은 밤을 날아서 [심리]
사이코패스는 꿈을 꾸지 않는다? 나도 모르게 표출하는 나의 모습, 꿈.
영화 <수면의 과학>의 한 장면 _꿈을 제조 중인 스테반 "오늘 밤 주제는 꿈이에요 사람들은 꿈의 제조과정이 간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생각만큼 간단한 일은 아니죠 복잡한 요인들의 조화가 중요합니다. 먼저 잡다한 생각들을 집어넣고 다음엔 과거의 추억과 뒤얽힌 오늘의 기억을 추가합니다 (…) 사랑 우정 같은 온갖 관계들과 감정들이 오늘 들었던 노래들이나 보
by
이강현 에디터
2020.10.0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꿈을 자주 꾼다는 것 [사람]
단순한 수면 스트레스로 볼 것인가, 새로운 관점으로 돌아볼 것인가
나는 꿈을 자주 꾸는 사람이다. 물론 모두가 항상 꿈을 꾸지만 대부분 꿈의 내용을 잊어버릴 뿐이고, 잠에 깊이 들지 못했을 경우 꿈을 기억하는 것이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으나 편의상 ‘꿈을 자주 꾼다’라고 표현하겠다. 이는 전까지는 몰랐던 사실인데, 언젠가부터 꿈의 내용을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다가 내가 유독 꿈을 자주 꾸는 편임을 알게 됐다. 그리고 한
by
유수현 에디터
2020.09.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당신의 밤은 평온한가요?
오늘도 편한 밤을 보냈나요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 이론’은 너무나 유명하다. 가장 하위의 욕구가 충족되어야 그 다음, 또 그 다음 욕구가 충족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이 욕구 피라미드의 최하위에 존재하는 것은 바로 생리적 욕구이다. 식욕, 배설욕, 수면욕 등등 인간이라면 가지게 되는 생리적인 욕구를 의미한다. 가장 기본적인 이 욕구들이 충족되지 못한다면 그 다음에 존재하는 고상하
by
김유라 에디터
2020.05.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골판지로 만들어진 도시, 셀로판지로 만든 물. 수공예로 구성한 꿈의 세계 - 수면의 과학 [영화]
공드리만의 감성을 엿볼 수 있는 영화
꿈은 눈을 뜨면 사라지는 세계다. 이 때문에 우리는 종종 꿈을 가볍게 생각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꿈은 현실의 우리에게도 큰 영향을 끼친다. 악몽을 꾸고 일어나서 아침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던 기억, 좋은 꿈을 꾸고 일어나서 괜히 친구에게 꿈 이야기를 해보거나 복권을 사야겠다고 너스레를 부렸던 기억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프로이트는 꿈을 통해 인간의 무의식
by
권묘정 에디터
2019.10.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수면의 과학≫ 꿈이라는 네버랜드에 가면, [영화]
슬프게도 상상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가끔, 하늘을 나는 상상을 한다. 높은 계단 아래서, 지루한 수업 시간에, 차가 막혀 빼곡한 도로 가운데서 옴짝달싹 못 할 때 나를 묶는 모든 중력을 떨치고 두둥실 떠올라 하늘을 가로지르는 공상에 빠진다. 불가능한 상상을 실현시킬 수 있는 유일한 그곳, 꿈이라는 곳에 가면 제아무리 말이 안 되는 일도 이룰 수 있기에 그 소망을 품고 잠이 든 적도 많다.
by
조현정 에디터
2018.04.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지우고픈 기억은 지우고 새로운 기억을 꿈꿔봐요! [영화]
제 인생 영화들의 재개봉 소식을 전하러 왔어요! 다들 소위 말하는 ‘인생 영화’ 가 있나요? 인생 영화란 삶에 영향을 크게 끼친 영화 혹은 가장 인상 깊은 영화를 말합니다. 저도 인생 영화가 있는데요, 그 중에 몇 편이 공통성을 지니는데 바로 ‘미셸 공드리’ 감독이라는 것입니다. 그의 영화들에서 ‘수면의 과학’ 과 ‘이터널 선샤인’이 저의 인생 영화 중 하
by
정소진 에디터
2018.01.1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대학 연극, 수면 위로 올라오다. [공연예술]
연극이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라면, 대학생은 이 시대의 미래이자 주역이다. 그런 대학생이 연극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자신이 속해 있는 세계에 대해 고민하고 표현한다! 이 얼마나 끝내주는 작당인가.
대학연극축제, 말 그대로 대학생들이 개최하는 아마추어 연극 축제다. 연극 자체가 대중성과는 거리가 있지만 특히 '대학연극'이라 하면 낯설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대학의 연극 문화는 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순재, 설경구 같은 최고의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 또한 서울대의 연극 동아리 출신이며 문소리, 그리고 최근에 영화 [아가씨]로 인
by
정주희 에디터
2017.08.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클래식을 수면 위로, '팬텀싱어' [공연예술]
4중창이 주는 감동, 팬텀싱어. 그리고 팬텀싱어를 통해 돌아보는 국내 음악계
팬텀싱어 서울 콘서트 포스터 날이 좋던 29일 오후, ‘팬텀싱어’ 갈라 콘서트를 다녀왔다. 지난 1월 JTBC 예능인 팬텀싱어가 종영한 이후, 출연자들의 노래 음원을 매일매일 아침 저녁 출퇴근길에 듣고, 심지어 자기 전 팩하면서도 듣던, 거의 팬텀싱어 덕질을 하고 살았던 나로서는 너무 기대되는 콘서트였다. 그 정도로 듣고 살았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양도
by
김민경 에디터
2017.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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