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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스물여덟이 되기로 했다 -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 [영화]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를 보고 세운 나의 올해 목표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 The Kirishima Thing, 2014 감독 : 요시다 다이하치 배우 : 카미키 류노스케, 하시모토 아이, 히가시데 마사히로 평범한 금요일 오후. 학교의 최고의 인기인인 ‘키리시마'가 배구부 활동을 그만둔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배구부원과 친구들은 갑작스런 키리시마의 행동에 혼란스럽기만 하고, 그들 사이에는 미묘한 감정
by
이중민 에디터
2022.01.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균열의 세계를 포착하는 카메라 [영화]
욕망의 관점에서 바라본 영화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와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인간은 누구나 '욕망'하며 살아간다. 정신분석학자 라캉에 따르면, 인간의 욕망은 곧 타자(Autre)의 욕망이다. 라캉의 욕망은 동물적 본능의 욕망이나 물질적 세속 욕망의 차원을 넘어 순수 욕망의 윤리적 가능성을 모색한다. 그는 우리의 욕망이 내면으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니라 사회적 관계 및 타인에 의해서 주입된 욕망이라고 선언한다. 헤겔의 욕망 담론으로부
by
윤아경 에디터
2021.07.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함께' - 사진전 Prism [미술/전시]
단 한 장의 사진이 갖는 힘을 치열하게 탐구한 노력이 엿보인, 어느 동아리의 전시회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은 저마다 마음속 투명한 공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 공간은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다양한 색깔로 채워지곤 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우리 모두가 마주하는 색깔은 어쩌면 온갖 색이 뒤섞인 회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우리가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지금껏 남겨온 나만의 고유한 색깔은 무엇일까, 그 속에 담긴 감정은 어떤 형태일까. - 전시 소
by
박대현 에디터
2021.07.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삶이 허무할지라도 계속 살아가야 한다면 [영화]
다자이 오사무 「망치소리」 요시다 다이하치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
『인견 실격』으로 잘 알려진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들에는 그 시절 일본의 동시대의 작가들에게서 보이는 퇴폐성, 탐미주의, 허무주의 등이 깊게 담겨있다. 인간의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보고 그것을 최대한의 섬세함으로 그려내기에 일본의 문학은 내면과 불화를 겪는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는다. 나 또한 대학생 시절, 거의 중학교 2학년 때의 사춘기 못지않은 (일
by
박정민 에디터
2021.06.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가 카카오톡을 삭제하고 싶을 때 [문화 전반]
모두가 편안한 카카오톡 대화법
가끔 소리를 빽 지르며 휴대폰에 깔린 카카오톡을 삭제해 버리고픈 충동이 강하게 들 때가 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사실 가끔이 아닐지도? 이번 오피니언에 이용할 수 있는 이미지가 있을까 싶어 '카카오톡'을 검색했다. 내 눈에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7시간 전 막 작성된 YTN의 한 기사. 놀라운 타이밍이었다. 해당 기사는 시장조사업체 오픈서베이가 20
by
이건하 에디터
2021.05.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키리시마가 동아리 활동 그만둔대 [영화]
그게 그냥 좋으니까
수능을 치자마자 재수를 결심했고 그다음 해에 친 수능 성적도 그저 그래서 결국엔 원래 처음에 붙었던 대학교에 진학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줄곧 재능에 대해 생각했다. 변명은 하고 싶지 않다. 내가 열심히 하지 않았고 그걸 뛰어넘을 만큼의 재능도 없었다. 그저 그런 한 해를 보내고 나니 21살이 됐고 어린 날의 순간이 만든 격차의 잔혹함을 받아들이기엔 그때
by
신나영 에디터
2021.03.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동아리의 대표가 된다는 것
결국 해낼 수 있는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실현해내냐의 차이가 기획을 잘하냐, 못하냐의 당락을 가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을 대표하는 사람이 되는 것은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다.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이야 실습팀의 홍보부장, 기획팀 일원, 학회 일원 등 그저 소속감에 기대 안일하게 살아왔던 것이 전부였다. 학교에 다닐 적에도 반장은 물론이고 부반장도 초등학교 6학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무엇을 맡는다고 해봤자 그 역시 총괄 아래 그를 서포트하기 위한 팀장 정
by
이보현 에디터
2021.03.26
칼럼/에세이
에세이
[학교에서 생긴 일] 대학생활의 끝에서 (1) 동아리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나를 ‘취준생’으로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번 학기에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제출할 생각은 없지만, 스스로 긴장감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떠벌려야 부끄러워서라도 뭔가를 시작하게 되지 않을까 하고. 그래서인지 자꾸만 무언가를 정리해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 가장 열정적으로 임한 일, 가장 힘들었던 일 같은 것들을. 자기소
by
김채윤 에디터
2021.03.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잘하지 못함에도, 그럼에도 [영화]
묵묵히 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하루에도 수십 번의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을 삶이지만, 학교라는 소속과 큰 이별을 앞두고 다시 한번 인생의 중요하다 싶은 갈림길에 서 있는 기분이다. 그런 기분이 들 때쯤, 심심찮게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키리시마가 동아리 활동 그만둔대>,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 2013 영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이야기의 시작은 학교의 인기남, 키리시마가 동아
by
최혜민 에디터
2020.11.06
리뷰
도서
[Review]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의 엔딩 크레딧 [도서]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의 다음 단계, 원작 곱씹기
예전에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를 관극한 적이 있었다. 그 이후 웹툰을 모두 정주행하고 그와 관련된 리뷰를 썼다. 하지만 워낙에 인상깊고 간직하고 싶은 메시지가 많은 작품이었기 때문에 이번 단행본도 향유하게 되었다. 종이책으로 마주하게 된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웹툰을 보면서 느낀 점은 까마중 작가가 찬란과 공통된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 것 같다
by
노지우 에디터
2020.10.06
리뷰
도서
[Review] 행복이 사치가 되어버린 세대에게 -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다 먹고 살자고, 그것도 ‘행복하게’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왕가위 고다르 박찬욱 쿠스타리차 짐자무쉬 다케시 도리스도리 이창동 팀버튼 이스트우드 김지운 홍상수 아키라 알모도바르 브레송 다케시 졸업하면 나는 뭐하지 영상원 졸업하면 이제 나는 뭐하지 아이고 모르겠다 영화나 한편 때리고 학교가서 사물함 정리나 해야겠다 - 이랑, 졸업영화제 위의 노래에는 가수이자 감독인 아티스트 이랑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영화연출 전
by
김채윤 에디터
2020.09.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키리시마가 누구인지보다 중요한 것은 [영화]
중심축을 잃어버린 아이들의 성장통, 영화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
학생들에게 학교는 세상의 전부일 때가 많다. 단순히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라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그들의 삶 속 모든 것에 스며들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부활동 문화가 발달되어 있어 방과 후에도 부딪혀야 하는 일본의 고등학교는 특히나 그렇다. 수업 시간이 끝나도 벗어날 수 없이 얽혀 있는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학교는 작은 사회가
by
한민희 에디터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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