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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작품과 매체의 변화 [도서/문학]
매체에 따른 예술 작품의 변화 양상
기술이 발달하면서 매체가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상당히 커지고 있다. 사람들이 매체를 많이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매체는 인간관계와 사회생활뿐만 아니라 예술 작품에도 영향을 크게 미치는 중이다. 기존에 있던 문학 텍스트가 새로운 매체의 출현에 의해 다른 예술 작품으로 각색되는 경우가 그 예이다. 책은 일반적으로 문자, 사진, 그림 도표 등의 언어
by
김예은 에디터
2024.10.10
리뷰
공연
[Review] '나'를 담은 작품의 아름다움 - 수림뉴웨이브 2024, 獨波(독파)
판소리가 매순간 달리 들리는 이유
구름의 빛이 좋다고는 하지만 검어지기를 자주 한다. 바람소리가 맑다고는 하지만 그치는 적이 많구나. 깨끗하고도 그칠 것 없기로는 물뿐인가 하노라. - 윤선도 <오우가>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흐르며, 스스로를 깨우치는 물의 모습은 무척 아름답다. 10년이 넘도록 전통예술을 새로이 선보여온 수림뉴웨이브가 설정한 올해의 키워드는 ‘독파(獨波)’다. 독창적인 예
by
김서현 에디터
2024.10.05
리뷰
도서
[Review] 아들의 내면에서 바라본 로스코의 작품 세계 -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도서]
30년 동안 내 세계는 전적으로 로스코로 가득 차 있었고,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그러한 몰입의 결실이다.
기억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흐릿해지고 불분명해진다. 늦기 전에 다시 입력하지 않으면 눈치채지도 못하는 사이에 홀랑 사라져 버릴지 모른다. 그것이 한때 소중하게 여겨지던 하루여도, 사랑받고 사랑했던 아버지의 얼굴이어도 시간이 가져가는 선명함은 지나치지 않는다. 우리는 그냥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방법을 쓴다. 글과 그림으로 기록을 남긴다. 오감으로 기억
by
정서영 에디터
2024.10.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작품에 제목이 필요할까? [문화 전반]
언어와 세계와의 관계로 보는 <무제>의 의미
책 <그림 읽는 법>에는 무제 타이틀을 남기는 아티스트들의 경향성에 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다. 흥미로웠던 것은 "한 작품의 제목이 무제일 때, 작품의 감상에 대한 감상자들의 관심이 적어지며 이해도도 낮아진다"는 한 연구에 대한 언급이었다.먼저 작품을 보고 그다음 제목이 무엇일지 상상하는 재미로 전시를 즐기는 내게 무제는 가끔 당혹감을 주기도 한다. 이
by
신가은 에디터
2024.10.01
리뷰
도서
[Review] 명화 속에 담긴 다채로운 밤 - 화가가 사랑한 밤 [도서]
거장의 작품으로 만나는 그림 속 밤
섬세한 분석으로 작품을 다루면서 화가의 사연까지 생생하게 전달하는 스타 도슨트 정우철이 이번에는 '밤'을 주제로 그림 속 이야기를 전한다. <화가가 사랑한 밤>에 그는 아름다운 밤 풍경을 담은 작품 101점을 엄선했다. 16인의 거장들은 어떤 밤을 그려냈을까, 궁금해하며 고요한 밤에 마치 도슨트를 듣는 기분으로 책장을 넘겨보았다. 밤은 인생에서 절반을 차
by
정선민 에디터
2024.09.23
작품기고
The Artist
[Labyrinth] 먹는 행위 속 불안
먹는 행위에서 느꼈던 불안과, 그것을 작품화하고 들었던 생각들
어떤 음식을 좋아하시나요, 혹은 먹는 일 그 자체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작업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카페에 앉아 커피와 달달한 간식을 먹는 일을 좋아하는데요. 지금은 먹는다는 일에 크게 거리낌이 없고, 오히려 좋아하는 사람들과 하는 식사 자체는 기다리기도 하는 편이지만 한때 식사라는 행위 자체를 불안하게 느꼈던 경험이 있습니다. 불안이라는 감정이 저의 삶
by
윤소영 에디터
2024.09.22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작은 위트를 빚어 선물합니다, 스테디너리의 세계
일상 속 작은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위트를 드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스테디너리의 박한솔 작가를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도자기 기반 브랜드 스테디너리를 운영하고 있는 작가 박한솔이라고 합니다. 도자기 외에도 일러스트를 그려 문구류를 제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 범위를
by
김푸름 에디터
2024.09.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가 해도 예술, 너가 해도 예술, 진짜 예술은 어디에? [도서/문학]
『예술의 사회학적 읽기』는 일상의 움직임이 예술이 되고, 도화지에 한 낙서가 작품이 되는 현시대에서 예술을 바라보고 생기는 궁금증에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답변을 달아주는 책이다. 총 3장으로 구성되며, 예술이라는 것이 맥락과 상황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인식될 수 있으며, 우리를 혼란 속으로 밀어 넣는 예술은 어떤 것인지, 전반적인 사례 위주와 카테고리 별로 주제를 묶어 기술하고 있다. 이러한 구성은 이론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 예술사회학 입문서로서 가치가 있다.
프랑스 파리 전시장 중앙에 놓인 남자 소변기, 뒤샹의 <샘> 작품이다. 이 작품은 기존의 전형적이고 역사적 사실만을 묘사하는 아카데믹적인 예술계를 뒤흔든 작품으로 꼽힌다. 그의 혁신적인 개혁 이후, 예술이 가진 아름다움의 통념은 부서졌고 사람들은 더 확장된 범위에서 예술을 바라보게 되었다. 현대 사회에서 예술은 시대를 거치고, 기술의 진보적인 발전으로 더욱
by
이다연 에디터
2024.09.18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파생 작품으로 순환하는 생태계를 그리는 에이전시 곱의 세계
투자에는 ‘내가 얼마나 이 작품을 애정 하는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가지’ 정체성의 작품을 거래합니다, 에이전시 곱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로: 안녕하세요. 저는 시각 예술을 하고 있는 조말 작가입니다. 정혜진 작가님과 함께 에이전시 곱이라는 가상의 에이전시를 만들어, ‘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
by
김푸름 에디터
2024.09.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글리무이’가 예술 작품이 되기까지 [도서/문학]
'행성 O'로의 초대
밤과 낮도 없고 춥지도, 덥지도 않으며 블루베리 파이나 동물도 없는 곳. 그림책 'XOX와 OXO'는 태양계에서 멀리 떨어진 ‘행성 O’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휑한 행성의 모습에서 알 수 있듯, 이곳에 존재하는 것은 끝없이 펼쳐진 글리무이밭뿐이다. 이 반대편의 집에서 XOX와 OXO는 매일 아무 맛도 없는 글리무이로 식사를 마치고 텔레비전을 보는
by
양진서 에디터
2024.09.16
리뷰
도서
[Review] 밤을 보다 - 도서 '화가가 사랑한 밤'
밤이, 캔버스에 내리다.
문학 작품을 읽다보면 어느 정도의 '클리셰'가 있는 법이다. 보통 은유할 때의 의미가 확립되어 있는 단어들이 꽤 있는데, 그 중에서도 부정적인 용어의 대표격은 '밤'이다. 밤은 어둡다. 해가 지고 달이 떠오르는 시간, 대부분의 생명들은 잠을 잔다. 그렇기에 이 밤을 바라본다는 것은 꽤나 적적하고 쓸쓸하여 괜시리 고독해지는 느낌이다. 그렇기에 부정적인 감정
by
윤지원 에디터
2024.09.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삶'이라는 문학 작품 [문화 전반]
일기쓰기 10년을 돌아보며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는 말이 있다. 한순간의 강렬한 쾌락, 유희가 아닌 스스로 기쁘고 감사한 일이라 여기는 태도가 행복한 삶을 이끄는 것이다. 그만큼 자신의 인생 과정, 사건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소중한 의미를 부여하는 습관이 행복의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다. 올해로 일기를 쓴 지 10년째 된다. 20살부터 시작한 내 삶의 기록을 되돌아보며 일
by
김세아 에디터
202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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