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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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림을 읽는 시간, 문장이 머무는 밤 - 그림 읽는 밤 [도서]
우리는 흔히 미술 작품을 ‘본다’고 말한다. 전시장에 서서 눈으로 껍데기의 색과 형상을 훑고 지나가는 행위, 즉 '볼 견(見)'의 상태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술 에세이스트 이소영의 신작 『그림 읽는 밤』은 독자에게 ‘본다’는 동사 대신 ‘읽는다’는 동사를
by 윤희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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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을 읽었을 뿐인데 작가가 되었다 - 그림 읽는 밤 [도서]
그림은 보고, 글은 읽는다. 둘은 서로 다른 영역처럼 보이지만 한 주제에 대한 감상을 표현한다는 본질적인 공통점을 지닌다. 그렇다면 그림을 읽는다는 무엇을 뜻하는 걸까? 책 제목을 처음 보고 든 생각이었다. ‘그림 읽는 밤’에는 그림과 문장이 함께 들어있다. 그것은
by 박차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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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밤, 그림과 하루를 세는 다정한 단위 – 그림 읽는 밤 [도서]
일상이 아주 조금 분주해졌을 뿐인데, 마음 놓고 미술관에 가기 어려워졌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곤 하지만, 사유할 시간이 없어졌다는 게 더 적확하다. 그림 앞에 서면 생각이 많아진다. 긍정적인 의미다. 다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다. 작가의 배경과 시대, 미술사적
by 백승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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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림 속에서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다 - 그림 읽는 밤 [도서]
미술 전시회를 갈 때마다 비는 소원이 있다. ’제발 오늘은 사람이 많지 않기를, 내가 가는 시간만 여유가 있기를’ 하고 말이다. 전시 문화의 유지를 위해선 절대 해서는 안 될 기도지만, 미술관에서만큼은 북적이지 않고 여유를 즐기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그리고 마
by 이상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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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100년 전의 화가가 오늘의 나에게 안부를 물었다 - 근대와 현대 미술 잇기
"미술사는 인문학의 꽃이다." 추천사를 읽다 이 문장에서 손이 멈췄다. 왜 나는 예술을 좋아하는 걸까, 왜 사람들은 예술에서 위로를 받는 걸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여기 있었다. 미술은 예쁜 걸 감상하는 게 아니라, 그 시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들여다보는 일
by 이소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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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끊어진 한국 미술사의 허리를 잇는 법 - 책, 근대와 현대 미술 잇기
# 글을 열며, “역사는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E.H. Carr)의 말이다. 이는 역사가 단순히 박제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현재라는 시점에서 과거의 사실들을 끊임없이 호명하고 해석하며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역동적인 상호작
by 신동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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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의 끝에서 사랑을 외치다
2014년의 끝에서 사랑을 외치다 -같지만 다른 사랑, <사랑에 대한 모든 것>과 <마미> 스크린은 항상 사랑 타령으로 가득했지만, 연말이 되니 각종 사랑이야기가 스크린을 채운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특별한 사랑이야기 두 편이 있다. 어바웃타임 제작진의 <사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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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 동경가족
한 가족의 이야기,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시간이 흐른뒤 보면 그 공감과 감동이 더욱 커질 영화이다.
감독 : 야마다 요지 개봉일 : 2014. 07. 31 배우 : 츠마부키 사토시, 아오이 유우, 하시즈메 이사오, 요시유키 카즈코 외 시작 !! 친구들과 모여 영화 한편 보려고 했는데, 보고 싶은 영화는 이미 '매진' 근처 다른 영화관을 찾아 보다가 우연히 알게 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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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우리네 인생이 두근두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김애란 장편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사람은 하나의 인생은 살건만, 그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이름을 갖는다. 우리 아기부터 시작해서 아이, 자식, 학생, 청년, 부모, 중년, 할머니, 할아버지 노인까지. 이렇게 많은 이름을 거치며 우리는 비로소 인생을 끝마친다. ‘두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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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리뷰
76년간의 사랑을 나타내는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며 76년간 한평생을 동거동락한 할머니, 할아버지의
순수한 사랑을 담은 영화.
이제 너무나도 유명한 다큐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입니다... 남자친구와는 보면 안된다는 영화.. 너무 많이 울어서 화장이 지워진다는 그 영화..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영화 제목마저도 너무 아련하네요.. 저는 평소에도 이런 다큐를 좋아해요! 그 분들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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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지킬앤하이드 리뷰
한국공연 10주년을 맞이한 지킬앤하이드.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릴러"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는 로버트 스티븐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라는 말이 있을만큼 너무나도 유명한 뮤지컬입니다.
이 뮤지컬에 관심이 있고 정보를 얻고 싶은 분들을 위한 글이니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 오늘 리뷰는 삼성 블루스퀘어에서 공연하고 있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입니다! 지킬앤하이드는 한국공연 10주년을 맞이할만큼 내한공연이 아니더라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지컬이에요! 이 뮤지컬은 15년 3월말까지 진행한다고 하니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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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굿, 바이-죽음의 아이러니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삶은 아름답고 찬란하며 숭고한 것으로 인식되지만 죽음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를 통해 죽음도 삶과 동일한 숭고함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실 겁니다.
영화 「굿, 바이」리뷰 <죽음의 아이러니> 인간은 생명을 부여받음으로써 삶이라는 거대한 길을 걷게 된다. 따라서 극히 일부의 소수를 제외하고는, ‘삶’의 시작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기쁨을 타인과 공유한다. 그러나 동시에 인간은 ‘삶’의 종결을 받아들여야하는 수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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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깡패같은 애인]: 주변성 극복을 위하여
포스터와 제목만 보면, 그저 그런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좀 더 살펴보면 이 영화는 이 사회에서 소외된 청춘, 우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영화에 대해 '주변인'이라는 개념을 활용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영화의 엔딩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스터와 제목만 보면, 그저 그런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좀 더 살펴보면 이 영화는 이 사회에서 소외된 청춘, 우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영화에 대해 '주변인'이라는 개념을 활용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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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크리스마스]를 보고
죽음에 관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강의 시간에 교수님께서 이 영화를 소개해주신 적이 있다. 교수님께서는 '8월의 크리스마스'는 사랑에 관한 영화가 아니라 죽음에 관한 영화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을 듣고 나서 영화를 접하게 됐기 때문인지 정원과 다림의 로맨스보다는 정원이라는 인물의 삶 자체에 대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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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음악 영화] 인간 실존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로드무비
실존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맛깔스럽게 표현해낸 작품. 영화는 관객이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지도록 한다. "What are you doing?"
<인사이드 르윈> (2014. 코엔 형제) 혼자 '겨울왕국'을 볼 용기가 없어서 선택한코엔형제의 신작 <인사이드 르윈>. 아 정말 좋은 영화다.이렇게 좋은 영화를 상영하는 곳은 왜 이렇게 드문지. 참. 그래서CGV 무비꼴라쥬는 정말 사랑해줘야 한다. 영화는 참 많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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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빛깔 - 지상의 별처럼 (Like Stars on Earth, 2007)
지상의 별처럼 (Like Stars on Earth, 2007) 감독- 아미르 칸, 아몰 굽테 163분/ 드라마 3 곱하기 9는 3이 될 수 있을까? 낙제를 면하지 못해 이 년째 삼 학년에 머물고 있는 여덟 살 꼬마 이샨의 눈에 3은 지구이고 9는 명왕성이다. 지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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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4 연극 옥탑방 고양이
웃겼다 울렸다 하는 연극, 옥탑방 고양이로 초대합니다.
파동에서 주신 좋은기회로 옥탑방 고양이를 보러가게됬어요~ 진짜 궁금했던 연극이라 너무 신났다는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장소는 요기요기 중구 대흥동에 있는 가톨릭문화회관 아트홀! 처음 가봤는데 은행동 으능정리거리에서 멀지않더라구요, 찾으면서 걸어갔어요ㅎㅎ 배려돋는 포토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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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아트인사이트 :: 예향로드 춤길여정 ::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
예향로드 춤길여정
춤을 주제로 한 이번 문화초대에 두 공연 모두 초대되어즐거운 한달을 보냈어요앞서 다녀왔던 호두까기 인형 공연과는 다른 느낌의예향로드 춤길여정에서 한국 전통의 흥을 느끼고 왔답니다 마포아트센터에서 하는 공연을 자주 가봤지만플레이맥에서 하는 공연은 처음 간 것 같아요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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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 와이즈발레단 < 호두까기 인형 >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환상의 나라'를 여행하고 왔습니다.아이들의 반응이 원낙 좋아서,저 또한 관객이 아니라 마리, 인형과 더불어 진짜 여행을 한 기분입니다. 와이즈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아이들의 호응을 적절히 이끌어 냈고,다소 지루할 수 있는 1막 뒷부분에 탭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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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와이즈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나도 정말 이제 발레를 챙겨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심어준 공연이었다. 세계의 명작을 무대에 올린 만큼 준비도 탄탄해 보였고, 배우들의 안무도 안정적이라고 느꼈다. 어린이를 위한 공연이었지만 굳이 그 구분은 두지 않았어도 되었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공연이었다. 어린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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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인상파의 고향 노르망디전
인상파다운 그림들이었다. 빛을 모아 그린 작품들을 보고 있어 그랬는지 전시장의 조명이 꽤나 눈에 거슬렸다. 어떻게 해서든 그 작품 그대로만, 오로지 작가가 담아낸 ‘그 빛’만을 감상하고 싶은 욕심 때문이었다. 정말이지 말 그대로 빛을 그린 사람들 같았다. 빛을 잘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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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인상파의 고향, 노르망디 展
인상파의 고향, 노르망디 展 저번 주말 아침 일찍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하는 '인상파의 고향, 노르망디 전'을 보고왔습니다. 전시 오픈시간인 11시에 맞춰 갔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초등학생들이 현장학습 겸 전시회를 보러도 오구요 "이 전시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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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아트인사이트 :: 인상파의 고향, 노르망디 展 :: 유럽 모던 풍경화의 탄생
드디어 마주하게 된 인상파의 고향, 노르망디
서양미술사에서 모던 풍경화의 시작을 볼 수 있는 전시로, 초기 인상파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부푼 기대를 가지고 출발 노르망디 전 티켓부스는 한가람 미술관 3층에 위치해있어요 전시장 바로 앞에서 표를 끊고 입장하면 끝 (오디오 가이드 대여하는 곳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