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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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미술관 산책, 신발이 되어주는 책 - 도슨트처럼 미술관 걷기
거리감이 드는 현대 미술 작품 소변기를 가져와서 서명을 한 뒤 작품이라고 내놓은 남자가 있다. 심지어 그건 직접 만든 것도 아니었다. 어느 공장에서 구입한 소변기를 뒤집어 놓았을 뿐이었다. 파격적인 행동으로 미술계에 혁명을 일으킨 남자는 바로 '마르셀 뒤샹'이다. 이
by 이지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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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림 앞에서 걸음을 멈추는 법 - 도슨트처럼 미술관 걷기
‘미술관은 나와 거리가 멀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주목하길 바란다. 미술관과 거리감을 느끼는 이유는 대게 모두가 비슷하다. 예술을 현실과는 다른 고차원적 세계라고 여기거나, 작품을 보아도 무슨 의미인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아 지루하거나 둘 중 하나다. <도슨트
by 박가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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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미술관에서 주눅들지 않는 법 – 도슨트처럼 미술관 걷기 [도서]
작년 핫한 트렌드 키워드 하나를 뽑자면 <텍스트 힙>이 있다. 유튜브, 틱톡, 인스타 릴스 등 영상이 검색이나 여가 생활에 있어 디폴트가 된 세상에서 독서가 힙한 취미가 된 것이다. 최근 새로운 힙이 등장했으니. 바로 <클래식 힙>이다. 트렌드 미디어 캐릿에 따르면,
by 이도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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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내 머리에 채워넣는 미술 지식 - 도슨트처럼 미술관 걷기
그림을 보면서 매력을 느끼는 포인트는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사실과 다를 바 없이 그린 그림을, 누구는 눈으로 볼 수 없는 아름다움을 그려낸 그림을, 또 어떤 누군가는 색칠이 아름답게 된 그림을 보며 매력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나는 특별하게 정해진 게 없다. 어
by 박수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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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미술의 문턱을 낮추는 친절한 안내서 - 도슨트처럼 미술관 걷기
‘세상에서 가장 쉬운 미술 기초 체력 수업’이라는 말을 보고 곧장 이 책에 끌렸다. 한국 교육 과정 내 예체능 분야, 일명 ‘음·미·체’ 중 가장 낯설고 어려운 분야가 ‘미술’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몸을 움직이라고 하면 쭈뼛쭈뼛 움직이고, 소리를 내라고 하면
by 소인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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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깊이 있는 감상에는 맥락이 필요하다 - 도슨트처럼 미술관 걷기
깊이 있는 감상에는 맥락이 필요하다 전시회를 찾는 사람들은 늘어났지만, 작품과의 대화를 어색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를 포함해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미술 작품 앞에서 '깊이 있는 감상'을 어려워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도슨트처럼 미술관 걷기>는 현대인의 미술 감
by 채수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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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지역출판의 활성화가 절실한 이유, '출판저널 503호'
이번 잡지는 시문학 해외진출, 증강현실북, 지역출판이 겪는 상황들 등 현실적인 출판상황을 엿볼 수 있었다. 급변하는 사회에 발맞춰 트렌드를 반영하는 부분들이 출판시장에서도 영향을 많이 끼친다는 점을 인지할 수 있었다.
우선 가장 시선이 갔던 부분은 '한국 시문학의 해외진출 전략 모색할 때'라는 주제였다. 한국의 소설문학에서 해외진출은 익히 들어왔지만, 시문학에서 해외진출은 이번 <출판저널 503호>를 통해 처음 알게 된 소식이다. 시문학에서 해외진출이 낯선 이유는 우리나라 언어에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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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책'의 현재와 미래, 출판저널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책 좀 읽어라’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어왔다. 괜한 반항심 때문이었을까, 오히려 책을 멀리하기 시작했고 지금의 나는 그 과거를 뼈저리게 후회하는 중이다. (나를 제외한) 우리 가족은 책에 대한 애정이 가득했다. 그 사실을 증명하듯 집 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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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생소(生疏)의 진화 : 새로운 예술을 꿈꾸는 사람들 [도서]
생소함이 진화를 이끈다
대중문화론, 미디어문화사 수업을 통해 여러 학자를 만나고 있다. 봄의 시작, 학기의 시작인만큼 아직까지는 시대를 거슬러 문화연구라는 학문의 시작점에 있는 옛 사람들의 생각에 머물러있는 중. 오래된 것도 나름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이 분명하며 이전의 것이 '구식'이라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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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새로운 예술을 꿈꾸는 사람들 [도서]
새로운 예술을 꿈꾸는 사람들 -새로움으르 향한 끝없는 길 위에 선 사람들- 현대 미술은 답이 없다. 느끼는 것에 충실하다. 각자가 느끼는 고유의 감성을 존중한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어려워하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랑한다. 나 또한 현시대를 살고 있기에 현대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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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예술, '보다 나음'을 향한 끊임없는 순례다. 책 '새로운 예술을 꿈꾸는 사람들'을 기다리며
[Preview] 예술, '보다 나음'을 향한 끊임없는 순례다. 책 '새로운 예술을 꿈꾸는 사람들'을 기다리며 "예술, '보다 나음'을 향한 끊임없는 순례" 3월, 이제 조금은 따뜻한 바람이 불어도 될 것 같은 요즘이지만 아직은 준비가 되지 않은 건지 차가운 바람에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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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예술과 철학을 탐미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새로운 예술을 꿈꾸는 사람들 [도서]
새로운 예술을 꿈꾸는 사람들 -예술과 철학을 탐미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최도빈 저 곧 품에 건네받을 책을 훑어보며. 1. 예술과 사회, 그리고 철학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한다. 주변을 성찰하고, 그 속에 숨어있는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작가가 바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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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우리는 모두 예술가를 꿈꾼다. _책 '새로운 예술을 꿈꾸는 사람들'
예술과 예술가 이야기 우리는 모두 예술가를 꿈꾼다. 왠지 예술은 멋있어보이고, 그것이 어렵고 이해가 안된다고 하더라도 일단 미술관에 놓여있으면 대단해 보인다. 예술이란 우리에게 그런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꽤 자주 미술관으로, 영화관으로 걸음하지 않나. 문화와 예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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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새로운 예술을 꿈꾸는 사람들
우리가 선 이 시대 예술과의 화해를 위한 진솔한 소개서
우리가 선 이 시대 예술과의 화해를 위한 진솔한 소개서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예술은 무엇인가? 질문을 받는 사람에 따라 무수히 많은 결의 대답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나에게 예술은, 다소 뻔하고 일반적인 얘기겠지만 인간과 세상 그리고 아름다움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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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책을 선택하는 과정의 아름다움 - 출판저널 503호
출판저널 503호 - 1987년 창간 대한민국 대표 출판매거진 - Intro. 내용에 앞서 오랜만에 다시 만난 잡지, <출판저널>은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담아 돌아왔다. 두툼한 두께에서부터 느껴지는 이 지식의 무게란! 올해도 잘 부탁하고, 구독자가 계속 증가하여 오랫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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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이 시대의 근대인들에게 [도서]
꽤 오랫동안 미술을 좋아한다 말하고 다녔으면서도, 정작 현대 미술에 눈을 뜬 건 얼마 되지 않았다. 내게 있어 현대 미술, 동시대 미술이란 어쩐지 불분명하고 불안한 것이다. 현대 미술은, 작품 자체도 난해한 것들이 많지만 우선 접할 기회부터 적고, 그것에 대해 대중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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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새로운 예술을 꿈꾸는 사람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예술을 통해 새로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즉, 예술 속에서 도끼를 만들어내려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며, 그들의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도끼로 내려 찍힌 듯 강렬한 발상의 전환을 제공하고자 하는 현대 미술에 대한 이야기이다
[Preview] 새로운 예술을 꿈꾸는 사람들 - 현대미술은 '도끼'다! 대구미술관, 《저항과 도전의 이단아들》展 (2018.01.16-05.13) 유럽 교환 학생을 다녀오면서 가장 자주 시간을 보낸 곳은 미술관이었다. 사실,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간 직접적인 이유는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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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새로운 예술을 꿈꾸는 사람들 - 예술과 예술가를 바라보는 깊은 사유
예술과 예술가에 대해 간접적으로 느끼며 그들을 깊게 들여다보게 하는 지침서.
예술【 art, 藝術 】_ 문자가 아닌 형태를 빌려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부드러운 표현 방법 혹은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인간의 활동. 예술의 특성은 물의 특성과 비슷한 것 같다. 형태가 규정되어 있지 않다. 목이 긴 컵, 입이 둥근 머그잔, 무늬가 촘촘히 새겨진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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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새로운 예술을 꿈꾸는 사람들 : 예술&철학으로 사회 읽기
저자는 시각예술부터 공연예술까지 현대예술을 넓게 아우르며 예술과 사회를 설명한다. 다양한 시각자료와 예리한 시각의 설명으로 사회와 예술에 대해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Preview] 새로운 예술을 꿈꾸는 사람들 : 예술&철학으로 사회 읽기 현대미술이 어려운 당신에게 예술 작품이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것은 언제 봐도 새롭다. 익숙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움을 발견하고 그 새로움의 색이 바랠 즈음이면 다시 반항적인 새로움을 만들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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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가능성으로의 초대
예술, 철학, 그리고 새로움
새로움 우리는 왜 새로운 것을 쫓는 것일까? 조금 생각해보면 새로움이 긍정적인 가치를 갖는 것이 그다지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새로운 것은 낯설고 예측 불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새로움에 대해서 환대하는 것보다는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생명체의 본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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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대한민국 출판 매거진, 출판저널 [도서]
독서경영과는 또다른 형식의 잡지이다. 이름이 '출판 저널'인 만큼, 출판인이 봐야 할 것 같은 잡지이다. 독서 경영은 출판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잡지이지만, 출판저널은 책에 관하여 전문적으로 자세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책의 두께도 독서경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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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같은 고민, 다른 답 : 도서 < 새로운 예술을 꿈꾸는 사람들 >
< 새로운 예술을 꿈꾸는 사람들 >이 보여줄 24개의 대답은 먼저 나선 이들이 만든 지도다. 이마만큼 걸어왔다는 좌표 표시이자, 이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이정표인 거다. 그리고 뒤따라 길을 헤매는 이들은 그 지도를 보고 다시,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설 것이다. 오늘도 이렇게 머리를 쥐어뜯으며.
오늘도 머리를 쥐어뜯으며 어느 뮤지컬의 대사로 시작해보자. 순수문학만을 추구하는 건 종국엔 도피가 될 거라는 지적에, 한 문인은 이렇게 답한다. “도피라니, 이런 곳으로 도피하는 바보도 있나? 여기가 도피처고 안락해 보이나? 매일 이렇게 머리를 쥐어뜯는데!” 그러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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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새로운 예술을 꿈꾸는 사람들 [도서]
최근의 한 면접에서, '저희는 상업성을 띤 공연기획사입니다. 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의아했다. '예술'은 종종 고상하고 기품 있는, 고차원적이며 비일상적인 영역으로 여겨져 왔기 때문에 '상업'과 결합되었을 때 이유 없이 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