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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앰브로스 아킨무시리 첫 내한공연
매혹적인 트럼펫 사운드, '올해의 트럼페터'를 만나다.
매혹적인 트럼펫 사운드, '올해의 트럼페터'를 만나다.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약 400명의 재즈 언론인들이 멤버로 있는 재즈 저널리스트 협회(Jazz Journalist Association)가 선정한 "올해의 트럼페터"의 수상자는 앰브로스 아킨무시리이다. 이미 2021년과 2015년에도 "올해의 트럼페터"로 수상한 이력이 있는 그는 재즈 매니아들과
by 박형주 에디터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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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오페라 하우스로, 셀프 문화초대
음악은 영혼과 삶이 소통하는 또 하나의 언어라는 확신이 들었다.
시드니 생활에 안녕을 고하는 마지막 5개월 차.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꼭 해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가 있었다. 단연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 보고 돌아가기. 전 세계 관광객이 너도나도 모여들어 사진을 찍고 붐비는 오페라 하우스를 밖에서 넋 놓고 바라보는 건 이제 도가 텄다. 이제는 하우스로 직접 들어가 진정한 문화 예술을 감각해 보고야 말겠다. 몇 달 전 지
by 신지예 에디터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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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피스] 사랑스러움을 입은 다이어리, 밍글밍글의 세계
밍글밍글의 색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사랑스러움’인 것 같아요.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by 김푸름 에디터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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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영화 소개가 아닌, 영화관 소개 [공간]
독자들이 예술영화관으로 운영되는 에무시네마를 방문하기를 바라며 집요하게 설득하는 글
나는 집에서 영화를 잘 보지 않는다. 문화예술 에디터가 영화를 멀리하면 어떡하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문장의 핵심은 '영화'가 아닌 '집'이다. 나는 오가는 시간과 노력을 감수하고서라도 집을 나서 영화관에 가 영화를 본다. 물론 세상에는 가장 편한 자세로 볼 수 있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은 채 영화를 즐길 수 있는 OTT 플랫폼이 존재하지만, 이는 만성 집
by 김한솔 에디터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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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글이 주는 성찰 - 유시민의 공감필법 [도서]
<공부의 시대 : 저자가 답하다> 시리즈는 출판사 창비 측에서 ‘공부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기획된 강연에 나선 다섯 명의 강연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유시민의 공감필법』에선 강연에서 스쳐 지나갔던 추가적인 내용까지 엿볼 수 있다. 유시민은 출판사 편집사원, 신문사 독일통신원, 칼럼리스트 등 여러 직업을 거쳐 지금은 역사와 문화 관련 에세이를 쓰는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은 글쓰기 초보들의 입문서가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글이 주는 성찰 『유시민의 공감필법』, 저자 유시민, 2016, 창비 글은 매번 나에게 깨우침과 반성을 준다. 공부는 삶의 의미를 깨우치는 것이고,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선 책을 읽어야 한다. <공부의 시대 : 저자가 답하다> 시리즈는 출판사 창비 측에서 ‘공부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기획된 강연에 나선 다섯 명의 강연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각 분야에서
by 이다연 에디터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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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모르는 아저씨가 되어버린 그 사람에게 [음악]
선택권을 가진 모든 자녀들에게 바치는 헌정곡
이영지 '16 fantasy' 앨범 커버 이영지의 새 앨범 '16 Fantasy'의 5번 트랙, '모르는 아저씨'의 MV가 공개됐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무덤덤한 제목에서는 왠지 모를 체념이 묻어 나온다. 얼굴도 모르는 대중 앞에서 막연히 꺼내놓기에는 조금 두려운 이야기. 그래도 영지 소녀는 우리가 아는 그 모습으로 언제나처럼 당당하게 두 손 쫙 펴고 그
by 김민정 에디터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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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피에르 베르제로부터, 반세기의 사랑을 담아. [도서]
얇고 조그마한 책 속에 이렇게나 거대한 사랑이 들어있다는 사실은 실로 놀랍다. 주의 한 톨 만큼이나 작고 연약한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에게 줄 수 있는 믿음과 존경, 사랑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얇고 조그마한 책 속에 이렇게나 거대한 사랑이 들어있다는 사실은 실로 놀랍다. 우주의 한 톨 만큼이나 작고 연약한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에게 줄 수 있는 믿음과 존경, 사랑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피에르 베르제가 그의 연인을 위해 써 내려간 1년간의 편지는 사랑이 도달할 수 있는 무한한 형태와 크기를 보여준다. 나는 당신에게 말을 건넵니다. 듣지도 대답
by 김다현 에디터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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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자유로운 우리를 봐 자유로워 - Something About us 2024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이냐며 소소한 화제가 되었던 아이돌 노래 가사, ‘자유로운 우리를 봐 자유로워’를 얼마 전 완벽히 이해하게 되었다.
자유로운 우리를 봐 자유로워- 필자는 소소한 화제가 되었던 아이돌 노래 가사 ‘자유로운 우리를 봐 자유로워’를 얼마 전 완벽히 이해하게 되었다. 한국의 퓨전재즈 밴드 A-FUZZ와 일본의 퓨전재즈 밴드 치히로 야마자키+ROUTE14 Band의 공연, Something About us 2024는 “환상 케미 콜라보 콘서트”를 주제로 전개되었는데, 주제에 걸
by 권수현 에디터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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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것은 모든 상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 흐르는 강물처럼 [도서]
인간은 반드시 “상실의 가르침”을 통해 그것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내가 산에서 얻은 가르침이 있다면 그건 땅은 지속된다는 것, 필요한 때가 되면 인간의 어리석음을 없애고, 가능할 때 제 모습을 되찾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사실이었다.”] 빅토리아가 이끄는 내시 가족의 과수원 투어 일지를 마쳤다. 이렇게 요약해 보니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시사하고자 하는 바는 매우 간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상실과 회복
by 임주은 에디터 2024.07.08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