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사이트

검색 메뉴
[소소한 출판] "이미 알려진 작가지만 저는 좀 다르게 소개하고 싶었어요" - '파시클' 박혜란 대표
2022-03-24 13:34 입력 스크랩 하기

[김소원 에디터]
박세나
2022.03.26 14:49:04
박혜란 대표님께서 번역하신 에밀리 디킨슨의 시집들을 너무너무 잘 읽은 독자인데, 이렇게 아트인사이트 인터뷰로 만나뵙게 되어 행복하네요. 번역가님께서 하나하나 정확한 언어로 세공해주지 않으셨다면 저에게 결코 가닿지 못했을 영시였겠지요. 최근에 친구들과 에밀리 디킨스의 영시 모음집을 읽고 있는데, 박혜란 번역가님의 번역과 비교해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애틋하게, 그리고 선명하게 표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시를 읽는 것은 모국어로 된 시보다 늘 어렵게만 생각했었는데 파시클 출판사를 만나고 나서부터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군함 없어도 책 한 권이면 돼 (...) 인간의 영혼을 실은 전차인데 이렇게 소박하다니" <절대 돌아올 수 없는 것들>에서 번역가님이 번역한 에밀리 디킨슨의 시 중에 가장 좋아하는 시에요. 그런 소중한 책 한권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풍성한 내용이 담긴 좋은 인터뷰도 감사드려요.
답급 1
0
0
박혜란
2022.03.30 18:21:42
박세나님,
따뜻하고 애정어린 글 고맙습니다. 너무 감사해서 뭐라고 답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게으른 번역자에게 달콤한 채찍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0
0
박미령
2022.09.28 01:31:18
미국에서 주문 방법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