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민(Han SeungMin)
현대: 어진
2021
유화 (Oil on Canvas)
100*80(cm)
Seoul
<세부 사진>
너무 오래 붙들고 있었던 그림이라 사실 답답한 마음에 마무리를 지은 부분이 있는 작업이다.
더 그릴지, 지울 게 생길지 모르겠다.
어진이라고 이름 붙이지만 사실 자화상에 가까울 수도 있겠다.
현대의 어진은 왕의 모습만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현대의 정체성은 여성과 왕, 버선과 하이힐이 공존한다. 포크로 사과를 썰어 먹는 것이 점점 자연스러워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