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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나를 정의(define)하려는 시도
손 가는대로 인터뷰 #1
2021-07-30 11:48 입력 스크랩 하기

[지정현 에디터]
잡지왕
2021.07.30 23:12:38
멋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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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미
2021.08.10 10:36:34
안녕하세요. 권은미 에디터 입니다 :)

2021년 7월 30일 경에 지정현 에디터님 스스로를 정의하여 기고하신 글을 잘 보았습니다.

사람은  현재 매 순간 초, 분, 시간 단위로 변화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래에 어떤 모습의 나를 만날 지 모르는 것이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그런 가운데 지금 이 순간의 글을 통해 스스로를 정의해 보려는 시도가 참 훌륭한 모습이신 것 같아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또한 본인  스스로 던진 질문 외에도 일부 주변 사람들로 부터 제공 받은 질문으로 구성된 인터뷰 부분은 '객관적인 나'의 모습을 조금 더 세심히 바라볼 수 있는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난 이후에 동일 인터뷰 문항, 또는 다른 형식으로 그 때의 에디터님 자신을 스스로를 돌아보며 2021년 7월의 모습과 함께 변화점을 찾아보는 글로 또다시 만나보고 싶네요!

MBTI의 ENFP 유형은 대체적으로 활동가 스타일이지요. 에디터님과 함께 하는 사람들은 조금 더 따뜻한 분위기 가운데 에너지를 얻곤 할 겁니다.
ISFJ 유형인 저 같이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성향의 사람들을 만나시면 조금 더 구체적인 진행과 추진에 도움을 받으 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하)

늘 건강하시고 일상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정현 에디터님의 다음 글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에디터 권은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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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loo
2021.08.15 22:00:54
안녕하세요. 권은미 에디터님 :)

말씀하신대로 사람은 매 순간 변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엔 이런 변화에 무감각했었는데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그런지 제가 어느정도 변했는지 가늠하게 되더라구요. 헬스로 예를 들면, 헬스를 하던 때와 지금의 나는 신체적인 부분 외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천천히 고민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의 저를 진단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본 글을 썼었습니다.
자기소개를 해보세요. 라는 말에 이것저것 맥가이버처럼 꺼낼 순 있지만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라고 시원하게 얘기할 순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이런 정의를 자주 해보려 합니다 :)

권은미 에디터님 처럼 계획적인 분의 조언이 절실하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
선택할 것들이 많아지다보니 괜히 미루는 것들이 더 많아지더군요! 어쩌면 계속 나를 정의하려는 것도
무계획적인 성향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권은미 에디터님의 일상이 늘 즐겁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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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2021.08.12 03:09:16
저도 또래 친구들과 함께 잡지라고 부르기에는 한참 부족하지만 그와 비슷한 것을 만들고 있습니다.

비슷한 일을 함께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지정현님의 글은 에디터 노트(Editor's Note)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에 대한 정의를 내리면서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라는 메세지를 던지는 것 같네요.

인생은 어떻게 될 지 모르기에 그 속에서 나라는 사람의 정의도 계속해서 변하는 것 같습니다. 그 끝에 무엇이 있더라도 지정현님이라는 사람에 대한 정의가 후회는 있을지언정 미련은 없는 정의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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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loo
2021.08.15 22:04:19
안녕하세요 김상준 에디터님!

에디터 노트라니! 지금 제 글을 읽어보니 그런 것 같네요. 먼 훗날 잡지 페이지를 넘기면 멋드러진 말들로 안녕하세요. 에디터 지정현입니다. 하고 시작하는 인삿말을 쓰는 상상을 해봅니다.

김상준 에디터님이 만들고 계시는 잡지도 정말 궁금하네요. 잡지를 만들면서 느끼는 건, 만드는 이의 당장의 관심사와 취향이 가득 담기는 것 같습니다. 감상준 에디터님의 잡지도 그러한가요 :)

변화에 두려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에서 변하지 않는 단 한 가지를 고르라면, '나'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간사하게도 스스로의 정의를 바꿔가면서 그에 대응하겠지만, 김상준 에디터님의 말씀대로 그게 당연한거겠지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슷한 것을 만드는 분을 만나서 너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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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2021.08.12 20:13:26
안녕하세요, 정현님! 에디터 이다영입니다. :)

글을 읽으며 [Project 당신]에 참여하지 않았던 제가 후회하게 된 것 같아요! ㅎㅎㅎ [Project 당신]를 통해 질문에 답변을 내리고 기록하는 것 자체가 현재의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보듬는 일은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정현님의 글을 읽으며 잡지 에디터에 대한 직무가 더 궁금해지기도 했어요. 평생 직장이란 말이 없어진 요즘, 시간이 흘러 제 자신이 나중에 어떤 직업을 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는 저로써는 '잡지 에디터'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어요. 글에서 '잡지의 한 페이지는 에디터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오브제인 것 같다.'는 단락이 가장 인상이 깊었습니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미용실에서 대충 넘기며 읽는 잡지 말고, 잡지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한번 세심하게 들여다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늘 정현님의 하루가 무탈하시길 바라며.

행복이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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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loo
2021.08.15 22:08:58
안녕하세요 이다영 에디터님!

잡지 에디터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다니 기쁩니다 :) 저는 대학생이 되자마자 직업에 항상 고민이 많았습니다. 돈이 최고일까, 아니면 내가 기쁜게 최고일까. 하고 싶은건 많은데 특줄난 건 없다면, 이런 잡다한 관심사를 뭘로 만들 수 있을까 하다가 잡지를 만나게 된 것 같습니다.

나처럼 좋아하는게 많은 개개인의 이야기가 모여 하나의 책을 이룬다면, 단행본 보다는 잡지가 더 좋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개인의 사연은 각자의 깊이가 있기 때문에 지나칠 수 없는 하나의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에디터란 직업은 모든 가능성을 탐구하는 직업인 것 같기도 하네요 :)

제 글로 말미암아 에디터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큰 기쁨입니다 :)
에디터들이 많아지면 세상은 더 살기 좋아질거라고 진심으로 믿거든요!

다영님의 하루에 행복이 깃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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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__oy
2021.08.13 04:36:56
안녕하세요. 안지영입니다.

하나의 글 속에 자신의 이야기로 가득 채우는 일이 생각보다 어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분의 글을 통해서 자극도 많이 받고 계속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 중에서 만난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 정현님의 [Project 당신] 속 이야기는 더욱 진솔하고 자연스럽게 느껴졌어요.

비슷한 나이대의 고민과 취미 이외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경험하고 하나씩 나열하여 ‘나’를 비롯해서 누군가에게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 있는 활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과 취미. 무언가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요즘, 더 크게 다가왔어요. 특히, 잡지에 매력과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서 이에 대한 답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글과 함께 저도 역시 나를 정의(define)하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좋은 글과 함께 긍정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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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loo
2021.08.16 00:46:11
안녕하세요. 안지영 에디터님!

글은 자신에게 솔직해져야 하는데 스스로 글을 쓰면서도 나를 속이는 때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해봤습니다. 부끄럽지만 제 소소한 목표 중 하나가 저명한 잡지 인터뷰어로 나오는 겁니다. 그 모습을 상상하면서 즐겁게 글을 써 내려갔네요!

나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런 모습도 글로 남겨도 될까 하는 고민 말입니다. 근데 결국 이렇게 가감없이 써버리게 됐네요. 시간이 지난 후에 뒤돌아보면 이런 고민도 했구나 하고 끄덕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지영님의 정의(define),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누구든지 자신을 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글을 쓰면서 느꼈습니다. 지금의 나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같습니다

지영님의 정의를 응원하면서 이만 답글을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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