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지킬과 하이드를 빼면 과연 무엇이 남는가 [공연예술]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 대한 칭찬과 비판
2019-03-31 21: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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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나 에디터]
댓글2
  •  
  • Dexter
    • 뮤지컬이란 예술 작품에서 왜 세련됨을 찾아야 하는지 의문이네요.
      단지 지금의 잣대와 맞지 않는 여성캐릭터의 도구화 때문인가요? 의상과 무대장치는 일부동의합니다만
      캐릭터에 대한 내용은 이해가 안가네요.
      에디터님이 말씀하신 세련된극으로 가려면
      원작 무시하고 현재의 여성상 그리고 여성캐릭터의 줄거리및 역활상승
      또 무대의상 이런것인가요?
      예술작품은 그냥 그대로를 봐야합니다 설령 남성,여성, 장애인비하 , 인종차별. 이런것들이 있다고 해도
      현재의 작품에서 고치는게 아니라 그시대 그대로를 나타내는게 더좋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또 지킬과 여성 분량에 대한문제도
      이작품 자체가 그런걸 어떡합니까 맨오브라만차도 그렇구요.
      그만큼 중요한 남자 주인공을 뽑아야 하는 이유가 처음부터 작품자체가 그런거지
      다른이유가 있을까요.

      그리고 제일중요한 작품의 뼈대가 바로 대립이라 생각하는데
      선과악이라 생각하시는것같네요. 지킬앤하이드 제목에서 알수있듯 유독 이작품에선 대립 장면이 많이나오죠 역활과 줄거리 자체에도 많이나옵니다 선과악도 그중 일부라 생각합니다.
      유독 우리나라 뮤지컬이 여성관객이 많아서 이런이야기가 나올수있지만
      작품은 작품으로서 변함없이 가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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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하나문
    • 2019.04.02 12: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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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xter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일 중요한 작품의 뼈대가 대립인 것도 물론 맞습니다. 그러나 저는 전체적인 주제를 선과 악의 대립이라고 보았습니다. 원작을 무시하라는 말이 아니며, 여성의 대한 분량을 무작정 늘리라는 말도 아닙니다. 현재의 시대상을 고스란히 담아내기엔 당연히 무리가 있습니다. 과거에 지어진 것이니까요.

      그러나 한국의 <지킬앤하이드> 공연은 논 레플리카 형식(Non Replica)으로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이는 극본과 음악은 유지한 채 스토리나 기존 무대는 바꿀 수 있는 형식으로, <지킬앤하이드>는 국내 논 레플리카 형식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입니다. 실제로 어느 정도 한국적인 정서에 맞게 조금 더 신파적이고 감성적인 요소를 더해 스토리에 수정을 가했습니다. 원작이 있는 공연은 단순히 책을 번역하는 것처럼 언어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작을 고스란히 잘 유지하는 것도 물론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수정이 되었고, 수정이 가능한 형식으로 국내에 들어왔다면 원작을 훼손하지 않는 한에서 문화를 반영하여 재해석도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의견이었습니다. ‘낡은’ 또는 ‘세련된’ 등의 표현은 저의 개인적인 표현 선택이었으나 다소 비약적으로 느껴지셨다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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