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인사아트센터 : 미인展 (11.19~11.24)

글 입력 2014.11.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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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展
제4전시장
2014. 11. 19 ~ 2014. 11. 24
 
 
 
 
순수를 그린다. 단지 좋아서 그린다.
그림을 그리는 순간만은 세상의 번뇌를 멀리하고 나만의 여행을 떠난다.
우리는 치유된다. 그림을 그리면서 자유를 느끼고 인생을 깨닫는다.
우리의 그림을 보는 이들도 순수함을 느끼고 행복하기를 빌면서 혼자였으면 힘들었을지도 모를 시간들 함께 하였기에 가능하였다. 우리는 그린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마음을 비우고, 또 비우고, 다시 비워도, 비우려는 마음만은 끝내 비워지지 않고, 내 곁에서 맴돈다. -김병수-
눈에 보이는 모든 것 들이 어둠의 자락을 붙잡을 때 (중략) 이루지 못했던 꿈들로부터 한없이 가벼운 나비가 되어, 남몰래 그네 타는 향단이 되어 내가 아는 세상을 드러내 본다. 하나ㆍ둘ㆍ셋ㆍㆍㆍ그래서, 인생은 날마다 잔치인가 보다. -김영민-_
나뭇가지를 흔들 만큼의 바람이 필요하다. 나뭇잎을 비춰줄 순진한 햇빛도 그럴 때는 꼭 숲에 있어야한다. 허기진 배를 채우듯 보고 또 본다. (중략) 말없이 기다리다가 모든 것을 보듬어 안고서 그 무언의 포용을 그리고 싶다. -김혜경-
죽음 앞에서 당신을 봅니다. 고통의 기원과 삶의 소실점에서 벽 앞에서 상처 받은 영혼을 위로해 봅니다. J. Aso 3647 P. 역사 앞에서 야만의 종식과 인류의 진화를 바라며... Auschwitz ARBEIT MACHT FREI -이길환-
고비마다 열병을 앓아왔다 쳇바퀴 도는 엉클어진 삶 속에서 검게 타버린 멍울하나 토해내고 싶어질 때면 (중략) 뜨거운 불꽃이 만들어내는 동그라미 추억 속에 나를 가둔다. 가슴이 식지 않도록 그림위에 불꽃을 활활 피워내고 싶다. -이묵-
회화의 가장 순수함 빛에 의해 전달되는 빛의 세계 빛의 삼원색에서 나온 마젠타, 레몬옐로우, 시안 칼라 프린터로 온갖 삼라만상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이는 빛의 색 내게 있는 색은 현실의 물감 현실의 색으로 빛의 세계를 채색해 본다. (하략) -이세란-
참 맑다. 천진난만한 모습을 내 마음에 담아본다. 참 밝다. 더 큰 세상 속으로 개구쟁이들의 희망을 띄워본다. -이은정-
인간이 자연이 좋아 숲속을 찾아 들지만 자연과 전혀 어울리지 못하고 생채기만 내는 것 같아 보인다. 자연에 겸손하게 안기지 못하고 너무 당당하게 숲속을 차지하고 있다. 하얀 지붕 위에 도형을 그리고 싶다. 그냥 낙서를 하고 싶다. -이호윤-
오늘은 꽃비가 내립니다. 어디 즈음일까! 찬란한 태양이 머무는 곳. 오늘도 우리는 달리고 있다. -홍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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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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