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냉정과 열정사이(BLUE) - 츠지 히토나리

글 입력 2014.11.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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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BLUE)

저자 : 츠지 히토나리

역자 : 양억관

출판사 : 소담출판사

페이지 수 : 264

 

 

 

하나의 사랑, 두 가지 느낌!

하나의 사랑을 두명의 남녀작가가 각각 담아낸 독특하고 아름다운 릴레이 러브스토리!

 

냉정과 열정사이 - Blu

세계의 미술품 중 3분의 1이 있다는 일타릴아의 고도 피렌체에서 고미술품 복원사로 일한고 있는 쥰세이. 그의 곁에는, 대낮에 창을 열어둔 채로 나를 원하며 스릴있다고 좋아하는, 새끼고양이 같은 애인 메미가 있다. 몇 년 전 진심으로 사랑했다가 헤어진 연인 아오이와 10년 뒤, 피렌체의 두오모에서 그녀의 서른 번째 생일날 만날 것을 약속했지만, 그녀를 만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너무도 오래된, 어쩌면 이미 잊혀진 약속이므로, 메미와 달리 ^겨울날의 외풍 같은 목소리 ^를 지닌 아오이를 만나기 위해서랄까, 그녀와 파국을 맞이하면서 유채화 복원의 길로 점점 기울어져간 쥰세이. 잃어버린 시간을 돌이키는, 세계에서 유일한 직업이라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그는 복원일을 하며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그로부터 몇 년의 세월이 흐르고, 아이이와 약속한 날이 점점 다가오면서 그의 유일한 가족이었던 할아버지, 애인 메미, 여선생 조반나의 기억을 뒤로 한 채 두오모에 오르기 위해 다시 피렌체를 찾는다. 그리고 10년 만의 뜨거운 재회. 그러나 아오이는 폭풍같은 3일이 지난 후 그녀가 있어야 할 곳으로 다시 돌아간다. 쥰세이는 더 이상 과거를 되살리거나, 미래를 기대하지 않고, 현재를 울려퍼지게 하기 위해 그녀보다 15분 먼저 도착하는 국제특급 티켓을 끊는다. 그리고 그어느 날 하나의 소설을 번갈아 가며 함께 쓰기?로 한 두 사람의 작가. 주제는 영원한 테마인 사랑이다. 물론 남자작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여자작가는 여자의 이야기를 쓰기로 한다. 그러나 소설판 ?오 수정!?을 생각하면 곤란하다. 같은 상황에 대해 남자와 여자가 다르게 느끼는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10년 뒤 재회를 가슴에 묻어둔 채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는, 헤어진 연인들의 인생을 그리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여자와 남자, 냉정과 열정서로 다른 두 권의 이야기가 합쳐져야 비로소 하나의 소설로 완성되는 독특한 릴레이 러브스토리이다.

 












목차

1. 인형의 다리

2. 5

3. 조용한 호흡

4. 가을 바람

5. 회색 그림자

6. 인생이란

7. 과거의 목소리, 미래의 목소리

8. 엷은 핑크 빛 기억

9. 인연의 사슬

10. 푸른 그림자

11. 3

12. 석양

13. 새로운 백년

 

* 저자 후기 / 츠지 히토나리

* 역자 후기 / 양억관

 











저자 츠지 히토나리

저서 (21)츠지 히토나리 아쿠다가와 상 수상으로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가 츠지 히토나리. 1959년 동경에서 태어나 1981년 록밴드 '에코즈'를 결성한 그는 뮤지션으로 활약하다가 1989'피아니시모''스바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 데뷔하였다. 초기작 '클라우디'1997년 제116'아쿠다가와 상' 수상작 '해협의 빛'으로 국내에 소개되었던 그는 현재 일본에서 뮤지션, 배우, 감독으로도 활동하는 개성있는 작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김지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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