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_오은

글 입력 2014.11.0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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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저자 오은

출판사 문학동네

도서 소개

“한국 시에서 소홀히 취급되었던 언어유희의 미학을 극단까지 몰고 간다”(시인 정재학), “스스로 생장한 언어의 힘으로 새로운 시적 규율을 만들어가는 시인”(시인 이재훈), “언어가 구성하는 사회적 조건과 가치를 의심하고 질문하게 한다”(평론가 허윤진)는 평을 받으며, 한국 시의 또하나의 ‘스타일’로 자리매김한 시집 『호텔 타셀의 돼지들』(2009). 2002년 『현대시』를 통해 만 스무 살 나이로 등단한 오은 시인의 첫 시집이었다. 그가 4년 만에 58편의 시를 들고 돌아왔다.

시인의 범상치 않은 언어감각은 여전하다. 특유의 블랙유머와 그 안에 담긴 사회·문명 비판의식은 이전보다 한 발 더 나아갔다. 첫 시집에서 ‘무엇을’ 쓰느냐보다 ‘어떻게’ ‘얼마나 다르게’ 쓰느냐에 더 집중했다면, 이제는 그 양쪽의 균형을 더 깊이 있게 맞추었다 할 수 있겠다.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는 시, 자신이 가는 길이 옳다는 확신이 담긴 시, 스스로를 무한히 긍정하면서도 자기 갱신을 위해 소중한 것을 과감히 버리는 시, 그러면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잃지 않는 시, 기꺼이 역치를 끌어올리는 시”(「풀리는 시, 홀리는 시-더 좋은 시에 대한 단상」, 『현대시』 2013 1월호)를 그의 두번째 시집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에서 만날 수 있다.

[예스24 제공]

저자 소개

오은

저자 : 오은
저자 오은은 1982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하루에 한 번씩 국어사전을 펼쳐 마음에 드는 단어를 찾았다. 2002년 봄 『현대시』를 통해 등단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시집 『호텔 타셀의 돼지들』, 로봇과 서사를 다룬 책 『너는 시방 위험한 로봇이다』, 그리고 색과 그림을 다룬 책 『너랑 나랑 노랑』을 썼다. 현재 작란(作亂) 동인으로 활동중이다. 딴생각을 하고 딴청을 피울 때 가장 행복하다.

 

[김세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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