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관람후기

글 입력 2014.11.0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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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에서 무악오페라 주최, 푸치니의 투란도트를 보고 왔습니다!
저의 첫 오페라 관람이었어요! 오페라 본다고 줄거리도 알아보고, 노래도 들어보고 했었는데 그래서인지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ㅎㅎ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으로 고고!
공연장이 큰 만큼, 홀 안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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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극장 안은 다른 공연장보다 더 특별했습니다. 옆 사이드의 좌석들도 되게 고풍스러워 보이는군요. 
무대도 평소 보던 무대보다 크고요.

위에는 자막설명을 위한 스크린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오페라는 노래가 번역되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자막을 통해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투란도트가 시작하고, 먼저 눈에 들어오는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 배경에 감탄했습니다. 
화려한 무대의상과 메이크업, 신기하고 고풍스러운 무대 설치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해서인지 신비로운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대 아래에는 오케스트라가 있었습니다. 와우 노래까지 오케스트라로 생생하게 감상하는 것이라니.. 
엄청나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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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은 주인공이 아버지와 재회하고 투란도트를 만나 반하게 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류'역할의 아리아가 아주 돋보이고 환상적이었습니다. '류'역을 맡으신 분은 손현경씨였는데 심지어 무대 중간에 손현경씨의 아리아가 끝나고 사람들의 박수 갈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제가 오페라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정말 잘한다는거 하나는 느껴졌었습니다. 그리고 주요 인물들 외에 엄청난 수의 보조출연자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니 그 웅장함이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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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은 바로 칼라프왕자가 수수께끼를 푸는 장면입니다. 칼리프왕자가 공주의 수수께기를 맞추는 '수수께끼 장면'은 <투란도트>에서 극의 핵심을 이루는 부분입니다. 투란도트와 칼라프 왕자가 호흡하며 부르는 아리아들이 굉장히 환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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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막은 투란도트가 칼라프왕자의 이름을 알아내려는 내용을 남고 있습니다. 우리도 익히 알고 있는 그 유명한 '공주는 잠 못 이루고'아리아가 나오는 막입니다. 익숙한 곡이 나오자 말로 표현할수 없는 감동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 장면에서 투란도트와 칼라프왕자의 사랑이 이루어지면서 모든 출연자들이 이 멜로디의 노래를 부를때 정말 멋있었습니다. 


다행인것은 오페라 관람 이전에 공부를 해가서 자막보다는 무대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오페라 관람전에 공부는 필수인듯^^ 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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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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