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보는 서양미술사 2만년展

글 입력 2014.04.0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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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보는 서양미술사 2만년展


서양미술사.jpg


전시기간 : 2014년 3월 11일~4월 20일

전시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

전시장소 : 구리아트홀 갤러리

관람료 : 3,000원

문의 : 031-550-8800~1



전시소개

먼 옛날 구석기 시대 원시인들이 동굴벽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이후 화가들은 오랜, 고통스러운 훈련을 통해 다양한 미술기법들을 발전시켜왔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와 같은 16세기의 르네상스 대천재들의 숙달된 손은 그리지 못할 주제가 없었으며 표현하지 못할 형태가 없을 정도였다. 15-16세기 르네상스 대천재들이 구축한 사실주의 미술을 토대로 바로크, 로코코,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를 거치며 더욱 굳건해졌다. 4백여 년간 서양의 미술은 공간, 물체, 운동, 빛, 중력 등이 지배하는 현실세계를 완벽하게 화면에 옮겨놓는데 성공하였다.
 
19세기 초 대부분의 화가들의 주 수입원은 초상화였다. 그러나 19세기 중반 사진의 출현으로 사정이 180도로 달라졌다. 현실을 똑같이 그려내는 일에 있어 그림은 사진을 쫓아갈 수가 없었다. 사진과 경쟁할 수 없었던 화가들은 생존을 위해 사진과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만 했는데, 그 새로운 미술이 인상주의였다. 인상주의 미술 이후 미술가들은 한편으론 주변의 현실을 과학적으로 철저하게 분석해나갔고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 내부의 감성과 감정, 그리고 추상과 무의식의 세계로까지 미술의 세계를 넓혀나갔다.
 
20세기 이후 현대미술은 과거와 같이 현실을 실감나게 재현하기 위해 필요했던 원근법이나 해부학, 명암법, 채색법 등 보다는 그림 내부의 조형원리를 중요시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미술가들이 만들어낸 작품들을 보며 기뻐하고, 슬퍼하고, 분노하고, 때론 두려움을 느껴왔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풍성한 미술의 역사란 미술가들이 새롭게 세상을 보고 열정적으로 표현한 노력의 결과이다.
 
<쉽게 보는 서양미술사 2만년展>은 지난 오랜 세월동안의 미술의 역사와 미술가들의 삶, 그리고 작가들이 만든 작품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비록 원작의 감동은 없지만 세계적인 명작의 느낌을 몸소 경험하고 시대별로 잘 정리된 컬렉션을 통해 장구한 세월의 서양미술사를 쉽고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예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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