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작가 [황종례_부드러운 힘]

글 입력 2014.11.0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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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황종례_부드러운 힘>은 한국현대미술사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기획한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 공예부문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도자의 전통과 현대를 이어온 1세대 여성도예가 황종례(黃鐘禮, 1927~)의 지난 60여년간의 작품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작가는 전통과 자연에 맞닿아 있는 색을 발견하고 이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전통을 단순히 계승하거나 재현하는 데에만 머물지 않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발현하고 있다. 특히, 전통 귀얄문을 즉흥적이고 운율감 있는 산수(山水)적 표현으로 끌어냄으로써 자연과 인간이, 부드러움과 힘이 공존하고 있는 듯한 낯선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파도가 물결치고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자연 속 풍경들이 정적인 기형에 덧입힘으로써 도자는 깊이를 가지고 생동한다.
 
고려청자 재현의 선구자인 황인춘(黃仁春, 1894~1950)과 황종구(黃種九, 1919-2003)로 이어지는 도예가 집안에서 자란 작가는 가업을 계승하는 것을 넘어, 전통에 근거하고 각 시대의 문화와 역사를 접목하여 독창적인 현대도예를 제작하였다. 또한 이를 일상에 접목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너그러운 멋을 창조해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황종례의 작품과 작가성을 포괄하는 4개의 주제를 선정하고 작품을 재배치함으로써 오늘 우리로 하여금 '오래된 미래'를 만나도록 한다.
 

 
기간 2014.10.07 ~ 2015.02.01
장소 경기 | 국립현대미술관(과천관)
[이예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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