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고지도로 보는 동해전

글 입력 2014.04.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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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고지도로 보는 동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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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14년 3월 22일 (토) - 4월 6일 (일)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장소 : 서울서예박물관 2층(1-5실)

관람료 : 일반 5,000원

주최 : 예술의전당, 경희대 혜정박물관, 교육부

문의 : 02-580-1300


[전시개요]
 
동해東海가 한국의 바다임을 역사와 세계가 입증하는 특별전 <세계 고지도로 보는 동해>  
이번 전시의 가장 큰 목적과 의의는 동해가 한국해임을 제3자적 시각에서 증언하고 있는 실증유물과 자료를 `동해`를 주제로 처음 한자리에 모아 공개한다는 데에 있다. 예컨대 서양의 고지도는 물론 일본의 고지도까지 `동해(東海)`가 우리나라 바다임을 실증하고 있다. `SEA OF COREA` `COREAN SEA` `MER DE COREE` `조선해朝鮮海` 표기가 그 예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국제공인 `동해東海 EAST SEA` 표기의 정당성을 더욱더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우리 영토와 영해문제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동서양 사상의 뿌리까지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우리 한민족 삶과 영혼의 전부로서 동해
사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고 애국가로 노래를 부를 정도로 동해는 물과 공기처럼 너무 우리의 삶과 영혼의 전부를 담고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우리에게 `동해`는 물리적 공간이나 방위를 넘어선 자리에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응당 우리의 바다이자 일상적인 `동해`이었기에 새삼 그 중요성과 역사성을 객관적으로 미처 생각해 보지 못한 측면이 있다. 때마침 2014년도 새해 들어서면서 미국의 버지니아주에서부터 시작된 `동해병기` 법안이 주지사의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고, 뉴욕에서 동해병기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뉴저지주는 물론 캘리포니아 등 네댓 개 주도 이 대열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뉴욕타임스도 동해표기 문제를 본격 거론하기 시작했다. `동해병기` 운동이 미국전역으로 퍼지고 있는 이때 이번 전시는 실증유물과 역사자료로 서구사람이나 일본인들의 시각으로 동해가 한국해임을 인정한 사실을 입증함으로서 미국발 동해병기법안 통과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발 `동해병기` 운동을 견인할 결정적 계기로서 순회전 추진  
미국에서 `일본해(SEA OF JAPAN)`에 대항해 `동해(EAST SEA)`를 지켜내는 한인동포들의 노력에 호응하여 본국에서도 강 건너 불구경할 것이 아니라 이번 전시를 통해 새삼 느슨해진 역사의식을 다잡고, 해외에서 벌어지는 동해찾기운동의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한국내에서는 경상북도 `경주세계문화엑스포타워미술관`을 시작으로 전국순회전시와 미국과 일본 순회전까지도 추진 중에 있다.
 
고지도의 세계관과 조형미학
고지도에 대한 일반적 인식은 역사적?기록적인 의미에 국한될 것이나 이를 넘어 지도 속에 담긴 다양한 시선과 입장, 세계관을 배우는 한편 영토와 영해의 문제, 역사인식, 동서양의 사상에 관한 이해 등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지도는 제작 당시 첨단과학기술은 물론 사상과 예술의 결정체이며, 인류가 세상을 탐험한 기록이며, 사람과 사물, 공간과 시간에 대한 생각을 그린 그림이자 역사이다. 역사적·지리적 가치뿐 아니라 구획방법에 따른 조형미, 지명에서 보이는 글씨의 아름다움까지 되짚어 고지도의 예술적 학문적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탐험가들의 상상으로 시작된 다양한 여러 종류의 세계지도와, 다양한 시기, 국가에 따라 중국을 중심으로 다르게 그려지는 일본과 우리나라 형태를 통해 서양인의 세계관을 조명해 볼 수도 있다. 
 
[전시구성]
 
고지도 전문 박물관인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 소장 희귀 유물 중 영토, 영해 표기에 중점을 둔 `동해`관련 고지도, 국가보물지도 4점을 포함하여 유럽·미국·동아시아의 고지도 등 70여 점을 전시하며, 고지도와 동해 관련 영상물을 상영한다.  
 
1. 영상 : 세상을 바라본 탐험가의 시선, 인간의 무한한 상상의 시작 탐험
2. 세계 : 탐험으로 시작된 세계 (유럽, 아프리카)
3. 아시아 : 중국, 우리나라, 일본
4. 하늘 : 하늘 길을 열어라 / 천문도로 바라보는 하늘의 신비
5. 바다 : 바다를 따라 / 동해
 
[부대행사]
 
전문가 강연과 토론
행사명 : 세계고지도가 증언하는 `한국해` 표기 사례와 `동해` 표기의 국제적 정당성에 대하여   
강연 : 김혜정 (경희대 혜정박물관장), 이상태 (한국고지도연구학회장)
일시 : 3.28(금) 14시-17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4층 컨퍼런스홀
 
석학특강
행사명 : 동해의 문명학적 이해 - 해상문명과 대륙문명의 중심으로서 동해
특강 :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 전 문화부장관)
일시 : 4.02(수) 13시-15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4층 컨퍼런스홀




[서예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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