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살인자의 기억법 - 김영하

글 입력 2014.10.1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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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저자 : 김영하

출판사 : 문학동네

 


첫 문장의 강렬함이 채 사라지기 전에 마지막 문장의 마침표까지, 숨 가쁘게 내달린다. 

그리고 문득 눈앞을 가리는 아득한 심연!

 

김영하의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후 일 년 반 만에 펴낸 장편소설로 알츠하이머에 걸려 점점 사라져가는 기억과 사투를 벌이는 은퇴한 연쇄살인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해로 데뷔한 지 19, 독보적인 스타일로 여전히 가장 젊은 작가라 불리는 저자의 이번 소설에서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 잠언들, 돌발적인 유머와 위트, 마지막 결말의 반전까지 정교하고 치밀하게 설계된 모든 것들을 만나볼 수 있다.

 

30년 동안 꾸준히 살인을 해오다 25년 전에 은퇴한 연쇄살인범 김병수. 알츠하이머에 걸린 70세의 그가 벌이는 고독한 싸움을 통해 세계가 무너져 내리는 공포 체험에 대한 기록과 함께 인생이 던진 농담에 맞서는 모습을 담아냈다. 잔잔한 일상에 파격과 도발을 불어넣어 딸을 구하기 위한 마지막 살인을 계획하는 그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삶과 죽음, 시간과 악에 대한 깊은 통찰을 풀어놓는다.

 


저자 소개

1968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소설집호출(1997),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1999)와 장편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1996), 아랑은 왜(2001), 검은 꽃(2003), 산문집 굴비낚시(2000), 포스트잇(2002), 김영하 이우일의 영화 이야기(2003) 등이 있다. 현재 마포의 경의선 철로변에서 아내와 함께 고양이를 기르며 살고 있다.



[김지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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