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나미술관] 황인기 展 - 내일이면 어제가 될 오늘

글 입력 2014.03.2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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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비나미술관입니다.
사비나미술관은 2014년 첫 전시로 황인기 작가의
[내일이면 어제가 될 오늘]展을 마련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작가가 선보였던
디지털 산수화 연작과는 차별된 설치작품 10여 점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황인기 작가의 끊임없이 실험하고 변화하는 작가정신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이 오셔서 관람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는 3월 26일(수)은 '문화가 있는 날'로 사비나미술관은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합니다.
당일 사비나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입장료는 무료이오니 많은 관심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전 시 명 : 황인기 - 내일이면 어제가 될 오늘

- 전시기간 : 2014. 3. 12(수) - 4. 18(금)

- 전시장소 : 사비나미술관 (종로경찰서 맞은편, 안국동 우체국 옆)

- 문     의 :  Tel.02-736-4371 / savina20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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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비나미술관은 2014년 첫 전시로 황인기 개인전을 마련한다.

    황인기 작가는 현재 성균관대학교에 재직 중이며, 1997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2003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선정작가, 2011년 아르코미술관 대표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3년 만에 개최하는 황인기 작가의 이번 전시는 그동안의 디지털산수화, 레고산수화와 레고정물화라는 소재와 기법에서 벗어나 보다 확장된 방식의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수백년 시간의 겹을 보듯 먼지 쌓인 사물과 빛바랜 사진이 설치되는데 이는 과거의 유물이 아닌 현대 물질문명의 상업적인 것을 소재로 제작되었다. 또한 전시장 공중에 부유하는 인체의 형태는 삶과 죽음,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존재와 사라짐의 경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이전 작업에서 과거의 풍경화, 정물화를 현대의 재료로 제작함으로써 ‘과거-그곳’을 ‘지금-여기’로 이동시킨 반면, 본 전시에서는 현대의 사물에 먼지를 덮거나, 형태를 썩히는 과정을 통해 ‘지금-여기’를 과거의 산물로 전환시켰다.

    [내일이면 어제가 될 오늘]이라는 전시제목은 언젠가는 과거가 될 현재의 모습을 상징화 하며,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비교적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는 것들이 미래엔 덧없는 것이 될 수 있음을 은유한다. 또한 시간의 덧없음과 현대 물질만능주의에 관한 물음을 담고 문명의 생성과 소멸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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