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바티칸문화체험전 '천국의 문'

글 입력 2014.10.1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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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문 (2014.10.08).jpg


 

2014년 8월 15일부터 11월 14일 까지 국립고궁박물관 지하전시실에서 바티칸문화체험전 '천국의 문' 을 선보인다.

 

로렌쵸 기베르티천국의 문은 피렌체 세례당을 위해 만들어진 세 번째 청동문이었다고 한다.

공모 당시 원 제목은 '믿음의 문'이었다. 문이 완성된 후 80년이 지나 미켈란젤로가 "너무 아름다워 천국의 문으로도 손색없다"고 감탄한 후 '천국의 문'으로 불리고 있다.  

14세기에 안드레아 피사노가 만든 첫 번째 문은 세례자 성 요한을 묘사하고 있고 두 번째 문은 1402-1424년 사이에 기베르티 자신이 만들었는데 그리스도의 삶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전시하고 있느 것은 두 번째 문의 8개 패널의 복제품으로 새로 개관한 오페라 델 두오모 박물관에서 복원 설치되었던 작품이다.

 

특히 10개의 패널이 구성된 천국의 문은 구약성서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각각의 제목이 있고 그에 대한 부조 형태로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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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담과 이브. 2. 카인과 아벨

3. 노아와 그의 가족 4.아브라함

5. 예사우와 야곱 6.요셉과 그 형제들

7. 모세와 율법 8.여호수아가 약속의 땅에 입성

9. 다윗과 골리앗 10. 솔로몬과 스바여왕 

  

각 문마다 설명이 세세하게 되어있으며 가장 가운데 있는 작품 두개가 정교한 기교를 자랑하고 있다는데 기베르티는 이 작품을 만들면서 가장 위쪽의 작품은 사람의 눈에 잘 보이지 않을 것이고 아래쪽은 인파로 인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착안하여 가운데 두개 작품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가족, 연인, 친구과 문화생활을 즐기고자 한다면 아주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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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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