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으로 돌아오다 Back on the Violin 막심 벤게로프 & 폴리쉬 체임버 오케스트라

글 입력 2014.03.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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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으로 돌아오다 Back on the Violin
막심 벤게로프 & 폴리쉬 체임버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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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연주자’, ‘그가 손대는 모든 음악은 황금으로 변한다’.
언론과 평단이 극찬했던 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가 2014년 내한 공연을 펼친다. 동구 명문 폴리쉬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무대로 벤게로프가 지휘와 협연을 모두 맡는다. 
벤게로프는 예프게니 키신, 바딤 레핀과 함께 ‘러시아 신동 삼총사’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여, 1990년 카를 플레쉬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정상의 연주자로 우뚝 섰다. 이후 연간 130회가 넘는 연주를 강행하며 ‘세상에서 가장 바쁜, 그리고 가장 유명한’ 연주자로 활동하다 2007년 부상으로 인해 바이올린을 내려 놓았다. 
더 이상의 연주가 불가능해지자 그는 대신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벤게로프는 결코 지휘가 바이올린 대신은 아니었다고 얘기한다. 
“나는 3살 때부터 합창 지휘자였던 어머니의 리허설에 늘 동행했어요. 오케스트라 오보이스트였던 아버지의 공연에도 늘 함께 했지요. 이 때부터 지휘는 늘 내 마음의 동경이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로는 최악의 부상이었지만, 오히려 지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지요.”
그가 음악적 멘토로 삼는 로스트로포비치와 바렌보임 모두 악기와 지휘를 겸했던 연주자들이다.
“로스트로포비치와 바렌보임 모두 위대한 연주자이자 지휘자이지만, 그들이 내게 가르쳐 준 음악접근 방식은 완전 달랐어요. 나의 음악적 아버지인 로스트로포비치는 직관적인 해석을 중시했어요. 늘 나에게 베토벤이, 쇼스타코비치가, 아니면 차이콥스키가 되어 보라고 하였지요. 반면 바렌보임의 관점은 피아니스트 그 자체였어요. 늘 하모니, 음색, 오케스트레이션을 강조했습니다. “
이번 공연은 지휘보다는 막심 벤게로프의 바이올린 협연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같은 오케스트라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이미 2013년 9개국 유럽 투어를 통해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2013년 

11월에 영국 바비컨 센터에서 있었던 공연에 대해 옵저버誌는 “그의 테크닉은 흠잡을 데 없었고, 황금 음색은 시종일관 달콤하고 감미로웠다…차이콥스키 소품들은 관중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지만, 그래도 공연의 백미는 모차르트 협주곡이었다. 벤게로프 자신은 물론 오케스트라의 ‘절제된 우아함’을 100% 이끌어내었다.” 고 평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4번, 5번과 차이콥스키와 생상 소품들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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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목 : 막심 벤게로프 & 폴리쉬 체임버 오케스트라
공연일정: 2014년 5월 20일 (화)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14년 5월 21일 (수) 오후 7시 30분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티켓가격: R석 18만원 | S석 14만원 | A 10만원 | B 5만원 
대전가격: R석 12만원 | S석 9만원 | A석 7만원 | B석 5만원 | C석 3만원
프로그램: 모차르트 _바이올린 협주곡 4번, 5번, 차이콥스키_우울한 세레나데 Op. 26, 
      소중했던 시절의 추억 중 ‘멜로디’ & ‘스케르초’, 왈츠-스케르초 Op. 34,  
      생상_하바네즈 Op. 83,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Op. 28
티켓오픈: 선오픈 | 2014년 2월 27일 (목) 오후 2시 (클럽발코니 유료회원)
           일반오픈 | 2014년 2월 28일 (금) 오후 2시 


[최서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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