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중력삐에로_이사카 코타로

글 입력 2014.10.0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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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삐에로


저자 이사카 코타로


출판사 작가정신


책 소개


현재 일본 문단에서 가장 각광받는 지성파 신예, 이사카 코타로의 신작 장편소설이자, 129회 나오키상 후보작이다. 이사카 코타로는 『중력 삐에로』 『칠드런』 등 네 편의 소설을 잇달아 나오키상 후보에 올려놓으며 일본에서 그야말로 ‘이사카 붐’을 일으키고 있는 주인공이다.

피카소가 죽은 날 태어난 주인공 하루는 날렵하고 잘생긴 외모에, 그림을 잘 그리고, 성적性的인 것을 혐오하며, 미신을 잘 믿고, 가끔 엉뚱한 행동으로 형과 가족을 웃게 하는 별나지만 사랑스런 존재다. 하지만 그에게는 지울 수 없는 태생의 그늘이 있다. 그런 동생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형 이즈미와, 암과 투병하면서 형제를 응원하는 멋진 아버지. 이 세 남자가 펼치는 통쾌하고도 의미심장한 복수극
!

끈끈한 가족애로 충만한 가족소설인 동시에, 미스터리적인 스토리텔링과 퍼즐을 풀어가는 듯한 독특한 구성이 돋보이는 색다른 청춘소설. DNA와 유전자, 그래피티 아트, 방화사건 등 큰 골계가 되는 키워드를 비롯해 스토커, 탐정, 크로마뇽인과 네안데르탈인, 장 뤽 고다르, 장 폴 고르티에, 롤랜드 커크, 마이클 조던, 재즈, 간디, 바타유, 사드, 샤갈, 피카소 등 장르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문화적 정보가 소설 곳곳에서 반짝이며 흥미를 더해준다.


 


저자 소개


이사카 코타로


일본 최고 권위의 나오키상에 다섯 번이나 후보로 선정되고, 최초로 일본 서점대상에 5년 연속 후보로 오르는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반향을 일으키며 일본에서 가장 촉망받는 차세대 작가로 일컬어진다. 기발한 상상력과 정교한 구성, 재치 넘치는 대화로 평단은 물론, 젊은 세대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무려 여덟 편의 작품이 영화화됐으며, 『그래스호퍼』를 비롯한 다섯 작품이 만화로 만들어졌고, 그 외 다수가 연극, TV 드라마, 라디오 드라마로 재탄생되어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71
년 일본 치바 현에서 태어나 도호쿠대학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사카 코타로는 동시대의 인간과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에 주목하는 작가이다. 1996년 산토리 미스터리 대상에서 『악당들이 눈에 스며들다』가 가작으로 뽑혔으며, 2000년 『오듀본의 기도』로 제5회 신쵸 미스터리클럽상을 수상, 작가로 등단했다. 그는 이미 『러시 라이프』, 『사신 치바』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 탄탄한 독자층을 갖고 있으며 『마왕』을 통해 일본 문학평론가와 편집자들에게서 일본 문학의 계보를 잇는 진정한 작가 반열에 올랐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는 문제 의식을 심오하게 그려내기보다는 그만의 상상력으로 재구조화한 소설로 승화시킨다
.

『마왕』에서 이사카 코타로는 일본의 극우주의와 파시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믿음이라는 새로운 코드와 부딪히게 하면서 초능력이 있는 형제들이라는 색다른 설정으로 그 재미를 더했다. 그의 작품들은 이처럼 "사람을 제물로 동굴에 바치는 풍습이 있는 마을" 등 색다른 설정과 엉뚱한 상상력을 지니고 있지만, 그 가운데 관습, 사람들의 비뚤어진 의식과 같은 문제점들을 위트있게 지적함으로써 그 매력을 더한다. 때로는 사실감 없게 느껴지는 그의 이야기는 소소한 에피소드들과 함께 하며 그만의 현실감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세상 속에 던져진 특이하고도 평범한 우리의 삶에 대하여 돌아보게 되는 것이다
.

2003
년 『중력 삐에로』, 2004년 『칠드런』, 『그래스호퍼』가 각각 나오키 상 후보에 선정되었다. 2004년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을, 단편 『사신의 정도』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부문을 수상했다. 지금, 가장 뜨거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젊은 작가의 한 명으로, 그 외 작품으로는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 『러시라이프』, 『마왕』 등이 있다. 이 시대 가장 독...(하략)


 


[김세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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