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 "누군가와 누군가들에게 전하는..."
글 입력 2014.03.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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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 "누군가와 누군가들에게 전하는..."공연기간 : 2014년 4월 12일 - 4월 13일공연시간 : 토요일 오후 8시, 일요일 오후 5시러닝타임 : 70분공연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관람연령 : 만 7세 이상관람료 : 전석 20,000원공연문의 : 02-2263-4680[작품소개]이 공연의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중 첫 번째는 다양한 소품을 사용하고 소품마다 연출가 김남식이 표현하고자 하는 상징적 의미가 담겨져 있다. 그 상징적 의미는 사회적 통념에 따라 일반적인 것(관객들이 의식하고 있는 것) 일수도 있고, 김남식이 살아오면서 느꼈던 것에 대한 의미를 담아놓기도 하였다.관객들은 이런 소품들을 보면서 연출가가 의미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소품들을 보면서 전해오는 감정이나 상징에 대해 생각하면서 작품을 보는 동안 어느새 자신만의 결론을 도출 도출 할 수 있을 것이다.두 번째로는 명확한 결론을 제시하지 않는 점이다.창작자가 결말을 명확하게 정해두지 않고 관객에의 상상에 맡기는 열린 결말 (open ending) 구조로 안무자 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공연을 관람하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기획의도]이 시대에 누추한 삶을 살고 있다고 믿는 다양한 사람들(관객)에게 마흔 다섯의 늙은 몸으로 춤을 추고 있는 김남식이라는 사람의 삶의 태도를 보여주기 위한 공연의 성격은 이 작품의 주요한 포인트이다. 기존의 무대공간의 개념을 탈피한 연출을 통하여 움직임을 감상한 후 무대 위에 확연하게 나타난 이미지 (가로 2m40cm, 세로 8m의 대형 컨버스)를 통하여 관찰자(관객)에게 하나의 물음을 제시한다. 움직임과 함께 라이브 드로잉이 펼쳐지는 복합적인 작품을 선보이고자 한다.안무자의 의도는 일반적이고 쉬운 것으로 부터의 탈피였으며 그 의도의 실현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확인한 순간 차선책으로 등장한 것이 공연을 찾아온 분들께 내 삶의 태도를 드러냄으로써 자신의 삶 또한 반추(反芻)시켜 보자는 생각이었다.[아티스트 소개]안무가 김남식은 현대무용을 전공했지만 무용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박학다식한 지식을 갖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지식을 작품을 만들 때 반영하여 김남식의 작품에서만 나올 수 있는 아기자기 하면서도 의미 있는 소품이나 무대세트를 통해 작품의 이해를 배가시켜 관객과의 거리를 좁혀가는 안무가이다. 단순히 그를 안무가라 칭하기 보다는 종합예술가로 보아야 할 것이다. 김남식은 작품활동 뿐만 아니라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양성에도 힘쓰며, 한국 현대무용의 미래를 탄탄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안무작에는 <살로메2011><그림자,나,그리고허기진의자,차가운 꽃> <기다리지 않는다><백수,광부의처..> 외가 있다.[서예원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