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의 리얼리티한 삶을 다룬 경기도립극단의 전통연극 "날숨의 시간"

글 입력 2014.03.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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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의 리얼리티한 삶을 다룬 경기도립극단의 전통연극 "날숨의 시간"



날숨의시간.jpg




날숨이 있으면 들숨이 있어야 한다.
모든 생명은 그렇게 생존한다.
공동체도 마찬가지다.
내뱉으면 들이쉬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같은 공간에서 어떤이들의 체취와 감정들을 들이키지 않으려고 한다.
자기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거부한다.
그리고 배제하고 따돌리고 외면한다.
그 어떤이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할 시간이 다가왔는데, 그러지 않는다.
우리는 오랫동안 날숨의 시간을 살아 왔다.
그렇게 힘겹게 버텨왔다.
호흡하지 않는다면 공동체는 파멸을 맞게 될 것이다.
우리는 어떤 미래를 맞이할 것인가?
그 미래는 너무 가까이 와있다.
혹은 이미 도착해 있을 수도 있다.
 
■ 공연명
제64회 정기공연 <날숨의 시간>

■ 공연일시
2014. 4. 18(금) ~ 4.20(일) / 3일 4회

■ 공연시간
금 20:00 / 토: 15:00, 18:00 / 일: 15:00

■ 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 관람연령
중학생이상

■ 작
박찬규

■ 각색/연출
고선웅

■ 협력연출
남궁련

■ 조연출
황인직

■ 무대감독
이관용

■ 출연
경기도립극단

■ 주관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립극단

■ 제작
경기도립극단

■ 문의
인포샵 031-230-3440~2 / 경기도립극단 031-230-3301~3304

■ 공연포인트
무대의 객석화! 객석과 무대의 세트화!
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가까이에서 극장의 환경을 느끼고 대공연장 무
대 위에서 관람한다. 더욱 친밀하게 공연과 마주함으로써 생생한 현장감과 감동을 맛볼 수 있다.
 
북한이탈주민들을 인터뷰하고 사실적으로 고증한 정통연극!
북한이탈주민들의 생생한 실제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정통사실주의 연극으로 우리가 모르고 살았던 그들의
삶을 <날숨의 시간>통해 우리 자신의 현재 모습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최고의 연출가 고선웅이 빚어내는 실험적 환상의 무대!
동아연극상, 영희연극상 등 수많은 작품상과 연출상을 휩쓸면서 국내에 가장 핫 이슈로 떠오르는
연출가 고선웅! 항상 인간이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한 내면 성찰을 갈구하는 그의 작품세계가 현재 우
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나라에 정착하면서 겪게 되는 그들의 삶을 다시 한번
독창적인 연출력으로 깊이있는 정서와 수준 높은 무대메카니즘으로 만들어낸 환상의 무대!
 
■간략줄거리
사랑하던 연인인 미영을 찾아 북에서 남한으로 탈북한 명호는 다니던 가구공장이 갑작스럽게 문을 닫으면서 직장을
 잃게 되고 쉽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자 북에서 친분이 있던 석철과 성림을 찾아간다. 안산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석철과 성림의 도움으로 주방에서 일을 하다가 경숙이라는 여자에게서 그동안 그렇게 그리워하며 찾아 헤매던 
영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죽기 일년전에 쓴 편지를 받게 되다.
반 년 넘게 실의에 빠져 살다가 겨우 일상으로 돌아온 명호는 미영이 남긴 편지에 
다 말하지 못한 사연이 궁금해져 미영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서예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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