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그리스 비극의 놀라운 변신 창극 '메디아'

글 입력 2014.09.2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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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본성은 고통 속에서 자랐다"
제 자식마저 찔러버리는 최악의 여자, 메디아.
이천 년 넘는 세월 동안 쌓여온 그녀의 비명소리가 
절절한 소리 가락에 실려 
외면할 수 없는 울림으로 되살아난다.
초연 당시 공연계 안팎을 흥분하게 만들었던
창극의 위대한 발전
폭발적인 기립박수를 기록했던 놀라운 작품.
이제 당신이 확인할 차례!

'그리스 비극의 놀라운 변신'
'오페라와 뮤지컬을 위협하는 창극의 위대한 혁신'

수천 년 전에 에우리피데스가 희곡으로 그려냈던 악녀
메디아가 한국의 판소리와 만나 가장 잔혹하고도 가장 눈물겨운 메디아로 새로 태어난다.
고통 속에서 자란 악을 심장에 품었던 여자 메디아. 그녀의 절망이 강렬하고 모던한 무대, 
귀를 사로 잡는 성스로 음악 속에 핏빛으로 펼쳐진다. 특히 가슴 속으로 파고드는 후렴구 
'죄를 짓는것은 남자, 벌을 받는 것은 여자' 대목은 진한 여운으로 남아 제 손으로 제 자식의 목숨을
거두어버린 한 여자를 오랫동안 떠오르게 만든다.
혈육을 찌르는 지상 최악의 복수를 감행하는 메디아의 철저한 슬픔과 탄식,
창극단원들의 혼이 실린 연기와 절창은 심장을 때리는 감동이 되어 관객을 사로잡는다.
메디아 역을 맡은 국악계 간판스타 박애리와 무서운 신인 정은혜의 혼신의 연기, 국립창극단원들의 
뜨거운 에너지가 무대를 가득 채우는 이 작품은 창극단이 혁신을 통해 공연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음을 묵직하게 증명한다. 올 가을, 절대 놓쳐서는 안될 공연


 

공연날짜
2014.10.1~10.5
관람연령 
15세 이상 관람가
문의
국립극장 : National Theater of Korea 02-2280-4114~6 www.ntok.go.kr
가격
VIP 7만 R석 5만 S석 3만 A석 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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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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