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디토씨의 문화여행노트] 프라하, 모차르트의 도시②

글 입력 2014.03.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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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프라하’의 흔적으로는 모차르트가 머물며 <돈 조반니> 등을 작곡했다는 베르트람카(Bertramka) 별장도 있고, 그가 오르간을 연주했다는 말라 스트라나 지구의 성 미쿨라셰 교회(Kostel sv. Mikulase)도 있다. 특히 미쿨라셰 교회는 프라하 바로크 건축의 정점으로 불리는 장엄하며 화려한 건축물로, 과거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제국의 위세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알려주는 증거물이다. 1787년 이곳을 찾은 모차르트는 악기를 연주하는 황금천사상들이 호위하듯 장식되어 있는 거대한 오르간을 직접 연주했다고 한다. 

프라하시의 한 중간을 관통해 흐르는 블타바 강과 바로 접한 우안 지역을 우리는 구시가지라 부른다. 거기서 조금 더 오른쪽으로 나아가 바츨라프 광장을 끼고 있는 거대한 지역이 신시가지다. 구시가지의 고즈넉함은 중세 시대의 기풍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데, 비슷비슷한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이 마치 우리네 한옥마을의 좁은 돌담길을 걸어갈 때 느끼는 어떤 평온함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그 구시가지에 있는 에스타트 극장(Estates Theatre), 지금 체코어로는 스타보브스케 극장(Stavovske divadlo)이라고 불리는 곳이 바로 모차르트가 <돈 조반니>를 초연한 역사적인 극장이다. 하긴 밀로스 포먼 감독의 영화 <아마데우스>에 직접 등장하기도 했다. 



(중략)





[한은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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