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재혁 리사이틀

글 입력 2014.03.0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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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재혁 리사이틀

나의 인생, 나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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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눈물과 고통을, 때론 위로와 힘이 되는 음악”

깊이 있는 클래식 연주와 함께 펼쳐지는

음악과 함께 살아가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인생 이야기


♣ 일   정  :  2014.  4. 5 (토) 8PM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 출   연  :  피아니스트 조재혁

♣ 티   켓  :  R석 50,000   S석 30,000

♣ 예   매  :  SAC Ticket, 인터파크, 클럽발코니

♣ 주최 / 문의 : 더 스톰프 02-2658-3546  www.stompmusic.com


실력과 더불어 대중을 압도하는 스타성을 동시에 지녔다는 평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한국에서의 세 번째 리사이틀을 갖는다. 리사이틀의 테마는 “나의 인생, 나의 음악”. 클래식 전문 기획사 <더 스톰프>에서 기획하여 첫 런칭하는 이 공연은 한 뮤지션의 인생을 관통하는 음악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깊이 있는 연주를 듣는 “스토리가 있는 리사이틀” 시리즈로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직접 청중과 이야기하면서 연주도 하는 형식이다.  


대중의 곁에서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걷는 연주자, 조재혁

리사이틀 형식을 띠면서도 우리가 사랑하는 아티스트의 진솔한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 수 있는 이 특별한 콘서트의 주인공인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국내 클래식 연주자들 중 가장 활발하게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이다. KBS 1FM “장일범의 가정음악”의 ‘위드피아노’ 코너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으며 연주자로서 협연 및 독주, 페스티벌 무대에서 서며 강단에서 교육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음악 인생을 걸어오고 있는 꾸준한 연주자이다. 


“음악은 내게 고통이자 위로”

때로는 짐스럽지만 결국 힘이 되어주는 영혼의 동반자

이 콘서트는 조재혁 자신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시작된다. 음악을 위해, 음악에 의해 살면서 도망치고 싶을 정도로 힘들고 외로웠던 시절들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그러나 결국 음악에 의해 위로 받고 삶을 살아가는 힘을 얻게 된 자신만의 이야기가 마치 자서전처럼 펼쳐진다. 어릴 때 자신을 피아니스트의 길로 인도했던 곡으로 시작, 맨해튼 음악대학에 유학을 결심하고 입학하기 위해 쳤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Op. 13 No 8 “비창”>을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으로 연주하고 힘든 유학생활과 자신을 버티게 했던 음악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또한 몬테카를로 콩쿠르에서 2등을 수상할 당시 아픈 몸을 이끌고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서 연주했었던 <쇼팽 피아노 소나타 3번 b단조, Op. 58>을 들려주며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음악에 의지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연주에 몰두했던 당시의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아프고 힘든 순간을 음악으로 지탱해온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이야기와 함께 듣는 연주는 단순히 귓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 깊은 곳을 자극할 것이다. 


오로지 음악의 완성을 위해 살고 그것만을 바라보며 자신의 삶을 불태우는 뮤지션의 삶은 평범한 삶보다 더욱 굴곡지다. 사람들의 존경과 부러움을 한 몸에 받지만 때로 그런 것들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로부터 도망치고 싶기도 하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그런 순간순간들이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어쩌면 그들의 역경 스토리를 들으며 나 자신의 삶을 다시 뒤돌아보게 될지도 모른다. 그들을 특별하게 만들어주고 짐이 되기도 하고 힘이 되기도 하는 그들의 삶 속의 “음악”이라는 존재.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면 우리의 고달픈 삶에도 자그마한 위로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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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첫 울림, 그 시작]

1. 클레멘티 소나티네, Op. 36-1    Clementi Sonatina in C Major, Op. 36 : I. Allegro 

2. 베버 피아노 소나타 1번 C장조, Op.24   Weber Piano Sonata No. 1 in C Major, Op. 24: IV. Rondo: Presto 


[외로움을 이긴 설레임]

3. 슈만 피아노 소나타 2번 g단조, Op. 22  Schumann Piano Sonata No. 2 in g minor, Op. 22 

I. So rasch wie moglich

II. Andantino: Getragen

III. Scherzo: Sehr rasch und markiert

IV. Rondo: Presto - Prestissimo

4.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Op. 13 “비창”   Beethoven Piano Sonata No. 8, Op. 13 “Pathetique”

I. Grave - Allegro di molto e con brio

II. Adagio cantabile

III. Rondo: Allegro

5. 쇼팽 발라드 1번 g단조, Op.32     Chopin Ballade No. 1 in g minor, Op. 23 


[혼란 속에 찾은 삶의 의미]

6. 쇼팽 피아노 소나타 3번 b단조, Op. 58    Chopin Piano Sonata No. 3 in b minor, Op. 58

I. Allegro maestoso

II. Scherzo: Allegro vivace

III. Largo

IV. Presto non tanto

본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상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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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PRO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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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재혁

감성과 지성을 겸비하고 흠 잡을 데 없는 테크닉과 구성력, 뛰어난 통찰력과 과장없는 섬세함으로 완성도의 극치를 추구하는 매력적인 연주자로 평이 나 있는 조재혁은 국내 연주자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중 하나이다.  연주가, 해설가, 방송인, 그리고 대학교수로 폭넓은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재혁은 독주, 협연, 실내악 등 다양한 형태의 연주로 연중 80회 이상 무대에 선다.  이와 더불어 KBS 클래식 FM <장일범의 가정음악>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위드피아노’ 코너에 고정게스트로 출연하여 라이브 해설 연주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나가고 있고, 
또한 아리랑 라디오의 ‘It Classic’ 방송에 ‘Jae-hyuck’s Music Box’ 코너를 맡아 음악프로그램의 진행도 하고 있다. 후학양성에도 매진하는 조재혁은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조재혁은 강원도 춘천 태생으로 만 5세에 피아노를 시작하여 황숙중, 김혜자, 조영방에게 사사하고 서울예고를 입학하여 1학년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뉴욕 맨하탄 음대 예비학교를  거쳐 줄리어드 스쿨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하는 동안 솔로몬 미코프스키, 허버트 스테신, 제롬 로웬탈로부터 사사하였고 이어 맨하탄 음대에서 니나 스베틀라노바에게 사사하며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콩쿠르 1위를 비롯, 모나코 몬테카를로 피아노 매스터즈 국제콩쿠르, 이탈리아 레이크꼬모 국제콩쿠르, 스페인 페롤 국제콩쿠르, 미국 뉴올리언스 국제콩쿠르 등 세계 유명 콩쿠르에 입상경력이 있는 조재혁은 1993년 뉴욕의 프로피아노 영아티스트 오디션에 우승하여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홀에서 뉴욕데뷔를 하였고 그 후 북미와 유럽에서 독주와 협연, 그리고 실내악으로 꾸준한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4년 전 주 거주지를 한국으로 옮긴 후 국내 음악활동도 많아져 지금까지 많은 국내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다양한 음악축제에 참가하였다.  연주 외에 해설과 강의로도 인정을 받고 있는 조재혁은 국내 여러 대학교와 더불어 예술의전당 아카데미, 세종아카데미 등의 일반인들을 위한 교육기관에도 초청되어 특별강의와 마스터클래스를 가지고 있다.


[한은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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