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녹차가 세계의 차와 견주다.

글 입력 2014.09.14 00:36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 세계 차 박람회 -


P20140912_142205643_0AE15CE9-29B3-4BB1-B021-0338C1A66B40.JPG

평소 식사 후에 커피와 쥬스를 많이 먹는 사람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이번 가을에는 커피나 쥬스 대신 넉넉하고 따뜻한 차 한잔을 먹는 건 어떨까?
지금, 서울 코엑스 B홀에서는 다례시연도 보고 직접 체험도 하고 차도 마실 수 있는 2014 보성, 명원 세계 차 박람회가 4일동안 진행되고 있다.  

P20140912_140906276_38FE5C36-086D-44D4-B547-2BDE42D7D2E0.JPG

세계차 품평회, 다례시연, 특별전 까지 준비되어 있다.

녹차대축제는 원래 봄인 5월에 행사가 열리지만, 세월호와 같은 안타까운 일로 이번 가을에 개최된다고 한다. 축제를 하기로 했는데,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도 있어야 할 것이다.


P20140912_142036519_5152E896-8486-4F56-96B0-B6E347264694.JPG

도구들도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고
옷칠, 황칠, 금칠을 한 도구들도 다양하다.

P20140912_142058382_002210A8-6E02-40FA-9AD6-159A60CF935C.JPG

많은 여성분들 그리고 가족들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이 느껴졌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차를 평소에 많이 접하고 있었고, 직접 보성이나 하동으로 찾아가기도 했다.


P20140912_142127411_54A94286-7BD6-4065-9720-1E94B1CB1856.JPG


청태전은 1등을 수상한 차로 보이차와 같은 색으로 실제로 당당함이랄까 위상이 있었다. 폴리페놀이 종류가 다양하다는 점, 항산화에 가장 좋다는 차로 자부심이 강하다.

실제로 1200년 전, 삼국시대부터 먹었던 유서깊은 차였고 녹차 콘테스트에서 1등을 차지했다.


P20140912_142215031_4A61F68F-2C32-4C75-9977-279BB08FD218.JPG

임병문 다원의 말차를 먹었는데 향도 그렇지만 참 부드러웠다.
녹차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여태 먹었던 유명한 아이스크림들과는 비교가 안된다는 느낌! 향도 진하고 색도 맛도 일품이었다. 다음번에 보성에 가게 되면 꼭 들르고 싶은 곳 중 하나이다.

이 말차는 일본에서도 수입이 될 정도라고 한다. 일본의 방사능으로 우리나라 대기업을 포함한 일본 회사에서도 우리나라의 말차가루를 찾을만큼 위상이 높아져서 뿌듯했다.


P20140912_142418541_1D08AA3B-28EF-4EFD-98DB-F777B28C8FB8.JPG

한국을 보여주는 한지와 도구들도 보여주고 있는 작품.

이 곳에는 옷칠을 한 공예품들도 있고 개량한복도 있다.

P20140912_142842054_4ECF1579-41D6-4E55-B5C6-A204E55FE048.JPG

색들도 평소에 보던 색이 아니었다. 다양한 색을 찾을 수 있었고, 금칠로 포인트를 주기도 했다.
13가지 이상의 차를 준비했다고 들었다. 어머니께서는 약 10년간 어린이집을 비롯해 초 중고등학생들에게 다례 교육을 하고 계시는 선생님은 직접 차를 먹는 방법도 가르쳐 주기도 했다. 아들 작가 분이 이 자기들을 만드는데, 방송국에서 만드는 현장등을 인터뷰 하고 싶다고 했지만 작업장은 절대 공개하지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는 어머니께서도 모른다고 하시니, 그 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있음에 틀림없다. 박사님이라고 하는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예쁜 그릇들이 많이 탄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KBS 드라마 전우치, 천명에 협찬 될 정도로 참신하다는 평을 받고 있고, 젊은 세대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 다례 시연의 모습 -

P20140912_140857811_669406EF-CE50-44A8-9C96-F11F20A8C082.JPG


다례시연이 엄숙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서둘러 사진을  찍고 궁금한 것을 묻기도 했다. 속도는 약간씩 차이가 있었지만, 손이 떨릴 정도로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P20140912_141832217_7DFC6A29-66E7-4BAD-BD80-046A4EA0C726.JPG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위의 무대 주인공들은 장애우라고 한다.
여성분들은 맑음터에서 그리고 남성분들은 평화원에서 왔다고 하는데 4년동안 교육을 받았고, 2년동안 계속적으로 시연을 하고 있다. 작은 무대이지만 결코 작지 않은 무대. 아름다운 장면이고 좋은 일들이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어 뿌듯했다.



- 찾아가는 길 -



3.jpg


코엑스 :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159 코엑스


지하철 : 삼성역 6번출구와 가장 가깝다.

버스 : 2413, 4318, 4419, 146, 3414, 401, 6006, 등







전화 : 02-6000-0114



[하예림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17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