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F/14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가! 마류밍
글 입력 2014.09.1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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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작가에 이어 이번에는중국 최고의 행위예술 작가 마류밍에 대해 알아볼텐데요중국 작가에 대해서는 생소하실 수도 있어서간략하게 그의 작품세계에 대해 설명을 해보자면, 이렇습니다!1990년대 초 마류밍은 장환과 주밍 등 당시 젊은 작가들과 함께엄격한 중국사회 분위기와 정부의 통제에 굴하지 않고,'베이징 이스트 빌리지'라는 아방가르드 실험미술 커뮤니티를 만들어 활동했습니다.특히 마류밍은 중국에서 금기시되던‘신체해방’이라는 파격적 소재의 퍼포먼스를 통해 단번에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죠!그리고 2000년대에 들어서 마류밍은 퍼포먼스 이전에주로 작업 했던 회화로 돌아와 십 여년이 지난 퍼포먼스의 찰나를 그림으로 재탄생 시켰습니다.그렇게 마류밍은 회화뿐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통해그의 퍼포먼스 속 자아인 ‘펀-마류밍’을 발전시킨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그리고 마류밍은 과거의 기록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된 대상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그렇게 과거와 현재, 남성과 여성, 아기와 어른 등 각 대상의 대조적 특성을 모순적으로 병치시키며이것에 상응하는 본질적인 조합을 묘사한 것이 그의 작품세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죠![출처: 학고재 갤러리]이 작품은 짙은 화장에 장신구로 치장한 마류밍이1994년 생감자와 감자를 그린 그림을 냄비에 삶는 퍼포먼스인데요!이 <펀·마류밍의 런치>를 발표한 뒤 체포돼 2개월 동안 유치장 신세를 지기도 했다는 군요...
다채로운 ‘여장 나체 퍼포먼스’로 신체해방을 외쳐온 마류밍은이제 퍼포먼스 순간을 회화로 포착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앞서 설명해드렸는데요,그럼 이제 그 작품들을 감상해보고자 합니다!두 작품 모두 마류밍 본인을 그린 듯 하죠?그런데 어쩐지 마네킹 혹은 인형 같은 이미지네요... 살아있는 사람 같지가 않아요!그런 느낌 탓인지 자기 자신을 그린 것인데도 낯설고 독특한 느낌이 나는데요,이런게 바로 마류밍 작품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ㅎ
이 역시 마류밍 본인을 모델로 삼아 조각한 것 같은데솔직히 너무 귀엽다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ㅋㅋㅋ몸을 아기같이 표현해서 그런지 마류밍 본인이지만 본인이 아닌듯한그런 독특하고 묘한 느낌이 드네요 ㅎㅎㅎ옷을 벗은 채 행한 퍼포먼스를 찍은 사진들인데요처음 봤을 땐 멈칫할 수 있고 파격적인 느낌이 들 수 있는 작품들입니다.그런데 보고있다보면 빠져들고 신선한 느낌마저 들기도 해요 ㅎㅎ마류밍 작품들은 뭔가 엇?!->빠져들음->신선한데!?이런 반응의 과정이 있는 것 같아요 ㅎㅎㅎ
이번엔 회화작품들인데요,뭔가 마류밍의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침착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색감 자체도 그렇게 화려한 편이 아니고 차분한 색감이 대부분이에요그래서 그런지 다른 파격적인 작품들보다는마음이 한결 편안한채로 감상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해요 ^_^ㅎㅎ이 작품은 마류밍 본인의 비디오나 책 같은 것들을 쌓아놓은 것 같아요어찌보면 별 의미 없을 것들인데도 이렇게 작품으로 승화시켜 놓은 것 보면마류밍이 중국 최고의 행위예술 작가라는 타이틀에 정말 걸맞는 사람이구나 싶어요!
이런 특이한 미디어아트 역시 눈길을 끄는데요,특히 아래 작품처럼 영상 작품은 계속 보고 있게 되잖아요 ㅎㅎ그렇게 계속 보고 있다보면 관람객 자신도 모르게 마류밍의 작품세계에 빠져들어 갈 것 같아요...저도 그럴 것 같구요 ㅎㅎㅎㅎ아마 이번 KIAF/14에서도 마류밍 본인만의확고하고도 파격적인 작품세계로 저를 비롯한 여러 관람객들을 끌어들이겠죠???그런면에서도 이번 KIAF/14가 굉장히 기대됩니다!보러 갈 작가와 작품들이 굉장히 많아요!!ㅎㅎㅎㅎ여러분도 저처럼 KIAF/14의 전시일이 다가올 수록설레시나요???그렇다면 저를 따라 퐐로퐐로미~!!!마류밍 외의 작가들, 그리고 그들의 작품들이 궁금하시다면 요기로!▼▼▼마류밍 작가가 더 궁금해졌다면 요기로!▼▼▼+)그리고 10월 5일까지 학고재갤러리에서현재 마류밍展을 진행중이니, KIAF/14를 기다리기 힘들다! 싶으신 분들은먼저 개인전시회에 들렀다가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_^ㅎㅎ전시회 정보에 대한 링크는 요기입니당!▼[작품이미지 출처 ▶ 학고재갤러리][정다영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