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F/14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가! 배우 하정우

글 입력 2014.09.1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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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F/14에 대한 소식만을 오매불망 기다리셨던 분들!
오랜만입니다 ㅎㅎㅎ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전 살을 두둑하게 얻어서 왔습니다 하하하...ㅎ..ㅏ...ㅎ...
 
 
자 그럼 오늘은 KIAF/14에 참여하는 작가들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들 중 한명인 하정우 작가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해요!
 
2030여성들 중에 배우 하정우를 싫어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다들 호감도는 어느 정도 가지고 있을 것 같아요!
(지극히 주관적임 ㅎㅎㅎㅎ)
 
저한테 배우 하정우는
믿고보는 하정우거든요..
뭐 물론 가끔 아..너무 믿었나... 싶기도 할 때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정우는 진짜 매력적!
 
그런데 연기만 잘하는 게 아니라,
농담만 잘 던지는 게 아니라
 
그는 그림실력도 뛰어났습니다...
 
 
올해 2월에는 표갤러리에서 하정우 개인전도 열렸다고 하죠?
개인전까지 열만큼 그림에 대한 예술성이 뛰어난 배우 하정우의 작품들을
이번에는 KIAF/14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배우이자 작가인 하정우의
작품들을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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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portrait 175.5x146cm acrylic, pen on canvas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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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Self-respect 76x68cm pen on canvas 2014>
이렇게 초상화 컨셉으로 가슴까지만 그린 그림들만 네장 정도 보여드렸는데요~ 
​진짜 감각적이지 않나요?? 아니 진짜 배우로서 연기도 훌륭한데
이렇게 감각적인 그림을 그릴 줄은 몰랐습니다
눈은 소처럼 크고 코는 굉장히 길쭉한 모양이며 입술은 도톰을 넘어서서 두툼한 모습!
모두 ​비슷한 듯 다른 얼굴들이에요..
특히나 작품은 눈동자와 점막, 눈썹 등에 일일이 선을 그어 놓은 것이 인상적이에요.
포인트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그 자체로서 어떤 무늬가 생성된 것 같기도 하고.. 묘한 작품이네요 정말ㅎㅎ..
그리고 작품은 초상화작품인데 Self라는 말이 붙어있지 않아 자화상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어쩐지 하정우 작가를 닮은 것 같은데.. 느낌 탓인가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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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Jumping 136x60cm acrylic, pen on canvas,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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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Put your hands up 73x61cm acrylic, pen on canvas 2013>
 
 
 
이렇게 특이한 인물의 모습들도 그렸네요 ㅎㅎ
점프를 하기도 하고 손을 머리 위로 올리기도 하는 행동을 하고 있는데
점프하는 작품이 저는 특히 마음에 드네요..
솔직히 작품 제목 보기 전에는 점프하는 건줄 몰랐고
그냥 할아버지가 무릎을 꿇고 있는 건 줄 알았어요(ㅋㅋㅋㅋㅋ)
 
근데 제목을 보니 아~ 하는 느낌도 들고
뭔가 독특하기도 하고 그림에서 하정우의 작품세계관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 좋아요~
저는 개성 확실한 작가들이 좋거든요
그런 면에서 하정우 작가는 개성이 아주 확실한 작가인 것 같아서 굿굿!!!b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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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Are u, 90.9x72.7cm,Acrylic, pen on canvas,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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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garden 300x155cm acrylic pen oil crayon on canvas, 2014>
 
 
 
이 감성적인 남자..
꽃 작품도 많이 남겼네요 ㅎㅎ
 
특히 전 두 번째에 올려놓은 이 작품 제목이 정말 흥미로워요.
Are u를 직역해보면 너냐? 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아님말고 ☞☜)
 
이 꽃이 너냐...
아 제목만으로 설레게 하네요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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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Cross yellow01 34x25cm acrylic, pen on canvas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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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Jesus power 162x79cm pen on canvas 2013>
 
 
 
이런 십자가 그림도 많이 그렸는데요
찾아보니 역시 기독교였군요!
 
기독교 신자가 십자가를 그린 데에는 큰 의미가 있겠죠?
저는 무교라 잘 모르겠지만..☞☜
 
서양미술이나 동양미술에서 종교와 관련된 미술작품들을 보면
무교인 저조차도 어떤 영감에 휩싸이게 되는데
하정우 작가 역시 그런 영감을 느끼고자 이런 십자가 그림을 그린 것 같기도 해요 ㅎㅎ
 
그리고 전 특히 이 십자가 그림들의 내부에 그려진 패턴..
패턴이 너무 독특하고 재미있더라고요!
 
보통 이렇게 많은 패턴을 그리다보면 더 그릴 패턴이 생각나지 않을 때도 있고
자칫 같은 패턴이 반복되다보면 지루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이 작품들은 그런 느낌들이 별로 없어요.. 신기할 정도로 ㅎㅎㅎ
 
그리고 특히 이 작품은 이거 그리다가 하정우 작가 눈이 나빠지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에요ㅋㅋㅋ
마치 쇠라가 점묘법으로 그림 그리고 나서 눈이 나빠졌다는 것처럼ㅋㅋ 뭔가 보는 사람은 즐겁지만
그린 사람은 눈 아팠을 것 같은 느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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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belief.wish.love 39x50cm acrylic, pen on canvas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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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Sunshine, Acrylic, pen on canvas, 160x130cm,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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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Brothers 142x86cm acrylic, pen on canvas 2013>
 
 
 
이 세 그림 역시 굉장히 독특하지 않나요?
특히 첫번째 <belief.wish.love>는 마치 개성 넘치는 3명의 인디밴드 멤버들 사진 같았는데,
제목을 보니 각각의 인물들이 belief, wish, love를 상징한다는 의도로 그려진 듯 하네요 ㅎㅎ
 
그리고 두 번째 은 찬란한 제목과 밝은 색감과는 다르게
인물의 표정은 어쩐지 체념한 듯한 모습이고 절망적이기까지 한 것 같아요
 
좀 더 제 주관적인 상상력을 첨가하자면
피라냐 두 마리에게 목숨을 잃기 전 체념한 인물...같아 보이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넘 잔인한가여 ^ㅗ^..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
 
세 번째 역시 특이해요 정말 bb
뭔가 보자마자 세 쌍둥이 인가? 싶었는데 제목 역시 형제들이더라구요
각각의 성격을 추측해보건대,
가운데가 맏형일 것 같아요 왼쪽이 둘째, 오른쪽이 막내.
근데 막내는 어쩐지 어벙해보이지 않나요?
맏형이 제일 똘똘해보이고 둘째는 수동적일 것 같고(근데 그러면서도 자기 이익은 챙기는),
막내는 멍하니 형들 뒤를 졸졸 쫓아다닐 것 같아요 ㅋㅋㅋ
 
 
 
 
여기까지 배우이자 작가인 하정우의
개성넘치고 독특한 작품들을 살펴보았는데요,
 
과연 KIAF/14에서는 그의 어떤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전 하정우 작품 때문이라도 꼭!! 가봐야겠어요!!
 
작품들이 하나같이 완전 제 취향이네요^0^
물론 KIAF/14에서는 하정우의 작품들 외에도
독특한 미술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다른 여러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그 작가들, 그리고 그들의 작품들이 궁금하시다면 요기로!▼▼▼
 
 
그리고 하정우 작가의 다른 작품들이 보고싶다면 요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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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Secret key 03 12x17cm acrylic, pen on canvas 2013>
 
 
 
이 열쇠 그림처럼, 제 글을 비롯한 여러 KIAF/14 전시 관련 글들이
여러분이 KIAF/14로 발걸음을 향하게 되는 열쇠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작품이미지 출처 ▶ 표갤러리]

 
[정다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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