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커피 한잔

글 입력 2022.01.0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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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 문학×커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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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유래'부터
'문학 작품 속 커피와 카페 이야기'까지
 
 



<책 소개>
 
 
커피, 문학을 만나 더 깊어진 맛
 
 
프랑스의 정치가 텔레랑은 커피의 맛을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거우며 천사처럼 아름답고 사랑처럼 달콤하다'고 예찬했다. 그만큼 커피는 신비로운 마력을 가지고 있고, 많은 작가들에게 기호품을 넘어 작품의 촉매제가 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작가들의 문학 작품 속에 나오는 '커피'는 어떤 매개체 역할을 했을까? 그리고 '카페'라는 공간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커피 한잔]은 커피를 애호하는 한 사람의 에세이기도 하지만, 단순히 커피를 음미하고 적은 감상평은 아니다. 문학 비평가인 권영민 교수가 다양한 문학 작품 속 커피 이야기를 로스팅한 뒤, 커피가 우리 일상에 자리 잡기까지의 시대적 배경을 알 수 있도록 블렌딩했다.
 
그리고 원두의 종류, 원두를 볶는 방법,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 등에 따라 커피의 맛이 달라지듯, 커피의 유래부터 문학 작품 속 커피 이야기, 문학 속에 나오는 실제 카페를 찾아 커피를 시음한 감상까지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김기림의 <커피 잔을 들고>부터 김동리의 <밀다원 시대>,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등등. 저자는 문학 작품 속에 녹아 있는 커피 이야기를 길어 올려서 짐짓 문학 강의를 하듯 풀어놓는다. 다양한 작품 속에서 커피는 삶에 닥친 모든 힘든 일의 무게를 덜어주기도 하고, 실연의 아픔을 달래주기도 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주기도 한다.
 
먹을 것이 부족하고 삶이 팍팍했던 그 시절에도, 커피 한잔은 다채로운 풍경을 만들어냈다. 이것은 지금 우리의 삶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부분일 테다. 왁자지껄한 카페에서 사람들 틈에 끼어 커피를 즐기고, 버스 정류장에서 믹스 커피 한잔에 온기를 느끼며, 조용한 거실에서 커피 잔을 들고 상념에 빠지기도 한다. 이제 누구를 만나든지 "커피 한잔하실래요?"라는 말을 자연스레 건넨다. 이처럼 커피는 삶의 모습까지 바꾸어놓았고 일상의 한 부분이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커피 한잔에 담긴 역사를 알게 되면, 더 깊고 진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제 독자들이 음미할 차례다. 쌉쌀하면서도 달콤하고, 산뜻하면서도 새콤하고, 구수하면서도 깔끔한 그 맛. 커피와 문학이 만나 더 깊고 진해진 그 맛을 온전히 느껴보기 바란다.
 
++
 
권영민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하버드대학교 객원교수, 버클리대학교 한국문학 초빙교수, 도쿄대학교 한국문학 객원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버클리대학교 한국문학 겸임교수로 지내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 현대문학사 1, 2], [우리 문장 강의], [서사양식과 담론의 근대성], [이상 연구], [권영민 교수의 문학 콘서트] 등이 있다.
 
현대문학상, 김환태평론문학상, 서울문화예술평론상, 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 만해대상 학술상, 세종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커피 한잔
- 문학×커피 -
 
 
지은이 : 권영민
 
출판사 : &(앤드)

분야
음식에세이

규격
140*200mm
 
쪽 수 : 256쪽
 
발행일
2022년 01월 05일
 
정가 : 15,000원
 
ISBN
979-11-6683-197-3 (03810)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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